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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 심리 살아나나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5-01-23
  • 출처 : KOTRA

 

일본, 소비심리 살아나나

- 소비세 추가 증세 연기 결정에 따라 소비심리 살아날 조짐 보여 -

- 소비 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

 

 

 

일본 소비자 동향조사란?

일본 통계법에 의거, 내각부(內閣府)에서 실시하는 통계 조사로, 조사 목적은 소비자 심리, 각종 서비스 지출 예정액, 주요 내구소비재 보유 현황 등을 파악해 경기동향 판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임. 조사 대상은 총 8400세대이며, 생활수준(삶의 질), 가계수입의 증가 폭,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구입시기, 자산가치의 변동 등에 대해 서면 설문을 실시

인터넷 URL: http://www.esri.cao.go.jp/jp/stat/shouhi/menu_shouhi.html

 

□ 일본 소비자 심리지수, 소비세 증세 이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등

 

 ○ 소비세 추가 증세(8%→10%) 연기 결정이 주요인

  - 일본 내각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의 소비자 심리 지수는 38.8포인트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소폭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

  - 일본은 심각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2014년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했으며 당초 예정대로라면 2015년 10월 최종적으로 10%까지 인상할 예정이었음.

  - 하지만, 소비세 증세로 인해 내수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으며 소비세 추가 증세 시기를 1년 6개월 연장하기 위해 실시한 중의원 선거(2014년 12월)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17년까지 연기된 것이 소비 심리 위축을 저지한 것으로 분석

 

소비자 심리 지수 추이(2013년 1월~2014년 12월)

자료원: 일본 내각부 소비자 동향 조사

 

 ○ 전체적인 회복세 속 ‘고용환경 개선 기대감’, ‘내구소비재 구입’ 항목 높게 나타나

  - 고용환경 항목은 1.3포인트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치를 보였는데, 이는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서 발표한 유효구인배율(구직자수에 대한 구인수 비율)이 무려 22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1.12배)했다는 점, 각 기업의 적극적인 채용 의욕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

  - 한편, 내구 소비재 구입시기를 묻는 항목 역시 0.9포인트 상승했는데, 내구 소비재를 대표하는 자동차의 경우, 경차 부문에서 신차가 대거 투입되면서 신차 판매대수가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

 

□ 소비심리 좋아졌지만, 소비 증가는 ‘아직’

 

 ○ 2015년 1분기 서비스 지출 예정액 DI(경기동향지수), 2014년 4분기보다 약간 악화

  - 호전된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조사 전 분야에 걸쳐 지출을 전 분기보다 줄이겠다고 응답한 응답자수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

  - 특히, 콘서트 등 입장료, 유원지 등 오락비,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자가 증가

 

 ○ 소비세 증세 이후 물가 상승 체감에 따른 심리 요인 작용

  - 2014년 4월 소비세가 인상되면서 전 분야에 걸친 가격 인상이 일어났지만 임금 등 가계 소득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 인상분이 소비를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

 

 서비스 지출 예정액(확대-축소) 분기별 추이

                (단위: %)

 

자기계발

스포츠활동

콘서트 등 입장료

유원지 등 오락비

외식비

가사대행 서비스

2014.1~3월

   8.5

▲ 6.0

 6.7

▲ 17.4

▲ 27.4

▲ 4.7

4~6월

▲ 10.5

▲ 6.3

▲ 10.3

▲ 20.3

▲ 33.2

▲ 7.0

7~9월

  9.4

▲ 7.2

▲ 10.0

▲ 19.3

▲ 32.0

▲ 6.1

10~12월

▲ 10.4

▲ 7.2

 8.8

▲ 19.3

▲ 31.8

▲ 7.2

2015.1~3월

▲ 10.4

▲ 7.0

▲ 12.2

▲ 20.9

▲ 33.8

▲ 6.8

자료원: 일본 내각부 소비자 동향 조사

 

□ 시사점

 

 ○ 일본, 소비세 추가 증세 연기 결정에 소비 심리 살아날 조짐 보여

  - 5개월 동안 계속되던 소비 심리 악화에 제동을 걸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음.

  - 특히, 고가의 대형 내구재를 구입할 계획이 있거나 고용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이 증가 추세에 있음.

 

 ○ 소비 심리 호전이 소비 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 위와 같은 심리 호전에도 2015년 1분기 중 서비스 지출을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내수 시장 확대로 이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임.

  - 일본 내수시장은 한국 기업에도 중요한 수출시장이므로 시장의 확대∙축소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 있음.

 

 

자료원: 내각부 소비자 동향 조사, 닛케이MJ(1월 21일 자),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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