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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정부, 원자력 발전소 연내 추진 천명
  • 현장·인터뷰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노정민
  • 2014-07-22
  • 출처 : KOTRA

 

이집트 신정부, 원자력 발전소 연내 추진 천명

- 이집트 전력난 해결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한국, 러시아 2파전 양상 –

 

 

 

 ○ 7월 20일 이집트 전력에너지부는 이집트 원전 건설 입찰을 연내 추진할 예정임을 밝힘. (상임고문인 ‘이브라임 인 오서리’) 이집트 원전사업 최종 낙찰자 선정에 막대한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한 원활한 자금 동원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집트 전력 수요는 매년 7~8%가량 증가하나 전력 생산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부족한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임. 이집트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발생함. 이집트 전력에너지부에 따르면 올여름 예상 하루 전력 소비량이 하루 2만9500㎿지만 전력 생산량은 하루 2만700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함.

 

 ○ 2013년 10월, 아들리 만수르 이집트 임시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에너지 위기 타개를 위해 카이로에서 300㎞가량 떨어진 지중해 연안 다브아(El Dabaa) 지역에 1000㎿ 규모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2014년 6월 8일 취임한 압델 파타 엘시시 신임 대통령 역시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원전 프로젝트가 수에즈 운하 개발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른 시일 내 이집트가 추진할 대형 국책 프로젝트임을 강조한 바 있음.

 

 ○ 원전 프로젝트는 오는 9월경 이집트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가장 우선하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임. 국회의 최종 동의를 얻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

 

이집트 원전 건설 예정지

자료원: 구글(Google)

 

 ○ 다브아 원자력발전소에는 총 2기의 원자로가 각각 900㎿와 1600㎿ 규모로 5년간 건설될 예정이며, 총 소요 비용은 40억~50억 달러로 추산됨. 총 소요사업비의 30%는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며, 70%는 입찰에 참여 기관이 필요 자금을 우선 조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함.

 

 ○ 이집트 원전사업 참여 의사를 보인 국가로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호주, 한국, 중국 등 총 6개국이 있으며 현재 한국과 러시아 2개국이 기술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남.

 

 ○ 한국은 UAE 원전 수주로 이집트 내 우호적인 인식이 있어 이를 수주전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이집트 정부가 원전 건설 낙찰자 선정에 있어 원활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중요한 요소로 내세우면서, 정부차원의 차관제공 혹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친 이집트 성향의 아랍계 자금 활용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Daily News Egypt, Al-Ahram, Reuters, BBC 등), KOTRA 카이로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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