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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성공한 뉴질랜드 국민당 정부의 향후 경제적 전망은?
  • 경제·무역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최종진
  • 2014-09-29
  • 출처 : KOTRA

 

3선에 성공한 뉴질랜드 국민당 정부의 향후 경제적 전망은?

- 존 키 총리 3선 연임 확정, 과반수 확보로 단독정권 구성 -

- 친기업, 대외개방형 정책 유지 전망 -

 

 

 

선거 승리 후 환호에 답하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

자료원: 뉴질랜드 헤럴드

 

□ 뉴질랜드 총선, 국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 현 집권여당 국민당(National Party) 48.06% 득표 및 61석으로 원내 과반 확보

  - 2014년 9월 20일(뉴질랜드 현지 시간)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당의 압도적 우세 속에 야당인 노동당(Labour Party)을 제치고 3선 연속 재집권했음.

  - 노동당은 정권탈환을 노렸으나 지난 2011년 총선보다도 2.79% 지지율이 하락하며 24.69%의 득표와 2석 줄어든 32석을 확보하는데 그쳤음.

  - 투표율은 77.04%로 선관위에서 잠정 집계했으며 2011년 총선 투표율 74.21%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임. 선관위의 2014 총선 공식결과 발표는 10월 4일에 발표 예정

  - 한편, 뉴질랜드 유일한 한국계 국회의원인 국민당 멜리사리(한국명 이지연) 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돼 3선에 성공했음.

 

뉴질랜드 선거제도

뉴질랜드는 혼합비례대표제(Mixed Member Proportional, 이하 MMP)제도로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있음. MMP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정당의 의원 수가 정당투표로 결정.

2014년 총선에서의 국회의원 수는 지역구 71명, 비례대표 49명 총 120명(초과의석 제외)으로 정해져 있으며, 각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의원수를 배정받음. 배정받는 의원 수에는 지역구 당선의원과 비례대표가 혼합돼 있어 지역구 당선의원이 많지만 정당득표율이 떨어지는 정당은 비례대표 의원수가 적어지는 것이 특징. 또한, 비례대표 의원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지역구 1명 이상 당선 또는 정당득표율 5% 이상의 조건이 맞아야만 가능

 

 ○ 과반의석 확보한 국민당의 연정 구성에 관심사

  - 비록 국민당이 총 121석 중 61석으로 과반을 확보하며 단독 정부를 꾸릴 수 있는 조건을 만족했으나 기존의 연정 파트너였던 마오리당(Maori Party), 액트당(Act), 연합미래당(United Future)과 연합할 가능성이 높음.

 

2014년 뉴질랜드 총선결과 및 정당별 원내 의석수

 

정당명

정당득표율

지역구 당선

비례대표

총 의원수

National Party

48.06

41

20

61

Labour Party

24.69

27

5

32

Green Party

10.02

0

13

13

NZ First Party

8.85

0

11

11

Maori Party

1.29

1

1

2

Act New Zealand

0.69

1

0

1

United Future

0.22

1

0

1

Conservative

4.12

0

0

0

Internet MANA

1.26

0

0

0

Aotearoa Legalise Cannabis Party

0.41

0

0

0

Ban1080

0.21

0

0

0

Democrats for Social Credit

0.08

0

0

0

The Civilian Party

0.04

0

0

0

NZ Independent Coalition

0.04

0

0

0

Focus New Zealand

0.03

0

0

0

합계

 

71

50

121

자료원: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

 

 ○ 국민당의 승리요인, 노동당의 패배요인

  - 2008년 국민당 집권 후 7%가 넘던 실업률이 6% 이하로 낮아졌으며 GDP 성장률은 OECD 국가 평균치를 웃돌고 있어 국민당 정부가 추진하는 성장과 개발 중심의 경제정책에 뉴질랜드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보임.

  -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저지지율로 참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데이비드 컨리프 노동당 당수의 지도력과 스타정치인의 부재, 국민당을 압도할 만한 정책이나 공약이 없었던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됨.

 

□ 국민당과 존 키 차기정부의 정책방향 및 전망

 

 ○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밝힌 국민당과 존 키 정부의 주요 정책은 아래와 같음.

