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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와 트위터 고위 경영자 간의 만남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재우
- 2014-09-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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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와 트위터 고위 경영자 간의 만남
- SNS의 대표격인 트위터의 자회사 설립, 여전히 난항 -
- 터키 정부의 과거 트위터 차단 사건 후 SNS의 재조명 -
□ 터키 인터넷위원회와 트위터 경영자 7월 말 터키 내 트위터 자회사 설립 건 논의
○ 터키 매스컴에 따르면, BTK의 관료가 트위터가 터키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하도록 요구할 것이며, 앞서 4월과 5월에 열린 두 번의 회의에서는 터키 인터넷위원회(BTK)의 위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 양자 간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지만 조세분야, 과거 트위터 차단사건 이후 재발방지 등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태로 남음.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지난 3월 20일(당시 총리) 트위터 접속을 전격 차단해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소문 확산을 방지
- 당시 터키 내에서 약 2주 동안 트위터 접속이 중단됐으며, 4월 3일 트위터 접속 차단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법원의 판결 후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해짐.
- 에르도안은 당시 법원의 판결에 표면적으로는 순응하지만 이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분노함.
- 이 사건으로 터키 정부는 시대착오적이고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음.
□ 최근 터키 내 트위터 연구개발활동을 용이하게 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으로 볼 때 사회 각 분야에서 SNS 필요성과 효과 인지하고 있음
○ 터키 국민의 SNS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IT 시장에서 컴퓨터와 모바일 PC가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
- 2014년 8월 현재, 트위터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용자를 가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임. (1위는 페이스북)
- 이처럼 SNS 이용자의 급격한 증가와 컴퓨터, 인터넷의 빠른 보급 속도로 보아 터키의 IT 분야는 성장이 무한한 유망시장임을 확인
- 하지만 앞서 언급한 정부의 트위터 접속 차단이라는 구시대적 대응으로 성장세의 IT 시장에 제동이 걸리기도 함.
□ 시사점
○ 터키의 IT 시장이 성장세이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자리 잡은 시점에 지난 과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이번 회의에서 트위터 지역 회사 개설 건이 수락되기 위해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SNS에 대한 정부의 인식 개선이 필요
- 터키 진출기업도 지난 SNS의 즉각적인 정부의 중단 제재 등이 법원 판결 및 여론 악화 등으로 해제되는 상황을 터키의 변화로 보고 있음.
- 다만, 아직까지는 제조업 위주의 투자유치가 많은 편으로 IT 및 서비스 분야의 외국기업 투자 노력은 터키의 산업구조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마련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터키 현지 신문(자만지) 보도 및 일부 지상사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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