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2015년 1월 1일부 최저임금 8.3% 인상 추진

- 2014년 2회에 걸쳐 최저임금 12.5% 인상 이어 최저임금 지속 인상 계획 -

□ 최저임금 인상 동향

 ○ 루마니아 노동부는 2015년 1월 1일부 최저임금을 현 RON 900에서 RON 975으로 8.3%로 인상 계획임을 발표함.

  - 루마니아 정부는 2014년에도 1월 1일부, 7월 1일부 등 2회에 걸쳐 최저임금을 기존 RON 800에서 RON 900으로 12.5% 인상했음.

  - 루마니아 급여소득자의 월평균 세후 급여소득 수준(Net Average Waga)은 400유로 미만으로 EU 회원국중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루마니아 정부는 최저임금을 매년 10% 안팎 인상을 추진해 왔음.

루마니아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 동향

            (단위: RON, %)

자료원: 노동부

 ○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 급여소득자의 월평균 급여에도 영향을 미쳐, 2013년 3월대비 2014년 7월 월평균 급여는 세전 6.6%, 세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최근 2년간 월평균 급여소득 동향

                        (단위: RON)

자료원: 통계청

 ○ 아울러, 노동부는 2016년까지 최저임금을 2014년 대비 33.3% 증가한 RON 1200으로 지속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음.

□ 시사점 및 전망

 ○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은 실질 소득 증가를 통해 서민생활의 안정 및 소비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나 통계청의 최근 2년간 월평균 급여소득 현황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분만큼 전체급여소득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남.

  - 2013년 2월 대비 2014년 7월 최저임금은 20% 인상됐으나 전체 급여소득자의 세후 소득은 6.3% 증가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은 임금협상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루마니아 주재기업 및 투자진출기업의 인건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점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

 ○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이 가계소득의 증가, 소비의 활성화, 수입시장 확대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가처분 소득의 증가에 따른 개인 및 기업의 소비시장 흐름을 예의주시, 관련 수입시장 확대 움직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노동부, 통계청,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