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웨덴, CSR 세미나를 다녀와서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4-12-29
  • 출처 : KOTRA

 

스웨덴, CSR 세미나를 다녀와서

- CSR 확산위해 기업 간 정보 공유 -

- CSR은 기업의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 -

 

 

 

□ 2014 Focus CSR

 

 ○ CSR 확산위해 기업 간 정보공유의 장 마련

  - 최근 스웨덴 소아암펀드에서는 기업의 CSR 확산을 위해 기업 간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함.

  - CSR부문 스웨덴 최고 권위자인 요테보리대학 Niklas Egels-Zande 교수를 초빙, 스웨덴 기업의 CSR 현황을 짚어 보고, BMW Nordic AB사, Design House Stockhom사 등 여러 기업의 대표가 나와 각 사의 CSR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

  - 스웨덴 기업은 CSR 활동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CSR은 이제 더 이상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트렌드가 아닌 꾸준히 지속돼야 할 과제임을 인식하는 자리가 됨.

 

□ 스웨덴 기업의 CSR 현황

 

 ○ 기업의 CSR

  - 이제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사회적 책임을 통해 소비자에게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를 줌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시대임.

  - 스웨덴 정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업의 자율적 시행을 권고하고 있음.

  - 스웨덴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UN의 Global Compacts Principles과 OECD의 다국적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가이드라인에 준하며, 제조업체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서플라이 체인과의 인권, 환경,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음.

  - 기업의 CSR은 일반적으로 환경과 사회, 경제적 측면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스웨덴 기업의 경우 사회와 경제적 측면보다는 환경문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스웨덴에서는 1970년대 초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일기 시작했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것은 1990년대 말부터임.

 

 ○ 소아암 펀드

  - 스웨덴 소아암펀드는 소아암 부문 연구개발을 비롯, 정보 확산 및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의 힘이 되기 위해 설립된 펀드로써, 정부기관, 민간기업, 개인 기부금 등으로 운영됨.

  - 2014년 기준, 소아암 연구부문 투자액은 31개 연구 프로그램에 6230만 스웨덴 크로나(US$ 840만), 소아암 뱅크와 바이오 뱅크 등 바이오 인프라에 1000만 스웨덴 크로나(US$ 130만) 등 총 8500만 스웨덴 크로나(약 US$ 1140만)가 연구개발비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소아암 환자의 생존율을 지속 높여가고 있음.

  - 현재 스웨덴의 1~14세 아동의 사망원인 1위는 소아암이며, 소아암 환자의 생존율은 1982년 40%에서 2013년에는 80%로 꾸준히 향상됨.

  - 소아암 펀드에서는 ‘소아암 환자 생존율 100%’라는 비전을 갖고 연구 및 환자 지원에 힘쓰고 있음.

 

□ 소아암펀드와 공동으로 펼치는 기업의 CSR 사례

 

 ○ BMW 북구법인

  - BMW 북구법인은 스웨덴 소아암펀드와 공동으로 테스트 드라이브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여기에서 모은 기금을 소아암 펀드에 전액 기부해 오고 있음.

  - 이 프로젝트는 BMW를 시험 주행해보고 싶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실시하는 것으로써 100스웨덴 크로나(US$ 13)를 기금으로 받아 이를 소아암 펀드에 전달하는 방식임.

  - 유수의 자동차 판매업체가 마케팅활동의 일환으로 실행하는 ‘테스트 드라이브’를 소아암 펀드와 접목시킨 BMW사의 CSR 활동은 2013년에 처음 시작됨.

  - 이전에 연간 6000회에 그치던 ‘테스트 드라이브’ 횟수가 소아암 펀드와의 CSR 개시 이후 연간 1만2000회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4(1~10월)에는 1만7100회로 늘어남.

  - 여기에서 모아진 기금은 3615시간에 해당하는 소아암 연구개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함.

  - BMW사는 이외에도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기금을 모아 소아암 펀드에 기증해 오고 있음.

  - 2014년에 개최된 Ride of Hope 사이클 대회에는 직원과 소비자 2만2000명이 참가, 2400만 스웨덴 크로나(US$ 324만)를 모금해 소아암펀드에 기부함.

  - BMW사의 Mr. Anders Brocknäs 법인장은, 소아암펀드와 CSR을 연계시킨 이후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으로 매출 또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함.

 

 시사점

 

 ○ 생각날 때 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

  - 각 기업의 대표자는 CSR 활동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과 플래닝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행이 쉽지 않았다고 밝힘.

  - 따라서 CSR은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생각날 때 곧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

 

 ○ 기업 이미지 향상으로 매출도 증가

  - 기업은 CSR 활동을 통해 매출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음.

  - BMW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CSR 실천 기업이미지 향상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임.

 

 ○ 함께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기업 이미지 높이고 기금 모음

  - 현재 스웨덴 기업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CSR 활동방식중 하나는 스포츠 이벤트임.

  - 스웨덴에서는 CSR을 말할 때 ‘기부와 스포츠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스포츠를 통한 기부행사가 많은 편임.

  - 스포츠 이벤트는 직원의 건강도 챙기고 기업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음.

  - 스웨덴 기업이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CSR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공감과 소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임.

 

 ○ 한국 기업이 실천할 미래의 CSR

  - 스폰서활동과 마케팅을 결합시킨 CSR

  - 직원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더 많이 투자하고 이를 CSR과 연계시키는 것이 중요

  -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

 

 

자료원: 소아암펀드 개최 2014 Focus CSR 세미나, 스웨덴 정부 홈페이지,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웨덴, CSR 세미나를 다녀와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