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중국 전자상거래 박람회 현장을 가다

- 중국 전자상거래 실태 및 발전 전망 -

- 스마트 폰 보급 확대로 전자상거래 시장 대폭 성장 예상 -

 

 

 

자료원: China Electronic Commerce Expo 홈페이지, KOTRA 베이징 무역관

 

□ 전시회 개요

 

 ○ 제5회 중국 전자상거래 박람회(中國電子商務博覽會)가 2014년 9월 23~24일 이틀간 베이징 국제회의센터(國家會議中心)에서 개최

  - 전자상거래박람회는 중국 전자상거래 성장과 발전을 취지로 하고 있으며 이번 전자상거래 박람회의 주제는 ‘무선과 빅 데이터에서 사업기회를 찾아(掘金無線輿大數据)’임.

  -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신속한 발전으로 참관객은 최초의 수 백 명에서 현재 2000여 명까지 증가

  - 참관객 중 80% 참관객이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5차례의 중국 전자상거래 박람회로 박람회의 전문성과 인지도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음.

 

 ○ 중국전자상거래박람회가 개최된 이래 알리바바(阿里巴巴), 텐마오(天猫), 타오바오(淘寶), 징동(京東), 아마존 등 1000여 개사가 참석

  - 이전 4차례 개최되는 동안 기업가, 전자상거래 관련 인사 등 12만여 명이 참가

  - 그 중 30%는 중국 로컬기업, 60%는 타오바오 관련 업체, 10%는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부문 관련 인사로 파악

 

전시회명	2014 제5회 중국 전자상거래 박람회 China Electronic Commerce Expo
개최일자	2014.9.23.~09.24.
장소	베이징국제회의센터(國家會議中心)
규모	80,000m²
참관객수	15,000여 명
입장료	무료
행사내용	- 중국전자상거래 고속 성장 엑스포(中國電子商務成長論壇) - 창의적 기업 TOP 100 시상식(電商創新成長百强頒奬盛典) - 텐마우 발전경험에 대한 토론회(天猫商家成長論壇) - 농산품 전자상거래 엑스포(農産品電子商務論壇) - 의류 전자상거래 엑스포(服裝服飾電子商務論壇) - 국제 전자상거래 엑스포(跨境電子商務論壇) - 모바일 전자상거래 엑스포(移動電子商務論壇)
주요 협력 매체	CCTV, 신화사, 중국 상무부 국제상보사(國際商報), 바이두 등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주요 행사 내용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중국전자상거래 고속 성장 엑스포(中國電子商務成長論壇)

  - 2014년 상반기까지 전자상거래 업체의 치열한 시장경쟁 등 상황을 되짚으며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방향, 발전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

   · 이전의 경우 타오바오 등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로서 절대적 우위였으나 텐마우, 징둥 등 많은 경쟁 사이트의 대거 발전으로 전자상거래업체는 판매상의 요구를 우선시

  - 과거 신속성, 낮은 가격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고객서비스를 우선시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 강조

 

 ○ 텐마우 발전경험에 대한 토론회(天猫商家成長論壇)

  - 전자상거래 발전현황, 전자상거래에서 음악 부문이 미치는 영향, 모바일 앱, 모바일 지도 등 다양한 주제로 논쟁을 벌였음.

  - 모바일상거래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

   · 한 예로 까오더(高德) 지도를 들자면, 2012년 9월부터 알리바바와 협력하면서 지도와 내비게이션 이외에도 일상생활과 관련 서비스 부문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함. 이는 또 모바일 상거래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

  - 2013년 11월11일 쇼핑붐으로 텐마우는 350억 위안/일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중국 전자상거래 역사에 한 획을 그음.

  - 이러한 쇼핑붐은 간단한 프로모션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계층, 다양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사회적 차원의 소비방식으로 발전하게 된데 대해 분석

  - 그러나 인터넷 접속력, 결제의 안정성, 기술적 보장,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서비스와 보장이 관건문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

 

 ○ 농산품 전자상거래 엑스포(農産品電子商務論壇)

  - 농산품 및 수산품 전자상거래는 2013년 놀라운 성장력을 보였음을 인정받았음.

