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에너지산업 투자 동향

- 에너지 매트릭스 변화 시도 -

-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

     

 

     

자료원: 과테말라 투자진흥청

 

□ 과테말라 에너지산업 개황

     

 ○ 과테말라: 중미의 경제 허브 및 비즈니스 미팅 포인트

  - 과테말라는 다른 중미 국가들과 비교하여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음. 천연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고급 인력이 풍부하고,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음.

  - 2003년 이래로 과테말라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375.6%의 성장률을 기록했음.

     

 ○ 에너지산업: 매력적인 투자처

  - 과테말라는 파나마를 포함하한 중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력 생산국이며 중미 지역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음. 또한 과테말라가 중미전력공동화시스템(System of Electric Interconnection of the Central American countries, SIEPAC)에 참여함에 따라 전력 생성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됐음.

  - 최근 2년간(2012~2013년) 639.1GWh의 전력이 중미전력공동화시스템(SIEPAC)을 통해 수출됐음. 2013년 과테말라는 9,168.6 G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 하지만 수도(Guatemala City)를 제외한 다른 주에는 전력공급이 100% 되는 곳이 없음. 전력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과테말라의 모든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함. 이에 과테말라 정부는 전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전기 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더욱 많은 전력 발전 시스템과 설비를 확충할 계획임.

 

과테말라 수도 및 지방 지역 전기 공급률

Guatemala City(수도)	Baja Verapaz	Peten	Alta Verapaz
100%	68.5%	51.4%	34.4%

자료원: 과테말라 에너지 광산부 MEM

 

□ 에너지산업 동향

    

자료원: 과테말라 에너지 광산부 MEM

 

 ○ 과테말라 에너지산업 매트릭스의 변화

  - 과테말라 정부는 에너지 메트릭스 구조 변화를 위해 2012년부터 정책을 진행하고 있음. 이에 2027년까지 15년 내에 과테말라의 화석연료 에너지 생산을 18.68% 감소시키고, 바이오메스, 지열발전, 수력발전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생산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정부의 이 같은 정책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투자가치가 높은 분야로 판단됨. 이에 화석연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전기세 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발전설비를 확충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 확대를 추진 중임.

  - 과테말라 전력의 80%는 민간자본에 의해 생성 및 운영되고 있음. 이에 외국인에게 투자를 개방하면서 화석연료를 통한 전력발전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고자 함.

  - 수력 위주의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세금 인센티브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쪽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와 개인에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회사를 설립할 경우 10년간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및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는 기계와 장비를 수입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음.

     

□ 에너지산업 투자 유망 분야

     

 ○ 송전시스템      

  - 송전 분야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투자 분야임. 과테말라는 아직 총 인구 300만 명에 모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시설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음.

  - 중미전력공동시스템의 일환으로 과테말라는 현재 282.6 ㎞에 다다르는 송전라인을 담당하고 있음. 정부는 2012년부터 2021년 까지 송전시스템 확장 계획을 발표했음. 송전시스템 확장 계획은 2021년까지 과테말라 전력 공급을 최적화하며 송전케이블을 통해 주 발전기에서 다른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전기를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과테말라 에너지 광산부에 따르면 5억 달러의 투자가 확충돼야 하며 송전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밝힘.

  - 현재 과테말라의 송전시스템은 아래의 6개사에서 담당하고 있음.

   

자료원: 과테말라 투자진흥청

 

 ○ 신재생 에너지     

  - 과테말라 국가에너지 위원회와 에너지 광산부는 과테말라의 에너지 매트릭스의 변화를 위해 2012년부터 2027년 까지 15년간 화석연료발전을 18% 가량 감소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성하려는 계획을 수립함.

  - 이에 생물자원, 지열발전소로부터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수력발전을 통해 에너지 생산을 유지하고자 함. 과테말라의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의 70%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초점이 맞춰줘 있음. 신재생 에너지 육성 정책 아래 수력을 중심으로 전력설비 확충이 예상되며 태양광, 풍력발전도 추진될 것으로 예측됨.

  - 스페인 기업들의 에너지산업으로의 진출이 활발함. 스페인 기업 Enertis Solar는 태양광 프로젝트 참여에 큰 관심을 표했으며 또 다른 기업 Games는 과테말라 풍력 발전 산업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

  - 과테말라는 에너지 매트릭스의 다변화를 위해 LPG 가스에 주목하고 있음. 현재 과테말라에서의 LPG가스의 가격은 석탄보다 비싸며 대량의 LPG저장소를 필요로 하고 있음. 하지만 LPG 가스는 매우 효율적이며 전력시장에서 매력적인 기회로 작용함. LPG를 이용한 전력생산은 열병합 발전 증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1kb 전력당 0.11달러로 비용이 매우 저렴함.

  - 그동안은 LPG전력 발전에 관심을 갖는 회사들이 많았지만 작은 회사들이 주를 이루었음. 이에 과테말라는 LPG의 원활한 공급망을 갖출 수 있는 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 과테말라의 전력 생산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더 많은 전력용량이 필요함. 전력 부족으로 모든 인구에 전력을 100% 공급하지 못하는 데다가 인접국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음. 여기에 더해 중미 전력공동화시스템으로 인해 과테말라는 더욱 많은 전력을 생성해야 하며 282㎞에 다다르는 송전케이블을 확충해야 할 시점에 있음.

 

 ○ 송전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5억 달러의 투자 확충을 필요로 하고 있음. 부족한 전력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및 풍력 발전가능성도 예측됨. 향후 계획되는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의 70%는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이고 총 전력의 80%는 민간기업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좋은 투자처라고 판단됨.

 

○ 수력발전설비 확충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발전소 건설 또는 기존 발전소의 리모델링, 수력발전용 장비와 관련 기기 수출 분야에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 현재 스페인 기업들의 에너지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LPG,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분야로의 투자가 되고 있음.

  - 한국의 경우 관할국인 온두라스에 건립된 태양광 에너지 공원에 한국 업체가 태양광 판넬을 공급한 전례가 있음.

  - 2015년 과테말라 정부는 과립석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LPG를 사용한 전력 생성에도 관심이 있음.

  -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법령 53-2003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관련한 업체들은 법적으로 인센티브가 적용되며 10년간 법인세, 부가가치세, 수입관세(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기계, 장비) 소득세, 특소세가 면제됨.

          

     

자료원: 과테말라 투자진흥청 INVEST IN GUATEMALA, 과테말라 에너지 광산부 MEM, 과테말라 에너지 위원회, 일간지 PRENSA LIBRE,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