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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인디아 캠페인, 깨끗한 인도를 위하여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유리
  • 2014-12-29
  • 출처 : KOTRA

 

클린 인디아 캠페인, 깨끗한 인도를 위해

- 모디 총리가 주축이 돼 인도 전역으로 퍼지는 위생 개혁 -

- 실효성 의문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 -

 

 

 

□ 인도의 위생 수준 현황

 

 ○ 인도에서는 매일 12만 톤 이상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발표한 전 세계 상위 20위 불결한 도시 중 인도는 13곳을 차지함.

  - 인도의 10만 명 이상 거주도시 497개 중 오직 12개 도시만이 쓰레기·배설물 등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것으로 조사됨.

  - 인도는 음식보다 변기가 더 절실하다고 선전할 만큼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지방의 67%에 해당하는 가구가 화장실조차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음.

  - 부족한 화장실로 인해 노상배변이 일상화된 실정이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배변이 지하수로 침투해 설사와 뇌염의 원인이 돼 매년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다는 것임.

  - 전체인구의 48%(약 6억 명)의 인도인이 밖에서 배변을 해결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보다 가난한 나라인 아프가니스탄(15%), 콩고(8%), 부룬디(3%), 방글라데시(3%)의 상황보다 심각한 수준임.

  - 이로 인해 특히 여성은 강간 및 성추행 위험에 노출돼 안전 문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받고 있음.

  - 오염된 지하수로 인한 질병으로 늘어난 의료비 지출 및 이러한 질병에 따른 생산성 감소를 고려해 산정된 비용은 매년 GDP의 6.4% 수준으로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화장실 부족에 있음.

 

자료원: India Today

 

□ 클린 인디아 캠페인 개황

 

 ○ 2014년 10월 2일 출범한 Swachh Bharat(클린 인디아)은 위생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모디 정부의 야심찬 캠페인으로 수도권 및 지방 4041개 도시를 깨끗이 만들고 위생에 대한 국민 의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함.

  - 모디 총리는 마하트마 간디의 150번째 생일을 기념하고자 2019년 10월 2일까지 100억 달러를 들여 '정치를 넘어서', '애국하는 마음으로'라는 모토 아래, 클린 인디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을 약속함.

  - 인도 정부는 지난 2014년 9월 25일에서 10월 31일까지 위생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인도인의 위생에 대한 인지도와 태도 개선에 노력을 기울임.

  - 향후 5년 내에 인도의 모든 가구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매일 6만6575개의 가정집 내에 변기를 설치하고, 지방 학교 및 외딴 시설의 인도 어린이를 위해 5만6928개의 화장실을 추가적으로 짓는 것이 큰 계획임.

  - 학교, 대학교, 버스정류소, 진료소 등의 건설 계획에 화장실이 포함돼 있지 않으면 건설 승인을 해주지 않을 정도로 위생상태 개혁에 노력을 쏟고 있음.

  - 10월 2일, 모디 총리는 장관, CEO, 영화배우 등 9명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를 제안했고 지목된 사람은 또 다른 9명을 지목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만 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와 학생이 이 캠페인에 참여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Outlookindia

 

□ 시사점 및 전망

 

 ○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기본적인 기업의 사업 환경은 개선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기업에 대한 제약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모디 총리의 호소로 이미 인도 여러 대기업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의 투자로 화장실 용품 및 시설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Tata Consultancy Service사는 1만 개 학교에 여학생 위생 시설 건설에 180억 달러를, 베단타 그룹의 Hindustan Zinc사는 라자스탄 주에 1만 개의 화장실 건설을, Bharti사는 향후 3년간 펀자브 주의 루디아나에 화장실 건설에 18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함.

  - 이 외에도 Hindustan Unilever사, Aditya Birla 그룹, ITC사 등의 대기업이 인도 전역에 화장실 건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선언함.

 

 ○ 이번 캠페인의 주 사업은 화장실 건설이지만 이러한 운동이 계속될 것을 고려했을 때, 화장실 관련 산업 외에도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관련된 산업이 부흥할 것으로 기대됨.

 

 ○ 이번 ‘클린 인디아’ 캠페인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던 1986년, 1999년, 1912년의 ‘청결 운동’에 이은 네 번째 캠페인으로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음.

  - 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모디 총리의 선거 공약에도 포함돼 있던 사안이며 실제로 여러 대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가하고 있어 이전의 캠페인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클린인디아 홈페이지, India Today, Outlookindia, The Hindu,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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