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

- 유라시아경제연합(EEU)-우즈베키스탄 간 FTA 협의 착수키로 -

□ 2014년 11월 26일 러시아 부총리 방문에 이어 12월 10일 푸틴 대통령이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협의함.

 ○ 2015~2019년 경제협력 발전 기본방향 협정, 상호채무변제협정, 2015년 외교부 협력 프로그램, 내무부와 마약유통감독연방청 간 협정 등이 체결됐음.

 ○ 양국 간 무역액은 2013년 70억5600만 달러, 2014년 9개월간 45억5900만 달러를 기록

 ○ 러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투자액은 지난 15년간 8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함.

  - 루코일, 가즈프롬, Vimpelcom, MTS 등 러시아 기업이 우즈베크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우즈베크 대외무역 매출의 1/3이 러시아 제품임.

 ○ 우즈베키스탄에는 878개의 러시아 합작회사가 있으며, 그중 151개는 100% 러시아 자본이 투자단 회사임.

□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총 8억6500만 달러(실질부채 5억 달러와 이자 3억8800만 달러 포함) 부채를 탕감해줌.

 ○ 잔여 부채는 2500만 달러

□ 2015년 발효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Eurasian Economic Union)에서 양국 무역투자 강화방안을 협의

 ○ EEU는 러시아의 주도하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세 국가가 2014년 5월 29일 창립 조약을 체결, 2015년 1월 1일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아르메니와와 키르키즈스탄도 가입의사를 표명함.

□ 우즈베크산 농산물의 러시아 공급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생산품 가공을 위한 농기계 생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임.

 ○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타슈켄트에서 매년 개최되는 농기계 박람회에 러시아 기업이 지원할 예정이며 2015년 1분기에는 진행 상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임.

□ 루코일(Lukoil)은 2039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해 가스전 개발·가스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가즈프롬은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탐사사업을 시행하는 등 에너지 협력을 확대할 예정임.

 ○ 루코일은 지난 10년간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 부하라 Khauzak-Shady 가스 생산구역에 가스 부스터 압축기를 성공적으로 작동시켜 하루당 150㎥의 가스를 생산함. (생산량 20% 상승)

 ○ 가즈프롬은 Shakhpakhty 지역 개발 진행 중임.

 ○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되고 있는 러시아 회사는 2013년 가스 생산량을 5% 증가시킴.

□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은 SUFFA 국제천문관측소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 이행하기로 결정함.

 ○ 1985년 Suffa 국제 전파 천문 관측소의 프로젝트가 진행됐지만 2005년 재원부족으로 중단됐음.

 ○ 건설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50㎞ 떨어진 투르케스탄 산맥의 고원

□ 시사점

 ○ 2015년 유라시아 경제연합(EEU)의 출범과 우즈베키스탄의 총선 및 대선을 목전에 두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의 협력관계가 어떻게 강화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킴.

 ○ 이번 방문을 통해 석유가스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우즈베키스탄의 부채 탕감 등 협정이 체결됐지만 대규모 투자사업 등 신규로 발표된 내용은 없었음.

 ○ 향후 EEU-우즈베키스탄 FTA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며 러시아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투자무역부, Uzdaily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