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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북부 에미리트의 도약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4-06-22
  • 출처 : KOTRA

 

UAE, 북부 에미리트의 도약

- 재정이 빈약한 북부 에미리트, 연방정부의 지원을 통한 활력 기대 -

- 북부 에미리트의 발전은 기업들이 UAE 진출 시 지역 선택 폭의 증가로 이어짐. -

 

 

 

□ 북부 에미리트는 UAE 국토의 8% 정도로 GDP의 약 10%를 차지하는 등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비해 국가에 대한 기여도가 낮음.

 

 ○ UAE 자원 매장량의 94% 가량이 아부다비에 집중되어 있어 일찍이 석유가스산업보다 무역 허브 육성으로 타개책을 찾은 두바이를 제외한 북부 에미리트들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처함.

 

UAE 에미리트 별 면적/인구/GDP기여도

에미리트

면적(㎢)

인구(명)

GDP 기여도(%)

아부다비

6만 7,340

182만 6,673

60.0

두바이

4,114

177만 978

29.6

샤자

2,590

88만 2,000

6.1

아즈만

259

22만 4,000

1.4

라스알카이마

2,478

22만 2,000

1.6

움알쿠와인

777

5만 2,000

0.2

푸자이라

1,450

13만 7,000

0.9

주: GDP 기여도는 2009년 추정치

자료원: UAE해외통상부 발간 'Why UAE'

 

  - 7개 에미리트 중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제외한 5개의 에미리트가 차지하는 국토 면적은 8%에 불과하며 석유가스산업의 든든한 지원이 없어 GDP 기여도도 총 10% 정도에 그침.

  - 또한 현지인들의 소득도 천차만별로 아부다비 및 두바이의 경우 월평균 가계소득이 1만 3,000달러를 육박하는 데에 반해 북부 에미리트는 이와 적게는 3,000달러, 많게는 약 8,000달러의 차이가 있음.

  - 이에 2011년 경 라스알카이마 지역에서 소규모 시위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연방 차원에서 북부 에미리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안정성에 위협을 받을 수 있음을 절감함.

 

□ 연방정부는 2011년 북부 에미리트에 16억 달러를 투자하여 도로 등의 사회기반 시설과 수전력망을 개선하기로 발표함.

 

 ○ 2014년 현재 북부 에미리트 곳곳은 연방정부의 투자로 도로포장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부다비 수전력청은 매년 발전량의 약 30%를 북부 에미리트로 수출하고 있음.

  - 연방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북부 에미리트는 최근 활발한 프로젝트 발주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 중 절반이 일반건설에 속함.

 

2010년~2014년간 북부 에미리트의 분야별 프로젝트 투자 현황

주: 2014년은 5월까지 포함된 수치임.

자료원: MEED 프로젝트

 

  - 프로젝트 정보원인 MEED 프로젝트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2014년 5월 사이 북부 에미리트에서 205억 달러 가량을 EPC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으며 이 중 102억 달러는 일반건설, 43억 달러는 운송 분야, 전력 및 수자원 분야에 각각 31억 달러, 17억 달러를 투자함.

  - 주요 프로젝트로는 아즈만의 국제공항 건설, 샤자의 각종 건설 프로젝트(주거 단지 조성 등), 푸자이라의 수전력 프로젝트와 석유 저장탱크 설비 확장 등의 프로젝트가 있음.

 

□ 북부 에미리트는 각자의 개성과 입지를 살려 에미리트를 부흥시키려는 노력 중임.

 

 ○ 2014년 5월 Standard&Poor(S&P)는 급성장하는 경제와 안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샤자에 A/A-1 등급을 부여함.

  - 샤자는 이를 통해 투자유치의 폭이 늘어나기를 희망하고 있음.

  - 샤자는 에미리트 중 비교적 다양한 산업이 골고루 발전한 곳으로 부동산 및 기업 서비스 분야가 GDP의 20%, 제조업이 16%, 에너지 분야가 13%, 도소매업이 12% 정도로 추정됨.

  - 인근국 두바이의 경기 활황으로 인하여 샤자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두바이의 급격한 물가 및 임차비용 상승으로 두바이에서 근무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샤자를 주거지로 택하고 있어 부동산 분야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됨.

 

 ○ 라스알카이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시멘트, 세라믹 등의 산업이 발전함.

  - 라스알카이마는 특히 라스알카이마 프리존을 통하여 많은 기업을 유치했으며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 비하여 파격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빠른 서비스로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음.

  - 또한 두바이에 비교하여 1/3 정도에 불과한 주거비용은 기업들이 라스알카이마를 선택하는 데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아부다비로 향하는 물류에 문제가 없어 남부 에미리트의 호황으로 인한 기업 유지비용 상승이 라스알카이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푸자이라는 다른 에미리트와 달리 석유가스산업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는 2012년 완공된 아부다비-푸자이라 간 석유 수송관이 큰 영향을 줌.

  - 2012년 이전에도 푸자이라는 아라비아 해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위협에서 자유롭다는 이유로 석유 운송과 저장업이 발달하고 있었으며 VTTI, Chemoil, Vopak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이 현지 기업과 합작으로 석유 저장시설을 대거 건설함.

  - 최근에는 아부다비의 정부기업인 Emirates LNG 및 국제석유투자공사(IPIC)가 LNG터미널 및 정유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음.

  - 이를 발판으로 푸자이라는 석유 운송과 저장설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 시사점

 

 ○ UAE는 주로 아부다비와 두바이로 알려져 있으며 두바이와 가장 근접한 샤자 이외의 에미리트는 미개발 지역이라는 인식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음.

  - 아부다비는 석유가스산업으로 부를 축적했지만 자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두바이가 선견지명을 가지고 외국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큰 성공을 이루면서 타 에미리트의 귀감이 되었음.

  - 이에 현재 모든 에미리트가 프리존을 운영하여 기업 유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비용 측면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음.

  - 사회기반 시설 면에서 두바이나 아부다비에 비하여 뒤처지던 것이 사실이나 2011년 이래 연방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도로 연결성이 크게 개선되어 현재는 물류 측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음.

 

 ○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니 진출 비용이 부담되는 기업들에게는 북부 에미리트의 발전이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음.

  - 북부 에미리트는 몇년 전만 해도 황량한 사막이었던 곳들이 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훨씬 저렴한 임차비용으로 직원들의 주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임.

   * 현재 두바이의 방 1개 아파트 시세는 연 3,000만 원 이상으로 라스알카이마의 1,200만 원 수준과 비교하면 매우 비싼 상황이며 임차비용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임.

  - 또한 두바이와 대부분 차로 1~2시간 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 문제가 없음.

  - 기업들의 분산된 투자로 지나치게 일부에 편중되어 있는 UAE의 부를 다소 분배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를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저렴한 비용에 설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자료원: UAE해외통상부 발간 'Why UAE', MEED, 로이터(Reuter),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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