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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제중심인 자카르타, 인프라 부족으로 앓는 중
  • 현장·인터뷰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김은희
  • 2014-10-06
  • 출처 : KOTRA

 

인니 경제중심인 자카르타, 인프라 부족으로 앓는 중

- 매년 도시 전체가 홍수와 교통 체증에 시달려 –

- 개선 의지 및 노력 있지만, 자금이 걸림돌 –

 

 

 

□ 자카르타, 2013년 인도네시아 전체 GDP의 약 12.5% 차지, 경제중심지로서의 위상 재확인

 

 ○ 자카르타 특별자치주(Daerah Khusus Ibukota, 이하 DKI 자카르타)는 2013년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GDP(약 8000억 달러)의 약 12.5%(약 1000억 달러/1255조9300억 루피아) 차지

 

 ○ 지역 경제성장률은 6.11%로 국가전체 평균 5.8%에 비해 0.3%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1인당 GDP는 약 1만500달러로 국가 평균인 약 3500달러에 비해 3배 가량 높게 나타남.

 

 ○ 인도네시아 외국인 투자의 57.8%가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바섬에 집중됐으며, 2013년 외국인투자 286억 달러, 총 9612 투자 건수 중 DKI 자카르타 지역에 투자된 금액은 26억 달러, 3028건으로 전체 투자의 약 9.08%를 차지

 

□ 인프라 부족으로 매년 홍수 및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림.

 

 1) 홍수 문제

 

 ○ DKI 자카르타 및 주변 위성도시의 22%는 해발10미터 이하에 위치하고 있고, 73%는 해발 200m 이하, 1000m 이하는 약 7%로 매년 우기 때마다 홍수 피해를 보고 있음.

  - 2007년: 자카르타 전지역의 70%가 침수되고 57명의 사망자와 45만 명의 이재민 발생

  - 2008년: 자카르타 전역이 침수되어 항공편 1000여 편이 연착, 260여 건이 취소

  - 2012년: 자카르타 주요 하천인 찔리웅강과 쁘상그라안, 앙께, 꾸르꾸트 강이 범람하여 인근 주민 2430명이 긴급 소개됐고 사망자 20명, 이재민 3만3502명이 발생

 

자료원: 안따라뉴스

 

 ○ 계속되는 범람의 주원인으로는 홍수조절용 배수 및 빗물처리체계 미비 등이 꼽히며 최근에는 상수도 공급을 못 받는 주민들의 우물, 지표수 사용이 늘어남에 따른 지반침하문제도 거론되고 있음.

 

 ○ 현지 언론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경우 2020년까지 북부 자카르타 약 5100만㎡, 2050년까지는 약 6000만㎡의 땅이 추가로 물에 잠길 것으로 추정함.

 

 2) 차량정체

 

 ○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으로 매년 낭비되는 예산은 약 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평균 9~11% 증가하고 있는 차량 보유에 비해 도로는 1% 미만으로 증설되고 있은 실정임.

 

 ○ 불편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출퇴근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오토바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주요 교통 체증의 원인으로 작용

  - 오토바이 등록대 수 5000만 대/2013년 판매대 수 770만 대

 

자료원: 자카르타 포스트

 

 ○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극심한 차량정체로 수도 이전까지 고려할 정도였으며 현재 자카르타 시는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원조자금을 활용하여 도심철도 (Mass Rapid Transit-MRT)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 자카르타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 추진자금 부족으로 실행률 낮아

 

 ○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1년에 수립한 국가종합개발계획인 MP3EI(2011~2025)에서 자바섬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DKI 자카르타의 항구, 철도, 도로 확충 계획을 발표함. 하지만 자금 문제 등으로 MP3EI의 계획대비 실행률은 20%대 이하임.

 

 ○ 일본 JICA에서2011년 3월에 착수하여 2012년 11월 최종 완성한 MPA 마스터플랜은 중장기도시개발 계획으로 주요 지역별로 개선이 필요한 현안 분석과 인프라 개발 등 각종 해소방안이 수록

  - 그 중 하나인 자카르타 지하철(Mass Rapid Transport, MRT) 건설 JICA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무상공여 및 차관지원을 통해 추진되고 있지만,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큰 진척이 없는 상황임.

 

□ 시사점

 

 ○ 자카르타 주정부는 인프라 부족으로 매년 겪는 피해, 개선 대상 문제점 및 플랜 등 잘 인지하고 있고 조코 위도 대통령 당선인이 주지사 재직 시절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행률이 낮은 이유는 추진 자금 부족 때문임.

 

 ○ 일본의 경우 매년 약 평균 10억 달러의 원조금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인프라 개발에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국가개발 과제의 타당성 검토, 일부 프로젝트 실제 수행에도 활발히 참여 중임. 또한 대부분의 사업에서 일본기업이 프로젝트를 수임하는 형태로 보이고 있음.

  - 자카르타 지하철 건설에 마루베니 등 일본 기업들이 주요 프로젝트 선점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일명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 권한대행은 자카르타 방조제 건설을 위해 새만금 방조제를 둘러보고 새만금 방조제를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음.

  - 자카르타 방조제 건설은 총 350억 달러를 투입해 자카르타 북부 해안을 동서로 연결하여 자카르타 저지대의 침수를 막고 해안을 개발하기 위함임.

 

 

자료원: 안따라뉴스, 연합뉴스, 자카르타포스트,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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