   · 2013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는 3만 개사에 달하며 그중 플랫폼은 3000개 사, 알리바바의 플랫폼 상에서 경영하는 농산품 온라인 판매업체는 39만4000개 사임. 이외 타우바우 플랫폼 상 과장·견과류·특상품 등, 식품품목 매출액이 가장 큼. 그중에서도 대추가 규모가 가장 큰 품목으로 지목

  - 2014년 1월 중국 국무원은 ‘전면적으로 농촌개혁을 가속시키고 농업현대화를 추진하는 의견(關于全面深化農村改革加快推進農業現代化的若干意見)’을 발부해 농업유통시설과 농산품시장 정보화 정도를 추진할 것을 요구

  - 이번 엑스포에서는 중국 지방정부, 업종협회, 전자상거래 업체, 농산품 생산, 가공, 유통 업체를 초빙해 향후 농산품 전자상거래 발전 추세를 예견하고 농산품 유통과 전자상거래 효율을 가속시킬 데 관한 결의를 다졌음.

 

 ○ 의류 전자상거래 엑스포(服裝服飾電子商務論壇)

  - 의류(옷, 신발, 가방 등 포함), 패션은 중국 전자상거래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임.

  - 대량의 소비자와 업체수를 확보하고 있음.

  - 다양한 소비층과 규모가 방대한 전자상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서비스수준을 제고할 데 관해 논의를 진행하고 향후 발전추세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음.

 

 ○ 국제 전자상거래 엑스포(跨境電子商務論壇)

  - 2012년 중국 국제전자상거래 규모는 150억 달러를 넘어 해마다 30~100%의 성장세를 유지

  - 2013년 8월 국무원 사무청은 ‘상무부 등 부처의 국제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데 관한 정책의견에 대한 통보(轉發商務部等部門關于實施支持跨境電子商務靈售出口有關政策意見的通知)’를 반포해 업계는 2013년을 ‘국제 전자상거래 원년(跨境電子商務元年)’이라고 부르며 의미를 부여

  -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제전자상거래 중 통관, 세금환급, 검사검역, 브랜드, 물류, 마케팅 등 다각도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경험을 교류

 

 ○ 모바일 전자상거래 엑스포(移動電子商務論壇)

  - 중국 스마트폰 유저의 급증으로 중국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발전 역시 주목을 받고 있음.

  - 중국 네티즌 수는 2013년 6억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는데 그 중 스마트폰 접속자가 5억 명에 이를 정도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활용이 상당

  - 쑤투망(速途網)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스마트폰 유저는 5억 명에 달하며 중국 웨이신 애용자는 4억 명을 초과

  - 그 중 스마트폰으로 식사예약을 진행하는 비중은 37%, 주식매매 하는 비중은 35%, 온라인 쇼핑 비중은 71%임.

  - 또한 2013년 중국 모바일 결제규모는 1억2200억 위안에 달하며 일부 전문가는 2014년 3조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쑤투망(速途網), 2014년 9월 26일자 보도인용]

   · 2013년 11월11일(싱글데이를 맞이해 진행된 쇼핑)’ 쇼핑붐으로 텐마우의 일 매출액이 350억 위안이라는 기적을 창출하는 가운데 모바일 결재는 53억5000만 위안에 이르렀음.

  - 모바일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보다 풍부한 미디어와 콘텐츠로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핫이슈로 급부상

 

□ 전시회 주요 참가 업체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알리바바 (Alibaba, 阿里巴巴)

  - 1999년 항주에 창립된 국제 회사로 전자상거래, 온라인 지불, B2B온라인 거래 등의 업무가 가능하며 최근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IPTV등까지 영역을 넓혔음.

