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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사의 풍력발전기 날개(blade)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
  • 현장·인터뷰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5-01-05
  • 출처 : KOTRA

 

베스타스사의 풍력발전기 날개(blade)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

- 덴마크 풍력업체 베스타스(Vestas)사, 풍력발전기 날개 생산거점 해외로 옮겨 -

- 첫 아웃소싱 파트너로는 미국 TPI사 확보, 중국 다펑 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 -

- 향후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 이어나가며 꾸준히 생산 파트너 모색할 것 -

 

 

 

자료원: 덴마크 비즈니스 일간지 Børsen

 

□ 베스타스사 향후 풍력발전기 날개 생산에 대해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 펼쳐

 

 ○ 덴마크 풍력발전 설비업체 베스타스사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성장(Profitable Growth)’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풍력발전기 날개 생산에 대해 제3자에 위탁하는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을 펼칠 것을 밝힘.

  - 기존에는 베스타스사 자사 공장 또는 덴마크 콜딩(Kolding)시 소재의 LM윈드파워(LM Wind Power)사에서 날개를 생산해왔으며 베스타스사 풍력발전기의 날개 부분을 해외 제3의 생산업체에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 베스타스사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자사의 풍력발전기 부품을 자체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나 최근 2~3년 전부터 아웃소싱을 경영활동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특히 해외로의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추세임.

  - 예로 지난 2012년 6월 베스타스사는 덴마크 바르데(Varde) 소재의 자사 풍력발전기 타워 공장을 중국 타이탄(Titan Wind Energy)사에 매각시킴으로써 당시 직면했던 경영압박에서 숨통을 트게 됨과 동시에 해외 협력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바 있음.

 

 ○ 베스타스사의 2013년도 기업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현재까지 베스타스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덴마크,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중국(총 6개국) 소재의 베스타스 자사 공장에서 생산돼왔음.

 

베스타스사의 주요 부품별 소싱 및 공급 현황

자료원: 베스타스사 홈페이지(www.vestas.com), 코펜하겐 무역관 종합

 

□ 첫 날개 아웃소싱 협정, 베스타스의 V110 날개 중국에서 생산할 것

 

 ○ 베스타스사는 2014년 12월 22일 첫 아웃소싱 파트너인 미국 TPI(TPI Composites)사와 협정을 통해 베스타스사의 V110 풍력발전기 날개를 중국 다펑 시에서 생산하기로 함.

  - TPI사는 2008년부터 중국에서 풍력발전기 날개를 생산해온 바 있음.

 

 ○ 베스타스사 V110의 2013년 4월 첫 출시 당시 V110에 사용되는 54미터 길이 쉘 블레이드 구조물(structural shell blade)은 투자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제3의 생산공장에 아웃소싱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됐으며, 이는 베스타스사가 해당 발전기의 출시 전부터 아웃소싱을 고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V110은 중국시장에 2014년 10월 출시된 바 있음.

 

베스타스사의 V110-2.0MW

자료원: 베스타스사 홈페이지(www.vestas.com)

 

 ○ 중국 다펑 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베스타스사 V110 날개는 중국 및 타 수출국에 공급될 예정

  - TPI사의 CEO Steve Lockard는 V110 날개 생산에 대해 '품질 및 안전을 보장하면서 비용 효율이 높은(cost-effective) 생산방식으로 중국시장과 해외시장에 베스타스사의 날개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전략적 아웃소싱에 적극 협조하고자 함을 나타내며, '베스타스사의 첫 아웃소싱 파트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임.

 

 ○ 이번 아웃소싱 협정은 TPI사가 베스타스사 날개 생산의 일부만을 맡는 것으로 중국 톈진 시 소재의 베스타스사 공장은 계속해서 날개를 생산할 예정임.

  - 베스타스-TPI사 간 협정은 기존 날개 생산에 생산용량을 추가하는 것으로 기존 6개국의 생산공장은 운영이 유지될 것

 

□ 시사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기업의 해외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저임금 국가로 알려진 중국이 인도와 함께 글로벌 아웃소싱의 선두지역으로 크게 활용되기에 세계 1위 풍력발전 기업인 베스타스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의 영향을 받아 중국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아웃소싱을 계획하는 것을 볼 수 있음.

  - 베스타스사의 2012년 자사 타워 생산공장 매각(중국 타이탄사가 인수) 및 2014년 날개 생산의 글로벌 아웃소싱 결정 등

 

 ○ 기존 자사 생산공장 운영을 통한 자체생산 및 철저한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로 기술보호에 힘을 써왔던 베스타스사의 이번 아웃소싱 결정은 베스타스사가 기술보호에 더불어 비용절감 및 수익성 확보에도 큰 초점을 맞추고자 함을 알 수 있음.

 

 ○ 베스타스사는 미국 PTI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정 비용을 줄이고 경영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 내 생산을 통해 중국시장 및 타 수출국가에 효율적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 베스타스사는 이번 첫 아웃소싱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날개 생산에 있어 아웃소싱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며 날개 외에도 다른 풍력발전기 부품에 대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날개 및 풍력발전기 부품 생산 관련 우리 업체는 베스타스사의 행보와 생산 파트너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덴마크 비즈니스 일간지Børsen, 베스타스사 홈페이지(http://www.vestas.com/),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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