 

분야

주요 공약

해외투자 및

 이민

뉴질랜드의 경제 이익 보호 및 대형농장 투자와 관련한 개정된 해외투자법 도입

부유한 이민자들을 위한 신규 투자이민제도 검토

남태평양 도서국 출신의 임시 농장 노동자 한도 확대 (8,000명→9,000명)

부동산

생애 첫주택 구매자에 대해 최대 NZ$ 20,000 까지 보조금 지급

주거구역 개발에 동의한 지자체에 특별주택지구 제공

건축자재에 대한 관세 철폐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한 자원관리법 개정

법규

가정폭력방지를 위한 집중 관리 시스템 도입

유죄판결공시제도 도입

경제개발 및

 환경

국제 자유 무역협정 완료

R &D 투자로 혁신 강화

해외 투자 유치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 구축 지속

청정 자연의 보호 정책 및 조치 마련

사회복지

복지대상자의 자립을 지원해 2017년까지 복지대상자수를 현재의 25% 수준으로 감소

현재 18세이상으로 돼있는 카드사용 연령제한을 20세 이상으로 강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기적인 검토 실시

교육

우수 교사 선별 및 지원시스템 구축

오클랜드내 9개 신규학교 설립과 기존학교의 교실 확충을 위한 자금 지원

교통

2020년까지 NZ$ 80억을 투입해 주요국도 건설 완공

지방 고속도로에 NZ$ 2억1,200만 추가지출

NZ$ 10억 예산이 편성된 국영철도 Kiwi Rail의 철도건설계획과 오클랜드 전철에 지원 지속

도심 자전거도로 건설에 4년간 NZ$ 1억 지출

의료

비만, 신체허약, 흡연 및 음주 문제 해결 계획 시행

13세 이하 어린이 대상 무료 GP(가정의) 진료 확대

예방차원의 임의수술 확대지원

기후변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대의 절반수준으로 감소

배출권 거래제 지속

2025년까지 뉴질랜드 전기생산량의 9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2014년 현재 신재생에너지 비율 79%)

조세

2014/15회계연도 NZ$ 2억9,700만 흑자 환원 및 2018년까지 재정흑자를 NZ$ 29억까지 확대

매년 정부지출 NZ$15억으로 제한해 이자율 압박 회피

2020년까지 순부채를 GDP의 20%까지 감소(2014년 현재 약 25%)

공공서비스 개선위한 특정분야 지원 지속

저소득층 세금감면을 통한 지원 가이드 마련

자료원: 국민당 홈페이지, 뉴질랜드 헤럴드(2014.9.19.)

 

 ○ 우선 국민당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밝힌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공약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춤해진 부동산 경기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

  - 국민당 정부의 계획에 의하면 55만 뉴질랜드 달러 이하의 주택 중 생애 첫구매자에 대해 한국의 국민연금격인 키위세이버에서 최대 2만 뉴질랜드 달러까지 융자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짐.

  - 또한, 건설자재의 관세철폐 계획 역시 국민당의 승리로 곧 시행될 것이며 보조금 지원정책과 더불어 뉴질랜드 주택건설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전망

 

 ○ 국민당 정부의 대외 개방형 정책과 R &D 지원 정책

  - 현재 한-뉴 FTA와 TPP등 여러 무역협정을 진행 중인 상황이 이번 국민당의 승리로 협상이 더욱 가속화 될 것

  - 또한, R &D 투자와 자금지원을 통한 혁신강화정책은 뉴질랜드의 지식기반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경제계에서는 국민당 집권에 대해 환영의사와 기대감 표출

  - 2014년 9월 22일자 뉴질랜드 헤럴드지에 따르면, 기업체와 제조사 협회는 국민당의 승리에 축하하며 경제관련 법안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됨.

  - 경제계는 조세제도 개선, 산업관련 기술 강화, 과학 및 R &D 투자, 수출 증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시사점

 

 ○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의 국민당 정부가 3선 집권에 성공함에 따라 관련정책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며 연장선상에서 추진 중인 한-뉴 FTA 협상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 기업의 진출 및 시장개척이 유망한 건설, 건축자재, 식음료 산업 기자재, IT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뉴질랜드는 선진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이자 게이트웨이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 R &D 투자를 경제개발의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뉴질랜드는 창조경제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우리와 협력가능한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뉴질랜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과 한국의 상용화 및 생산력이 합해질 경우 예상되는 시너지효과가 큰 만큼 관련 한국 기업으로 하여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뉴질랜드 국민당,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 뉴질랜드 헤럴드紙, KOTRA 오클랜드무역관 의견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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