  - 240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중국대륙, 인도, 미국, 영국 등 세계 곳곳에 총 2만2000여 명의 직원을 갖고 있음.

  - 2014년 9월 19일 사상 최대규모 IPO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음.

  -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2014년 7월과 8월 사이 연속 2차례나 한국을 방문해 업계는 마윈이 한국시장과 한국업체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추측이 일고 있음.

 

 ○ 타오바오(淘寶)

  - 5억 명의 회원, 매일 방문객 6000만 명, 상품 수 8억여 개, 평균 1분 거래량 4만8000건, 1일 거래량 43억8000만 위안을 보유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임.

  - C2C, 공동구매, 소매, 경매 등이 가능한 세계 규모의 사이트임.

  - 타오바오는 타오바오 대학을 설립하면서 9년간 타오바오가 터득한 노하우와 비법에 관련된 핵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음.

 

 ○ 텐마우(天猫)

  - 본 명칭은 타오바오상청(淘寶商城)으로, 2012년에 정식적으로 텐마우(天猫)라고 부르기 시작함.

  - 4억여 명의 구매자, 5만여 개사 판매상, 7만여 개의 상품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임.

 

 ○ 징둥(京東)

  - 200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7개의 물류 중심, 39개 도시에 97개의 창고, 총면적 180만 ㎡ 보유하고 있음.

  - 중국 최대의 자영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2014년 상반기 중국 자영 전자상거래 점유율에서 54.3%를 차지했음.

 

 ○ 아마존(Amazon)

  - 1995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거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임.

  - 세계 최대이자 최초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도서, 음악, 게임, 전자제품 등으로 품목범위를 넓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 중국 전자상거래 현황 및 전망

 

 ○ 인터넷의 발전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거래할 수 있는데 기여했으며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은 놀라운 성장세를 유지

  - 전자상거래는 12.5규획에서 언급됐는데, 이는 중국 경제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2003년에서 2011년까지 중국 인터넷 소매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120%로, 인터넷 시장 성장률 세계 1위를 차지

  - 2014년 2분기 온라인 금융 총액은 38조2700억 위안을 기록, 전 분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 2014년 2분기 모바일 거래액은 5만9920억 위안에 달했고 전 분기 대비 8.1% 성장했음.

  - 중국의 스마트 폰 이용자 수는 5억 명으로 집계 됨. 5억여 명 중 71%는 모바일 상거래를 이용 중, 온라인 상거래의 4%가 모바일을 통해 거래 되고 있음. 모바일 상거래는 이미 온라인 상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신화망(新華網), 2014년 9월 23일자 보도인용]

  - 스마트 폰의 보편화, 4G의 도입은 더 많은 모바일 상거래 이용자를 초래할 것임. 모바일 상거래 시장 규모 역시 더욱 확대 될 전망이기에 기업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

 

 ○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에서 크게 거래 되는 품목에는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호텔 예약 등이 있으며, 2011년부터 크게 증가한 품목으로는 유아용품, 장난감 등이 있음.

  - 중국의 인터넷 소매와 전자상거래에는 시스템 낙후, 법률적 문제, 인터넷 안보, 소비자 보호 등 문제점이 존재

  - 하지만, 중국의 전자상거래는 아직 발전단계에 있기에 문제점을 차차 보완, 개선한다면 안정적인 구조 유지와 더 큰 발전으로 소비효과 증대와, 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

 

 ○ 날로 치열해지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창의력’만이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참가자는 입을 모으고 있음.

  - 알리바바, 징둥 등 전자상거래 업체가 경쟁속에서 몸집을 키우는 가운데 창의적인 서비스만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결정적인 능력이라고 예상

  - 또한 서비스의 다양성을 추구해 결제시스템, 물류시스템까지 갖춘 기업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 [중국 비즈니스 전자통신(中國商業電訊), 2014년 9월 23일자 보도인용]

 

 

자료원: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신화망(新華網), 중국 비즈니스 전자통신(中國商業電訊)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