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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카탈루냐 독립 분쟁 지속 시 자본이탈 경고
  • 현장·인터뷰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4-11-18
  • 출처 : KOTRA

     

피치, 카탈루냐 독립 분쟁 지속 시 자본이탈 경고

- 카탈루냐 주민 대다수 '독립 찬성' -

- 정치적 분쟁의 경제적 효과 예의주시해야 -

     

     

     

□ 카탈루냐 국민투표 결과 분석

     

 ○ 카탈루냐 주민은 11월 9일 카탈루냐 분리∙독립에 대한 비공식 주민투표에서 80%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임.

 

 ○ 투표 결과에 따른 상반된 해석 가능

  - 카탈루냐 측에서는 압도적인 높은 지지율을 내세워 분리∙독립에 대한 카탈루냐 주민의 열망이 강하는 점을 피력

  - 반면, 중앙정부에서는 이번 비공식 주민투표의 참여율이 40%대로 타국의 전례에 비해 크게 낮은 점이 카탈루냐 주민이 실질적으로는 분리 또는 독립에 큰 관심이 있지 않다고 해석

  - 스페인 라호이 총리는 이번 주민투표에 대해 “낮은 참여율을 통해 카탈루냐 정부의 독립 계획이 실패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

 

 ○ 카탈루냐 기업인의 반응도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임.

  - 카탈루냐 지역의 600여 개 중소기업은 지난 10월 23일 ‘카탈루냐를 믿는다’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해 카탈루냐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이들은 “카탈루냐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며 “기업인은 변화와 기회의 포착, 그리고 꿈을 만들어 가는 것에 적응돼 있다.”라고 발언함.

  - 또한 “카탈루냐가 어떠한 결정을 하든 의연함과 신뢰를 갖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함.

  - 그러나 이 포럼에는 카탈루냐 지역의 대기업이 참석하지 않아 카탈루냐의 독립 또는 분리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지 않음.

  - Expasion 경제전문지는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 이후 카탈루냐의 주요 대기업은 아직 경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는 것이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알 수가 없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보도

 

□ 피치, 카탈루냐 자본이탈 경고

 

 ○ 피치 신용평가기관은 카탈루냐의 독립 가능성이 실질적으로는 낮지만 만약 독립된다면 정상적인 절차를  밟더라도 국가 경제에 막대한 리스크를 초래할 것으로 경고

  - 피치는 지난 스코틀랜드 독립 관련 주민투표의 참여율이 85%에 이르렀던 점을 상기하며 이번 카탈루냐 투표율은 40%대로 현저히 남았음을 지적, 카탈루냐 주민의 독립에 대한 열성이 그리 크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표현

  - 그러나 마스 주지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를 더욱 압박해 공식 국민투표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으나, 중앙정부가 단호히 반대할 것임이 분명해 구속력이 있는 공식 국민투표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임.

  - 결국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중앙정부가 카탈루냐 주정부에 더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허락하는 것으로 네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이는 자체적인 권한을 더욱 갖게 되는 카탈루냐와 중기적으로 정치적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스페인 중앙정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

 

 ○ 정치적 긴장이 지속될 시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자본이 카탈루냐 역외로 이탈할 것으로 전망

 

 ○ 카탈루냐가 더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확보하거나 독립될 경우 한국 기업은 물류나 마케팅 등 각종 비용 또는 법적 권한에 있어 여러 가지 변화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간의 관계진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및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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