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에너지 분야 투자를 기다리는 요르단
  • 투자진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진준현
  • 2014-11-11
  • 출처 : KOTRA
Keyword #요르단

 

에너지 분야 투자를 기다리는 요르단

-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 위해 에너지원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요르단 -

- 에너지 분야 중동 진출 교두보 및 거점으로의 가치 판단 필요 -

     

 

 

□ 요르단의 에너지 부족 문제

     

 ○ 천연자원의 부족

  - 요르단은 중동에서 흔치 않은 비산유국이며 천연가스 등 여타 천연자원이 부족

  - 요르단 에너지자원부(MEMR)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요르단은 국가적으로 필요 에너지 자원의 약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2%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에너지 수급의 어려움

  - 걸프전 발발 이전, 요르단은 이라크로부터 연간 약 7억 달러 규모의 원유를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왔으나, 걸프전 이후로 이러한 혜택이 사라져 국내유가가 크게 상승

  - 2013.4월 요르단 정부는 이라크와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2014년 이라크 반군 IS(Islamic State) 사태로 프로젝트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짐.

  - 요르단은 이집트로부터 시나이 반도의 파이프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왔으나, 최근 이집트 반정부 세력의 파이프라인 공격으로 정상적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2년 요르단 정부는 약 14.52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됨.

     

 ○ 늘어만 가는 에너지 수요

  - 경제발전과 인구 증가로 인해 매년 약 7% 이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1인당 전력 소비량은 2000년 1,218KWh에서 2012년 2,230KWh로 약 83% 증가

  - 요르단 에너지자원부(MEMR) 추정에 따르면 요르단 국내 총 전력 소비량은 2012년 3,030㎿에 달했으며, 이는 매년 7.4%씩 증가해 2020년에는 약 2배인 5,7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시리아 내전으로 요르단에 유입된 시리아 난민 약 140만 명으로 인해(요르단 인구의 18%) 연간 1억110만 달러의 추가 발전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

     

□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수립

 

 ○ National Energy Strategy 2020 발표(2007년)

  - 2020년까지 에너지원 비중을 석유 40%, 천연가스에너지 29%, 오일셰일 14%, 신재생에너지 10%, 원자력 6%로 맞춰 전통 에너지원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 에너지원 발굴에 박차

  - 2012년 관련 법안인 Renewable Energy & Energy Efficiency Law를 최종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

     

요르단의 에너지원 다변화 정책 목표량 그래프

자료원: 요르단 에너지 자원부(MEMR)

     

□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요르단 대체에너지 분야

     

 ○ 오일셰일

  - 요르단은 500억 톤 이상의 오일셰일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는 전 세계 5위에 해당할 만큼 그 양이 상당하며, 요르단 전체가 약 275년 사용 가능한 양에 해당함.

  - 2014년 11월 요르단 정부는 Al Qamar사의 컨소시움과 아타랏(Attarat) 지역에서의 오일셰일 시추를 위한 24개월 동안의 사전조사 실시 MOU를 체결

  - 이 프로젝트가 실시될 경우 Al Qamar사는 2017년부터 하루 약 1만 배럴의 오일셰일을 생산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하루 4만 배럴까지 늘어날 계획

  - 또한 2014년 10월 현재 에스토니아 기업 Enefit이 구성한 컨소시움과 470㎿ 규모의 오일셰일 발전소 건설계약 체결도 임박해 있음.

     

요르단 오일셰일 매장 현황

  

자료원: Wikimedia Commons

     

     

 ○ 신재생에너지

  -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중을 전체 에너지원의 10%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는 풍력 600~1000㎿, 태양열 300~600㎿ 정도의 발전용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약 140~180억 달러 상당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됨.

  - 요르단은 연간 3,300시간의 일조시간, 평균 6㎧이상의 풍속 등 태양열 및 풍력발전을 위한 천혜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요르단 정부는 2012년 요르단 남부 마안(Ma'an) 지역에 세계 최대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함. 이 발전소는 연간 168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함.

  - 이 외에도 마프락(Mafraq) 및 퀘이라(Qweira) 지역에 태양열, 타필라(Tafilah) 지역에 풍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

  - 2014년 IFC와 EBRD로부터 총 220㎿ 규모의 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정 받음.

  -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 신축 시 태양열 자가발전을 의무화하고 사용 후 남은 전력은 다시 요르단 정부가 사들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잉여전력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원자력에너지

  - 총 4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최근 러시아 Rosatom사와 2022년까지 1000㎿ 규모 원자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

  -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앞서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요르단 북부에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진행 중이며, 한국 기업 대우건설이 2014년 현재 공사를 진행 중(2015년 완공 예정)

  - 이 외에도 2014년 11월 요르단 최초 원자력발전소 건설부지 후보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한국 전력기술이 맡기로 최종 결정되는 등 요르단 원전 추진 사전조사 작업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음.

     

□ 투자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중동 신재생에너지 사업 거점 및 Test Market으로서의 요르단의 가치

  - 요르단은 중동에서 보기 드문 비산유국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대체에너지 도입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국가보다 강하며 중동 지역에서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어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시장

  - 또한 요르단은 중동의 정치적·사회적·지리적 중립 지역으로, 에너지 산업에 있어 중동지역의 타 국가로 진출시 발주처 초청, 타당성 조사 등의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

     

 ○ 대부분 프로젝트가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는 점을 염두해두어야 함.

  - 정부의 재원 부족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요르단 정부의 방침

  - 현재 한국 기업이 참여한 요르단 민자 발전소인 알카트라나, 알마나커 발전소는 모두 BOO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혹은 운영 예정임.

  - 따라서 투자시 장기적인 수요 예측과 수익성 산출이 매우 중요

     

 ○ 전력망 구축은 또 하나의 숙제

  - 2014년 일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취소된 바 있는데, 요르단 정부는 그 사유를 전력망(Grid) 부족으로 밝히고 있음.

  - 이에 따라 요르단 정부는 향후 전력망(Grid)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임을 시사하였므로 관련 산업에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 기업 진출 현황

  - 한국전력: IPP2, IPP3 발전소 건설 및 운영, IPP3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젤내연발전소로 건설될 예정(2014년 연말 완공)

  - 대우건설: 연구용 원자로 건설 중(2015년 완공 예정)

  - 한국전력기술: 요르단 최초 원전부지 타당성조사 용역(계약 완료, 시행 예정)

  - 한화건설: 마안(Ma'an) 지역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BOO방식, 12㎿규모)

     

     

자료원: Jordan Times, EIU Report, 요르단 에너지자원부, Wikimedia Commons, KOTRA 암만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에너지 분야 투자를 기다리는 요르단)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