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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Rio Tinto, 인도 업체에게 주식 매각
  • 투자진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박강욱
  • 2014-08-11
  • 출처 : KOTRA
Keyword #모잠비크

 

모잠비크 Rio Tinto, 인도 업체에게 주식 매각

- 수익성 저조로 인한 투자 실패 사례 -

     

 

     

□ Rio Tinto의 주식 매각

     

 ○ 모잠비크 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Rio Tinto(영호합작)가 모잠비크 석탄 개발 투자를 위해 35억 달러나 지달러하고 사들였던 주식을 5000만 달러에 인도의 International Coal Ventures Private Limited(ICVL)에게 판매하기로 함.

 

 ○ 매각한 주식은 벵가(Benga) 광산 관련 보유한 65% 지분으로서 모잠비크 석탄(coke, thermal) 개발에서는 가장 큰 투자임.

 

 ○ 매각 관련 모잠비크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9월 말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하고 International Coal Ventures Private Limited(ICVL)가 벵가 광산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게 되며 나머지 35% 지분 역시 인도의 Tata Steel Ltd가 소유하는 것이어서 벵가광산은 실질적으로 인도 업체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임.

 

 ○ Rio Tinto는 2010년에 모잠비크 석탄 개발 투자를 시작했으며 호주 기업 Riversdale에게 35억 달러을 지불한 후 세금을 낸 적이 없음. 이는 해가 갈수록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임.

 

 ○ Riversdale이 제시한 만큼의 매장량이 존재하지 않았던데다가 최근에는 모잠비크 정부가 잠베즈(Zambeze)를 관통하는 석탄 운송을 허가해 주지 않았기 때문임.

 

 ○ 게다가 국제시장에서의 석탄가격 하락, 운송비의 증가, 모잠비크 전체의 석탄 운송 능력 저열 등의 요인으로 Rio Tinto의 석탄 수출실적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음.

 

 ○ 비록 2013년 생산은 160만 톤으로 2010년 대비 230% 증가했지만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수익성은 떨어진 것이 근본적인 문제임.

 

 ○ Rio Tinto로부터 광산을 사들이는 인도의 International Coal Ventures Private Limited (ICVL)는 국영 Steel Authority of India Limited, Coal India Limited, Rashtriya Ispat Nigam Limited, National Minerals Development Corporation Limited, 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Limited 등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기형적인 컨소시움임.

     

□ 인도 ICVL, 석탄 생산 3배 증대 예상

     

 ○ ICVL은 모잠비크 테트(Tete)의 벵가(Benga) 노천광을 Rio Tinto에서 인수한 후 3년 후에는 석탄 생산을 연 1300만 톤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함.

 

 ○ Coal India, Steel Authority of India, 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NTPC), National Mineral Development Corporation (NMDC), Rashtriya Ispat Nigam Limited(RINL)와 같은 국영업체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석탄 생산과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하고 있음.

 

 ○ 대표자 CS Verma는 모잠비크의 기존 사회간접자본을 이용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철도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의 가용한 철로로서 테트의 석탄을 베이라(Beira) 등의 항구로 이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교통 수단은 세나(Sena)선으로서 현재는 연간 600만 톤까지 운반이 가능하나 확대 프로젝트를 완성할 경우 운반능력이 2배로 늘어남.

     

□ Rio Tinto의 손실

     

 ○ Rio Tinto의 2014년 상반기 손실은 5300만 달러임. 이 때문에 최근 모잠비크 석탄 개발 투자 지분을 인도 International Coal Ventures Private Limited(ICVL)에게 매각하기로 한 것임.

 

 ○ 비록 2013년 상반기보다 800만 달러가 증가한 4000만 달러이고 2013년 상반기 손실인 6300만 달러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결국은 다시 손실을 본 것임.

 

 ○ Rio Tinto의 2014년 재무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 모잠비크 투자는 900만 달러, 이윤은 51억 달러, 자산은 1억4300만 달러로 평가됨.

 

 ○ 손실 원인은 국제 석탄 가격의 하락(coke 1톤당 132달러, thermal 76달러), 모잠비크의 철도와 항만 부족, 생산 제약, 생산 현장 조업의 불안정 등이 있으나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일본, 한국, 대만의 석탄 수요는 크다고 밝힘.

 

 ○ Rio Tinto의 2013년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석탄(coker, thermal) 생산은 160만 톤을 넘지 못했음.

     

□ 시사점: 수익성 확대가 투자보다 더 중요

     

 ○ Rio Tinto라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자원 관련 투자 업체로서 아프리카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광물 등 자원개발 분야에 투자하는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음.

     

 ○ 이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업체라도 투자수익성을 잘 판단하지 못하거나 해당 생산제품의 국제시장 상황에 민감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임.

     

 ○ 최근 모잠비크에는 천연가스, 석탄 등 지하자원 개발을 비롯해 농업 분야로도 많은 서방기업들이 투자하기 위해 몰려 들고 있으며 국내에도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생기고 있음.

     

 ○ 그러나 Rio Tinto의 예에서 보듯이 처음에 거금을 들여 투자한 후 시황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투자금액조차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투자 후 내수, 수출 시장 모두를 대상으로 한 수익성을 올리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 함.

     

     

자료원: 모잠비크 투자청(CPI), 언론보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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