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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 매출 정체…하반기 경기 회복에 먹구름 우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수연
  • 2014-08-26
  • 출처 : KOTRA

 

미국 소비 매출 정체…하반기 경기 회복에 먹구름 우려

- 예상보다 냉랭한 美 소비 심리에 하반기 경기 모멘텀 정체 예상 -

- 고용 회복세에도 매출은 저조…소득 증가율 낮은 것이 원인 -

 

 

 

□ 미국 7월 소매업체 매출 최근 6개월간 가장 부진

 

 ○ 미국 소매 업체의 매출이 정체됨에 따라 경기 회복세도 잇따라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미 상무부는 7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전월 대비 0%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이 같은 수치는 근래 6개월간 가장 낮은 수치로, 3분기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골드만삭스는 미 상무부의 소매 판매 실적 발표 이후 3분기 GDP 전망치를 당초 3.3%보다 0.2%p 낮춘 3.1%로 하향 조정함. JP 모건은 미국의 2분기 GDP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3.9%로 낮춤.

 

 ○ 열리지 않는 미국 소비자의 지갑

  - 의류와 식료품점에서의 판매는 소폭 상승했으나 자동차 및 백화점에서의 판매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함. 지난겨울 이례적인 한파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면서 의류와 식품 분야의 판매가 감소했던 것이 반등된 양상임.

 

 

자료원: Google

 

□ 고용 지표 회복에도 내수 회복 더뎌…하반기 성장에 제동

 

 ○ 미국 소비시장은 미 경제의 중요한 지표…경기 전망에 영향

  - 미국의 소비 지출은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처럼 내수가 살아나지 않을 경우 하반기의 경제 성장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주를 이룸.

 

 ○ 고용지표 호조에도 소비 판매 둔화…고용-내수 엇박자

  - 200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월간 일자리 창출 규모가 20만 건을 넘어서고, 지난 6월 신규 구인 건수가 9만 건 이상 급증해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

  -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 고용 회복이 소비를 이끌어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실제로 지난 7월 미국의 임금상승률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침.

 

 ○ 미국의 주요 소매 업체의 하반기 전망치도 일제히 하향 조정되는 추세

  - 미국 최대 할인매장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억6000만 달러, 주당 1.23달러 이상 감소했음. 온라인 매출 분야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

  -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일각에서는 '메이시스의 실적 부진은 미국 경제에 우려를 끼치고 있다.'며 "메이시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미국 소매 업체 전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라는 발언이 나옴.

 

□ 전망 및 시사점

 

 ○ 뉴욕 연준은 과거의 경기회복기와 비교한 결과, 현재 경기회복기의 소비지출 회복 속도가 가계의 미약한 임금증가 기대 및 불안정한 고용 상황 등으로 인해 매우 느려지는 등 소비지출 확대를 위한 펀더멘털이 견고하지는 않다고 평가한 바 있음.

 

 ○ WSJ에서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응답자의 29.4%가 ‘소비지출 개선’을 지목했을 만큼 소비는 미국 경제의 중요한 축임.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소비 부분의 꾸준한 증가세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bloomberg, WSJ,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Economist, KOTRA 뉴욕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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