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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대중교통, 친환경으로 다시 한번 변신 시도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4-08-19
  • 출처 : KOTRA

 

콜롬비아, 무공해 대중교통 도입 앞당긴다

- 보고타 대중교통, 전기버스로 교체 추진 -

- 버스사업자, 저탄소·무탄소 버스 의무도입제 시행 -

 

 

 

□ 보고타 대중교통, 무공해·친환경 버스로 교체

 

 ○ 보고타 대표 대중교통 시스템인 트란스밀레니오(Transmilenio)가 콜롬비아 도시 대중교통의 현대화 및 친환경화에 나섬.

 

 ○ 2013년 10월 발표된 콜롬비아 대중교통 기술혁신법령(Plan de Ascenso Tecnologico para el SITP)에 따르면 보고타 대중교통에 사용되는 버스에 대해 친환경 연료 사용을 의무화

 

 ○ 이에 따라 보고타 대중교통 사업자는 탄소배출 감소 및 전기버스와 같은 무공해 차량 도입에 박차를 가함.

 

□ 전기버스, 보고타 대중교통 핫이슈로 부상

 

 ○ 보고타 대중교통 시스템인 트란스밀레니오의 대주주로 참여하는 보고타전력(Empresa de Energia de Bogota)는 최근 산하에 교통사업을 담당할 계열사 Empresa de Movilidad de Bogota를 설립

 

 ○ 해당 기업 신설 목적은 대중교통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전력공급선 확보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보고타 대중교통 시스템이 전력 활용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함.

 

 ○ 실제로 보고타에너지그룹(Grupo de Energia de Bogota)의 산드라 폰세카에 따르면, 민관공동협력모델(APP)를 활용한 보고타 시내 전기활용 대중교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힘.

 

 ○ 또한 산드라 폰세카는 세계 평균 1인당 전력 소비량이 시간당 3100kWh인데 반해 보고타의 경우 1067kWh 수준으로 세계 평균의 절반 이하로 앞으로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효율성 향상 여지가 높다고 평가

 

□ 기존 노선 전력화 및 신규 대중교통수단 도입 검토

 

 ○ 보고타전력(Empresa de Energia de Bogota)에 따르면 현재 기존 보고타 트란스밀레니오 노선의 일부를 전력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가 구상 중이며, 그 밖에 전기 트램 도입을 통해 시내 대중교통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

 

 ○ 이와 같은 보고타 대중교통 전력화 추진 배경에는 전기를 활용한 대중교통 운영의 효율성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한몫함.

 

 ○ 해당 조사결과에 따르면 승객 1명당 지하철은 0.15kWh, 전기버스는 0.18kWh, 전기·디젤 하이브리드는 0.40kWh, 가솔린은 0.65kWh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됨.

 

□ 보고타 전기버스 도입에 유럽·중국·한국 기업 진출 시도

 

 ○ 보고타 전기버스 도입 추진 계획이 확실해지면서 콜롬비아 국내 기업은 물론 전기버스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국가에서 콜롬비아시장 진출을 추진 중임.

 

 ○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유럽국가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이어 중국의 로비 공세,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이 가세

 

 ○ 보고타 전기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다국적 관심은 보고타 시의 정책이 다른 지방도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함.

 

 ○ 실제로 메데진, 칼리 등 주요 도시와 카르타헤나, 바랑끼야 등 카리브 지역 관광산업 중심도시 역시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보고타 시의 도입 결과 및 성과에 따른 프로젝트 발주 결정을 내릴 예정

 

 ○ 이에 따라 보고타 시에서 발주하는 대중교통 관련 프로젝트는 기타 지자체의 개별 프로젝트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 수주 기업은 앞으로 콜롬비아를 비롯한 주변국 진출에 있어서 무형의 인센티브를 얻는다고 할 수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콜롬비아는 내부적 악재로 인해 중남미 주변국 대비 경제개발 추진이 더딘 국가였으나 최근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정책에 따라 연 4~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

 

 ○ 그러나 빠른 경제 성장 속도만큼 다양한 해결 과제를 보유하며 국가개발과 함께 글로벌 트렌드 및 세계 수준에 맞는 정책 도입 압박도 존재함.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효율적 국가개발을 위한 정책 수행과 동시에 환경, 사회복지 등에 대한 정책 도입 및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 개발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그 결과 정책 추진의 균형을 상실할 경우 소요비용 및 투자부담이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정책 수행의 우선순위 결정 및 시민에 대한 혜택을 중심으로 한 정책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정부의 정책에 대한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수행 의지 및 친환경 도시이미지 구축은 앞으로 보고타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해당 분야 육성이 다양한 사업기회로 이어져 국내 로컬기업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Portafoli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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