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모바일 의학,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를 열다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김은수
  • 2014-12-31
  • 출처 : KOTRA

 

모바일 의학,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를 열다

 

 

 

□ 글로벌 트렌드: IT와 BT의 융합으로 가속화되는 ‘모바일 의학’

 

 ○ 모바일 의학이란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성능 향상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 중임.

 

 ○ 특히 고속대량스크리닝(HTS)과 바오칩(LOC)의 발전은 모바일 의학기기 개발 속도를 앞당기고 있음. 이런 신기술로 개발된 소형 의료기기로 암 진단은 물론 유전자 정보도 해독 가능함. 또한 원격진단으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처방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음.

 

 ○ 결과적으로 의학이 모바일기기와 접목돼 의료서비스의 대중화에 기여함. 과거에는 병원에 가야만 진단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질병도 자택에서 진단이 가능함. 한 예로, GE 헬스케어는 거대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를 휴대폰 크기로 줄인 Vscan을 선보여 지역병원과 오지의 환자 등 의료 혜택의 폭을 넓힘.

  - 의료기기의 소형화는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병원과 연계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음.

  -  LifeScan이 출시한 혈당측정기 VerioSync는 최초로 블루투스와 아이폰을 연동해 자동으로 혈당수치를 기록,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 혈당측정기의 불편함을 해소

 

 ○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런 트렌드로 인해 더 이상 의료기기의 주 고객은 의료진만이 아니라는 점임. 전문기관이나 의료진이 입찰을 통해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Business-to-Business(B2B)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Business-to-Customer(B2C)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

 

 미국의 시장 동향

 

 ○ 모바일 의학기기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8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됨. 특히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는 2013년 3억7200만달러 규모에서 10년 후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헬스 기기도 연평균 11% 이상 성장할 것임. (자료원: Lux Research)

 

 ○ 2013년 기준 전년대비 27% 상승한 9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휴대폰을 헬스케어 도구로 활용 중임. 2017년 미국 헬스 애플리케이션 시장만 26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전망

  -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보편화된 추세이며, 개인의 기본적인 신체 측정 정보의 모니터링부터 의료 담당자와의 연락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

 

구글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1위는 다이어트 트래킹 앱 MyFitnessPal으로, 구글 Fit, 애플의 Health, 마이크로소프트 Health 역시 인기몰이 중

 

  - 미국의 제약회사 또한 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많은 투자함. 일반적인 의약품 개발에서 더욱 폭 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음.

 

 

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모바일 의학 열풍에 편승한 상품

 

 ○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피트니스와 건강 분야에 집중돼 있음.

  - 단순한 건강기록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에서 원격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하게 개발돼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

 

애플리케이션 명

응용분야

주요 기능

Fitbit

Nike+

Kinetic GPS(애플)

NFL Play 60

행동 추적

- 칼로리 소모량, 걸음 수, 이동거리, 수면 모니터링

- 앰에 정보가 전송돼 실시간 활동량 및 목표 달성률 확인

Fitbit

Adidas Fit Smart Fitness Tracker 

신체 정보 모니터링

- 심장박동 수, 온도, 피부전도, 호흡, 현류 산소 수준, 혈압 등 측정

- 추가 기능으로 측정 결과나 상태별 진단정보 제공

Weilos

Noom Weight

Carrot Fit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 관리

- 음식물 섭취 및 체중 자가 입력

- 입력된 체중 기록을 추적 및 관리

- 앱은 해당 칼로리 제공해 식습관 패턴과 다이어트 일정 관리

- SNS으로 관련 정보 공유

Nike Training Club

Cody

운동법 제공

- 원하는 운동방식을 정해 운동과정을 습득하거나 관리

Sickweather

First Aid by American Red Cross

의료/건강 정보

및 캠페인 제공

- 금연이나 금주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독려

- 안전 수칙, 질병 정보 제공

MyChart

Emmi Solutions

The Mayo Clinic Patient App

의료 정보 엑세스

및 예약 관리

- 검사결과, 병원 예약, 복용 약품, 백신 접종기록 등을 건강 정보를 보여줌

- 의사와의 연락, 내원 예약, 가족 건강정보에 접속 등 가능

DrawMD

의료 담당자용

관리 프로그램

- 수술 내용 및 절차 관리

Apple의 Health

건강 통합 서비스 앱

- iOS8 기반으로 건강 관련 통합 서비스

- 심장박동수, 칼로리 소모량, 혈당 농도, 콜레스테롤 수칭 등을 보여줌.

 

 ○ 블루투스, 근거리 통신(NFC), WLAN 등의 무선통신을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해 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웨어러블도 개발됨.

  - 의학 기반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는 혈당측정기나 심전도 측정기 등의 의료기기를 대체하는 기기 및 앱이 발달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만성질환자들이 수시로 활용이 가능하게 됨.

 

상품 예시

나이키

Google

iRhythm Technologies

Apple

Fitbit

Mobisante

(초음파 검사기)

AliveCor

(심전도 측정 장치)

Misfit

iRobot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정부의 육성책과 남은 과제

 

 ○ 미국 식약청(FDA)은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의, 평가기준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2013년 9월)

 

인체 위험성이 낮은 1등급 품목(혈액 검사용 기기, 의료용 누르개)은 단순 신고. 인체 위해성이 있거나 유효성이 요구되는 2~4등급 품목(자동전자혈압계, 법용인공호흡기, 인공무릎관절, 인공심장판막)은 심사과정을 거쳐 의료기기 품목허가 필요

 

 ○ 또한 미국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모바일헬스 태스크포스 보고서(mHealth Task Force Finding and Recommendation)를 통해 미국 모바일 보건 기술증진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2012년 9월)

 

보고서에는 모바일 보건 기술의 역량, 신뢰성, 상호 운용성, 안전성 증진을 위한 연방통신위원회의 역할을 강조

 

  하지만 다양한 의료 관련 데이터의 측정과 수집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절한 규제가 관건임.

  - 모바일 헬스 앱 43개 중 72%가 개인정보에 관한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비영리 정보보호 감시단체 Privacy Rights Clearinghouse 연구 결과)

 

 시사점

 

 ○ (對정부) 앞으로 크게 열릴 모바일 의학, 원격의료, 헬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대비해야 함. 미국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국내 기업들이 선진 시장 표준에 맞춰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임.

  - 현재 원격의료 시스템 내 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법률이나 표준안은 부재한 상황임. 원격의료서비스를 통한 개인정보의 수집, 관리, 전송 등은 모바일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에 관해 정부의 제도적 규제가 필요함.

 

 ○ (對기업) 관련 산업계의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전통 의료·바이오 업체는 물론 의료기기 제조업체, 헬스케어 관련 IT 업체, 스포츠용품 업체 및 벤처기업이 모바일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한국은 대형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선진국들과 저가 일회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개도국 사이의 틈새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의학 모바일 시장이 열림에 따라 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흔들릴 개연성이 있음.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모바일 의학 관련 분야로 시장 다변화를 고심해야 하는 시점임.

  - 특히 혈당측정기 등 진입장벽이 낮은 의료기기 생산기업은 모바일 플랫폼 하의 의학 앱 시장 진출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함.

  - 의학분야 특성상 미국 기업과의 제휴, 합작투자를 활용해 기술과 현지 시장 특성,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해 상품을 보완하고 글로벌 시장을 재편시킬 수 있는 시장 포트폴리오 관점의 해외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미국식약청, Forbes, Fox News, HIT Consultant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모바일 의학,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를 열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