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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간 고속철도 2017년 개통 예정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조은주
  • 2014-09-30
  • 출처 : KOTRA

 

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간 고속철도 2017년 개통 예정

- 베이징까지 10시간, 상해까지 8시간 소요로 내륙시장 한층 가까워짐 -

- 진출기업들 인프라 완공에 따른 내륙 소비자 급증 대비한 마케팅 전략 수립 필요 -

 

 

 

□ 프로젝트 개요

 

 ○ 2,230km 에 달하는 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간 고속철도가 원래 예정되었던 2015년에서 2017년 말로 개통 시기가 연기됨. 완공이 되면 중국 내에서 출입국 관리와 세관절차가 요구되는 유일한 고속철도가 될 것임. 홍콩은 중국 28개 도시와 연결되어 홍콩에서 선전까지 14분, 베이징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이는 여행 소요 시간이 기존 보다 반이나 절감되는 것임.

 

 ○ 홍콩-광저우 고속철도는 홍콩의 서카우룽(西九龍)과 중국의 황강(黃岡) 국경지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26km의 고속철도로서, 총 670억 홍콩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임. 홍콩 정부는 홍콩과 본토의 강화된 연결성은 홍콩의 경제적 발전과 본토와의 문화적 교류 증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고속철도 시스템은 미국보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잘 발달되어있음. 최초의 고속철도는 일본에서 1964년에 개통된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Tokaido Shinkansen로 시속이 210km/h 정도임. 현재 중국 본토는 대대적으로 국가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며, 동서 4개 라인과 남북 4개 라인이 2020년에 모두 완공될 예정임.

 

구간

고안 속도(km/h)

길이(km)

공사 착수일

개통일

베이징-광저우

-선전-홍콩

200~350

2230

2005.09.01

2017

베이징-스좌장

350

281

2008.10.08

2012.12.26

스좌장-우한

350

838

2008.10.15

2012.09.28

2012.12.26

우한-광저우

350

968

2005.09.01

2009.12.26

광저우-선전-홍콩

(본토 구간)

200~350

106

2005.12.18

2011.12.26

2014.07

광저우-선전-홍콩

(홍콩 구간)

200

36

(홍콩 26km)

2010.01.27

2017

자료원: MTR Corporation

 

 

자료원: MTR Corporation

 

□ 공사 진행 현황

 

 ○ 2005년 착공이 시작되어 우한-광저우 구간이 2009년 12월에 가장 먼저 개시되었음. 이후 광저우-선전 구간은 2011년 12월에, 정저우-우한 구간은 2012년 9월, 베이징-정저우 구간은 2012년 12월에 차례로 개시됨.

  

 ○ 현재 건설 중인 선전-홍콩구간은 2010년에 홍콩 정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MTR 사가 공사를 시작하였고, 입지조건의 악화 탓에 개통 시기가 계획했던 것보다 2년 연기된 2017년 완공될 것이라고 2014년 4월에 공식 발표가 남. 공사 지연은 폭우로 인해 고장난 건설장비, 국경지대의 복잡한 지질구조, 서카우룽(西九龍)의 복잡한 교통상황과 지하구조(지하케이블 등)의 문제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운수·주택 장관 Anthony Cheung은 건설 진행 상황에 관한 보고 미흡 및 무책임으로 여론에 비난받고 있음.

  - 예산 또한 본래 금액에서 약 10%가 증가하여 715억 홍콩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추가 비용에 관하여 홍콩 정부가 지불할 것인지, MTR 사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음. 정부는 프로젝트를 정시에 마치지 못한 이유가 정당하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MTR 사에 질 것이라고 발표함.

 

 ○ 현재 시공 중인 서카우룽(西九龍)역(West Kowloon Terminus)은 홍콩과 본토를 잇는 유일한 역으로 카우룽 반도 조던에 건설될 예정임.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근처에 서카우룽(西九龍) 문화 지역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와 빅토리아 하버가 있음. 4층으로 된 거대한 역사이며 위쪽으로 40만㎡의 상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며, 후에 개발자에게 경매판매될 것임.

 

자료원: MTR Corporation

 

□ 사업의 기대효과

 

 ○ MTR 사에 의하면 이 고속철도는 홍콩과 본토 사이의 여행 소요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약시킨다고 함. 즉 광저우에서 홍콩까지 100분에서 48분으로 시간이 반이나 절감될 것인데, 이는 통계에 의하면 매년 4200만 시간을 절약시키는 효과가 있고, 그 가치가 50년 동안 약 870억 홍콩 달러라고 예상함. 또한 홍콩과 본토의 주요 도시들 뿐만 아니라 범주강삼각주 지역과 연결하여 홍콩의 지역적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 전망됨.

 

 ○ 건설 중 약 1만1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도매, 관광업, 음식 조달업, 전문 서비스 등 여러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임. 나아가 문화적 교류와 학문적 교류도 증진될 것임.

 

 ○ 고속철도는 항공기에 비해 에너지가 덜 소모되고 가스 배출이 덜하여 환경 친화적이므로 홍콩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함.

 

□ 시사점

 

 ○ 약 7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도시 홍콩은 지난 5~8년 동안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그 원인은 홍콩이 소규모 도시라는 데에 있음. 베이징과 홍콩을 잇는 고속철도는 콩과 본토의 경제적 중심지인 주강 삼각주 지역과의 경제적 교류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1970년 이래 본토에서의 외국인 투자의 약 30%가 이 주강 삼각주 지역에 유치가 되었다고 함. 이러한 홍콩 정부와 본토와의 더욱 긴밀해진 경제적 통합과 교류 확대 추세는 홍콩 프리미엄이 결국 홍콩 시장에서의 내륙 소비자들에 대한 노출 효과를 전제로 한 것임을 고려할 때 홍콩을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중국 내수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의미하는 바가 큼.

 

 ○ 서카우룽역(西九龍,West Kowloon Terminus)이 홍콩 정부가 홍콩의 문화 랜드마크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카우룽(西九龍) 문화 지역구의 바로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예술, 공연, 전시 등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한국의 K-pop 사업이나, 영화, 공연 등 직접적인 문화비즈니스와 함께 한류 컨텐츠 연관 분야인 미용, 식품, 소비재, 요식업 진출 기업들은 선제적 입지 확보와 중국 내륙인구 유입 급증을 염두해 둔 중장기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MTR Corparation,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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