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파키스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 중국의 투자 진출 크게 증가 –

□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 미국, 영국, 홍콩 투자는 감소, 중국 투자는 증가

  - 파키스탄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금액은 2013~2014 회계년도 기준 약 1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함.

  - 미국, 영국, 홍콩 등에서의 투자 유입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투자 유입이 전년도 0.9억 달러에서 7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이 전체 투자 금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볼 수 있음.

  - 한편, 2013~2014 회계연도에 미국의 FDI는 약 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44% 감소했으며, 영국은 약 1억 달러로 전년 대비 81% 감소함.

  - 한국의 경우 0.25억 달러로 전년도와 별 차이가 없었음.

 ○ 투자액 증감 원인

  - 2013년 5월 나와즈 샤리프 총리 취임 이후 신정부는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함.

  - 예컨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발표하고 외국사절단을 초청하는 등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함.

  - 2014년 4월에는 한국-파키스탄 투자포럼을 개최해 파키스탄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투자 분위기를 조성했음.

  - 2014년 11월 덴마크의 무역 사절단을 초청해 양국 간 무역, 투자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 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

국가별·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금액

            (단위: 100만 달러)

자료원: Pakistan BOI

□ 분야별 투자 현황

 ○ IT, 석유·가스, 금융 분야 투자 집중

  - 전체 투자액 16억 달러 중 IT 분야 5.8억 달러, 석유·가스 분야 4.6억 달러, 금융 분야 1.5억 달러, 화학 분야 0.88억 달러, 전력 분야 0.46억 달러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짐.

  - IT 분야는 전체 투자액 대비 36%, 석유·가스 분야는 28.5%, 금융 분야는 9.6%를 차지함.

분야별·연도별 외국인직접투자금액

             (단위: 100만 달러)

자료원: Pakistan BOI

□ 시사점

 ○ IT, 기계, 화학 분야 투자 유망

  - 한국의 강점 분야는 IT, 기계, 화학 분야로 볼 수 있음.

  - 석유·가스 분야, IT 분야의 투자가 크게 늘어나 투자에 따른 설비 증축 등을 위해 중간 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됨.

  - 파키스탄은 치안이 불안하고 투자금액에 대한 회수의 불명확성 등 위험 요인이 크기 때문에 향후에도 한국의 투자가 크게 증가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움.

  - 국가별, 분야별 투자 현황 조사를 통해 파생되는 제품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수출기업의 시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음.

자료원: Pakistan B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