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자동차시장 규모 감소 속 한국산 약진

- 2013년 연간 판매량, 전년 대비 6.29% 감소한 11만3812대 기록 -

-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 19.42%로 꾸준히 상승 -

- 에콰도르-EU 무역협정 타결로 한국산 판매량 위축 가능성 있어 -

□ 판매 및 수입현황

 ○ 2013년 에콰도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1만3812대로 전년 대비 2012년 12만1446대보다 6.29% 감소함.

  - 정부의 자동차 안전규제강화(더블에어백 의무장착 등)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됨.

 ○ 2013년 수입차량은 총 6만2595대로 전년 6만6652대 대비 6%로 하락함. 주요 수입국은 한국 24.7%, 중국 13.8%, 일본 12.5%, 멕시코 12.3%, 콜롬비아 9%, 미국 7%, 기타 국가 20.7%를 차지

 ○ 에콰도르 CKD 공장으로 OMNIBUS BB, AYMESA, MARESA가 있으며 2013년 총 6만7336대 차량을 생산했고 7213대를 수출

2002~2013 연간 판매량 추이

자료원: 에콰도르자동차협회(Aeade)

□ 에콰도르 자동차시장에서 아시아산 차량 판매 증가

 ○ 2013년 에콰도르 자동차협회(Aeade) 통계에 따르면 에콰도르의 52개의 자동차 브랜드 중 21개가(전체 40%) 아시아산 자동차임. 기아(1만2300대), 현대(9629대) 그리고 닛산(6576대)이 많은 비중을 차지

  - 2013년 총 판매량은 11만3812대로 39%는 일본·중국·한국산으로 총 4만4000대의 아시아산 차량이 수입

 ○ 에콰도르에서 Chevrolet 브랜드가 44%로 자동차시장점유율을 가장 많이 보이나 한국산 차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을 보임.

  - 기아의 시장점유율은 10.8%이고 현대는 8.46%임. 기아의 2007년 시장점유율은 3.12%인데 2013년 8.35%의 점유율로 에콰도르 자동차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상승

 ○ 상위 10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가 아시아산이고, 유럽과 미국이 뒤따름.

에콰도르 내 현대·기아차 판매량 추이

                         (단위: 대, %)

  - 기아 판매율 및 시장점유율 상승은 에콰도르 Aymesa에서 CKD로 기아 자동차를 수입해 조립하고, CKD 기아 자동차가 수입산보다 저렴해 공급이 원활한 것으로 분석됨.

 ○ 에콰도르 인기 브랜드 및 차종으로는 승용차 부분에서, 쉐보레(SAIL, AVEO FAMILY, AVEO EMOTION) 와 기아(RIO, STYLUS) 현대(i10)이고, 밴, 트럭(소형/대형), SUV 및 버스 등은 미국, 일본 등이 경쟁 중임.

에콰도르 내 자동차 판매량 현황

                                                                                                                         (단위: 대, %)

 ○ 에콰도르는 안데스 산악지형으로 이뤄짐. 또한 도로개발의 미비상태로 산악지대 운행이 용이한 SUV, 버스 및 트럭 차량의 수요가 높음.

2012~2014년간 자동차 종류별 판매량

                                                                                                                                  (단위: 대)

□ 시사점

 ○ 에콰도르는 자동차 수입쿼터제를 운영해(2012년 6월 도입) 연간 수입 대수가 정해져 있고 이 규제는 올해 말까지 발효될 것임. 2015년 수입쿼터는 아직 정해진 바 없음.

 ○ 에콰도르는 경차 및 SUV 차량 위주의 자동차가 높은 인기를 누림. 기아(KIA)의 경우 2013년은 전년 대비 2.46%의 점유율이 상승했고 2006년부터 꾸준히 상승

 ○ 2014년 7월 에콰도르-EU 무역협정 타결로 한국산 점유율 하락이 우려됨. 아직 자동차시장 개방에 대한 세부내용이 발표된 바 없으나 2016년 하반기에 협정의 효력이 발효될 가능성이 큼.

  - 유예기간 역시 아직 미정이지만 5~10년 안에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시장 개방이 예상되며 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화가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