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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서면 시리아가 보인다
  • 투자진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진준현
  • 2014-09-09
  • 출처 : KOTRA

 

요르단에 서면 시리아가 보인다

- 요르단 투자 진출 1위 시리아 투자자들이 차지 -

- 전후 시리아 복구기지로서 요르단 역할 기대 -

 

 

     

□ 2014년 1~7월 요르단 투자 진출 1위 시리아

     

 ○ 2014년 1~7월간 요르단 최대 외국인 투자자들로 시리아 투자자들 꼽힘.

  - 요르단 산업통상조달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해당기간 약 226명의 시리아 투자자들이 1억 8600만 달러 규모의 기업을 요르단에 설립해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꼽힘.

  - 시리아에 이어 이라크, UAE, 중국, 레바논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상위권 차지

  - 2위인 이라크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는 950만 달러로 1위인 시리아 투자자들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무름.

     

 ○ 시리아 투자자들이 요르단으로 몰리는 이유

  - 2011년 3월 이후 시리아는 전국이 내전에 돌입했으며 만 3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국은 안개 속에 있음.

  - 따라서 시리아 국내투자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여건도 녹록치않음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요르단을 대안으로 투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요르단 뿐만 아니라 시리아에 인접한 터키도 최근 시리아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새로운 시리아 정권의 화두: 재건

 

 ○ 2014년 6월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은 3선에 성공하며 향후 7년간 집권 예약

  - 정부군이 내전을 승리할 경우 아사드 대통령의 3선 성공은 현 정부 정책의 지속적 추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음.

   - 반군 또는 제3세력이 내전을 승리할 경우 현 정부의 정책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나 전후 복구(Rebuilding)에 크게 투자할 것은 분명해 보임.

     

 ○ 아사드 대통령 당선 후 연설에서 복구(Rebuilding) 집중 투자 언급

  - 아사드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내전의 종식 여부와 관계없이 복구에 집중할 것임을 발표

  - 복구 주요 대상으로는 국가 인프라(SOC), 생산기반시설, 주택 등을 언급

  - 시리아 전임 부총리인 Abdallah Dardari는 시리아 재건에 드는 비용을 1650억~2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했음.

     

□ 이라크의 사례로 본 요르단의 시리아 투자자 유치 가능성

     

 ○ 2003년 미국-이라크 전쟁 이후 수많은 이라크 기업인들이 요르단으로 이주

  - 끊이지 않는 테러 및 종파간 분쟁으로 불안해진 이라크 국내를 피해 요르단으로 이주한 이라크 기업인들이 요르단 북부 Zarqa 지역에 약 5만 6000개(2012년 기준) 기업을 설립

  - 요르단 내 설립된 이라크 기업들은 대부분 이라크 내 프로젝트 수주, 요르단을 통한 이라크로의 중개 무역 등에 종사하고 있음.

  - 이라크 기업인들은 요르단 내 Iraqi Business Council를 설립해 요르단 내 이라크 기업들의 상공회의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2014년 이라크 정부군-IS 간의 내전 발발 시에도 이라크 기업인들이 요르단으로 대거 이동

     

 ○ 시리아의 전후 복구산업 진출 기지, 요르단

  - 요르단은 주변국으로의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충분한 지리적·산업적 여건 및 안정된 정치체계를 갖추고 있음.

  - 특히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부터 시리아 현 수도 다마스커스는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어 지리상 복구 전초기지로 손색이 없음.

  ·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부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까지는 차량으로 약 14시간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은 이라크 재건시장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2014년 현재 요르단 최대 투자자인 시리아 투자자들이 요르단에 설립한 기업들이 밑거름이 돼 향후 재건시장의 선봉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충분함.

  - 2013년 말까지 요르단은 약 60만 명의 시리아 전쟁 난민을 수용하고 있어 요르단 내 시리아인들이 형성할 시장이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시리아 진출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충분한 요르단

  - 시리아 투자자들의 움직임, 지리적 이점, 이라크 사례 등 다방면에서 볼 때 요르단은 향후 시리아 진출 거점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음.

  - LG전자, 삼성전자 등은 요르단에 설립한 레반트 법인을 통해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주변국까지 관할하고 있어 이미 거점으로써의 요르단을 십분 활용하고 있음.

     

 ○ 전쟁 진행상황은 변수로 남았지만 갈 길은 하나

  - 3년 이상 지속된 내전에서 고갈된 양 측의 전투력, 아사드 대통령의 3선 성공, IS의 등장, 미국을 포함한 제3국들의 개입 가능성까지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시리아 내전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음.

  - 하지만 어느 쪽이 승리하든 시리아 재건시장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질 것은 거의 분명한 사실로 보여짐.

  - 따라서 요르단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미래 시리아시장까지 염두에 두거나, 반대로 미래 시리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요르단에 진출해 현지 시장성을 파악하며 시장 선점을 준비해야 함.

     

     

자료원: The Syria Report,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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