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

- 지방 소도시 기반 마이크로 금융기관(MFI) 적극 활용 -

- 수출 및 수입품 대체재 생산 기업 우대 -

- 내실있는 에티오피아 중견 기업 육성 효과 기대 -

□ 현 중소기업 현황 및 금융지원정책 배경

 ○ 에티오피아 중소기업의 영문 명칭은 Small & Middle sized Enterprise가 아닌 Small & Micro sized Enterprise로서, 여기에서 알 수 있듯 그 규모가 한국 중소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영세하며 가족 단위의 사업체가 많음.

 ○ 아울러 창업 및 사업 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자금 지원책을 내놓고 있음.

□ 주요 내용

 ○ 신용대출제도

  - 에티오피아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Ethiopia, NBE)과 각 주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을 설립하며 각 지역의 마이크로 금융기관(MFI)이 실제 신용 대출을 담당

  - 마이크로 금융기관(MFI)은 가족단위 고객 예금, 지방정부 지원을 통해 설립 이후 2년 안에 50%, 5년 안에 80%까지 정부지원 없이 자력으로 대출이 가능해야 함.

  - 이용 고객(중소기업)은 대출액의 1%를 서비스 이용료로서 지불

  - 대출 희망기업은 대출액의 20%는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함.(수출기업인 경우 15%에 이자율 감소 혜택)

  - 이외에도 대출 희망 시 현실적이고 수익성 있는 사업 계획 제출 및 투명한 회계시스템 도입 의무화

  - 대출 이후에도 MFI 및 정부기관이 해당 기업의 자금 운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효율 증진을 도모함.

  - 수출 기업, 수입품 대체재 생산 기업 및 해당 산업 분야 내의 모범적 기업이 우선 대출 대상

  - 보증 방식 다양화(지방 행정기관, 기업 보유자산 담보, 가족 연대 보증 등) 및 경우에 따른 보증 면제(일정 수준 이상의 수출 실적 혹은 생산 설비 임대 시)

 ○ 절약 및 저축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 및 마이크로 금융시스템의 기초이자 전제 조건은 충분한 저축 예금임을 강조

  - 학교 및 직업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 실시

  - 또한 합법적 기업 경영 및 성실한 세금 납부 등 윤리적인 측면 교육 강화

□ 시사점

 ○ 현재 에티오피아는 수출뿐 아니라 산업 및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내실있는 중견기업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 대책을 통해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에티오피아 정부 발표 자료,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