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살펴보는 삼국 관세동맹 추세

 ○ 러시아 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관세동맹 결성 후 회원국 간 상호 무역거래량은 2010년 472억 달러에서 2013년 641억으로 36% 증가를 보임.

 ○ 관세동맹 설립으로 회원국 간 교류가 늘어나면서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감소되는 부분이 상쇄됨.

 ○ 2013년 지표에는 약간의 감소가 관찰되는데, 2012~2013년간 대외무역량은 2012년 9346억 달러에서 2013년 9310억 달러로, 상호교역량은 2012년 679억 달러에서 2013년 641억 달러로 줄어듦.

  - 2013년 관세동맹을 제외하고 제3국과 무역량은 9310억 달러로 수출은 5854억 달러, 수입은 3456억 달러임. 2012년 대비 수출에서 1.4%(82억 달러), 수입에서 1.4%(46억 달러) 증가해 전체 0.4% 감소를 보였음. 그러나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임.

  - 2013년 관세동맹국 사이의 상호교역량 감소는 러시아의 대벨라루스 수출이 16.9% 감소했는데, 주요 수출품목인 광물자원 (전체수출의 54.5% 차지) 가격이 28.4% 떨어졌기 때문

2010~2013년 삼국 간 상호교역량

(단위:백만 달러)

자료원 : EEU

2010~2013년 회원국의 제3국과 대외무역량

자료원: EEU

 ○ 현재 회원국 간 통합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다양하게 이뤄짐.

  - 갈수록 상호교역 구조도 변화함. 물론 기본적인 품목이 교체되는 등 큰 변화는 없으나 비율이 바뀜. 광물자원에 대한 비중이 2011년 41%였던 것에 비해 2013년 33%로 감소한 반면, 기계 및 장비에 대한 비중은 20%로 1% 증가했음.

자료원: EEU

 ○ 관세동맹이 성공적임은 무역량뿐만 아니라 산업생산량, 각국 투자 유입량, 임금 상승 등 여러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음.

2012~2013년 주요지표 변화

주: 2012년 대비 증감률

자료원: EEU

□ 시사점

 ○ 관세동맹 및 유라시아경제공동체를 기반으로 국제조약을 통해 유라시아경제연합이라는 새로운 통합을 계획함. 이는 2015년 1월 1일에 정식 출범을 앞둠. 연합의 결성은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삼국 정부에 의해 합의될 수 있음. 2012~2013년간 소폭 감소했지만, 진행 상황상 결국은 삼국의 연합이 더욱 강력해질 것임.

 ○ 한국은 현재 삼국의 12번째 주요 무역 파트너로 수출 150억 달러, 수입 118억 달러를 기록함.

 ○ 카자흐스탄의 경우 현재 많은 제품이 러시아로부터 수입됨. 카자흐스탄의 경우 제조업 기반이 약하므로 앞으로 있을 통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재 제조업 육성이 필요함.

  - 이와 관련 제조 등의 분야에 보조금 지원 등 정부 보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한국업체는 현지기업과 합자회사 설립 등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 및 장비를 교류할 수 있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nur.kz, EEU,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