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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장려 정책에 따른 기회 및 시사점
  • 투자진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4-06-09
  • 출처 : KOTRA

 

중국 우한 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장려 정책에 따른 기회 및 시사점    

- 우한, 2015년대까지 친환경 자동차 1만 대 보급 목표 -

- 정부가 차 구매 보조금 최고 60% 지원 -

 - 현재 우한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은 10% 미만으로 자동차 회사들의 불꽃튀는 전쟁 시작 예상 -

 

 

 

□ 후베이(湖北) 우한(武漢), 친환경 자동차 정책 제정

 

 ○ 친환경 자동차 시범도시 우한, 2015년까지 1만 대 보급이 목표임.

  - 중국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우한(武漢), 충칭(重慶), 다롄(大連) 등 25개 도시를 중국 친환경 자동차 보급 시범도시로 지정함.

  - 2015년까지 중국은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총 33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그중 우한 시는 1만 대를 보급할 예정임. 현재 우한 내 친환경 자동차는 겨우 1,141대에 불과해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함.

 

 ○ 친환경 자동차 구매 장려 위한 정책 9개 항목 발표

  - 2014년 5월 19일 우한시정부상무위원회(武漢市政府常務會)는 우한 내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 9개 항목을 발표함. 정책의 시행으로 2016년 6월 30일까지 정부에서 순수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포함), 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차량 구매자에게는 중앙정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임.

 

□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외국기업의 진출 환영

 

 ○ 중국,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 참여 장려     

  - 2014년 4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중국은 국내외 기업과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중국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APEC의 경제대국들이 정책 제정, 시장 개척, 상품개발, 기술 연구, 자본운용, 인재 육성 등 각 분야에서 심도 있게 협력하여 국제합작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함.

 

 ○ 상하이, 수입 전기자동차에 자동차 표지판 무료제공

  - 2014년 3월 양시옹(楊雄) 상하이 시장은 2014년 3월 상하이의 개인·기업용 차량 표지판 매출액이 총 12만 위안(한화 약 2000만 원)을 기록한 가운데 테슬라 수입 전기자동차에 3000대에 무료로 친환경 자동차 표지판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상하이지방재정이 특별히 외국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한 것은 중국 최초로 수입 전기 자동차 개방의 문을 연 것으로 수입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중국정부의 태도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

 

□ 친환경 자동차 정책 주요 내용

 

  - 정부기관, 공안사법(公安司法), 대중교통버스, 환경보호 등 공공서비스 부문은 신차 구입 시 50% 이상의 비율로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해야 함.

  - 회사 또는 개인이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할 시 국가와 지방이 보조금을 반반 나눠 부담하되 보조금이 구매 비용의 60% 이상을 넘지 않음.

  - 국가가 지정한 친환경 에너지 차량을 구매한 사람에게는 차선세()*를 징수하지 않으며 우한 내 도로, 다리, 터널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또한 지정된 공공 전기 충전소에서 전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음.

  - 우한 내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운행할 경우 자동차 번호판 번호 끝자리 선택을 제한하지 않음. 중국에서는 교통 혼잡 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번호판의 번호 끝자리에 따라 특정한 날에는 지정된 도로를 통행할 수 없게 함. 택배업, 물류업 회사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통행증(通行)'을 부여받아 삼환선(三环线) 내 도로에서 통행할 수 있음.   

  - 친환경 자동차를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기업의 경우 부가가치세 및 기업 소득세 보조금을 부분 지원함.

  - 특별 지역에서의 친환경 택시의 보급 및 확산을 적극 장려함. 우한시의 한남구(), 동서호구(西湖), 황피구(), 신주구(新洲), 강하구(江夏), 채전구(蔡甸) 등 6개의 신성구(新城)에서는 새로 구입하는 택시를 전부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함.

  - 친환경 자동차 전기 충전소를 설립하는 토지는 토지이용총체규획(土地利用规划)과 연도용지계획(年度用地计划)에 따라 부여하며 토지 이용 시 혜택을 부여함.

  - 우한시에 건설하는 신설 공용 대형 주차장 면적의 20%에는 친환경 자동차 충전 시설을 설치함.

  - 정부부문의 차량 구매 시 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품질 검사 기준에 합격한 AC 충전기만을 이용함. 설비 투자액의 20%를 1회에 한해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보조금은 300만 위안(한화 약 4억 9000만원)을 넘지 않음.

     

 * 차선세(): 중국 경내에서 공안, 교통, 농업, 어업, 군사 등에서 관리를 위해 등기한 차량, 선박 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 대해 그 종류에 따라 부과하는 일종의 재산세(자료원: 네이버 중국 시사 문화사전)

 자료원: 우한시교통운수위원회관왕(武市交通运输员会)

 

 ○ 친환경 자동차 구매 우대 정책에 따른 절약 비용 예시

자격조건

 - 차종: 순수 전기자동차 e30

 - 평균 연료 소모량: ℓ당 12.4㎞, 하루 평균 주행거리: 70km

절약 비용

 - 차량 보조금: 4만 7500위안(한화 약 778만 원)

 - 중국 및 우한 시 정부 보조금: 최대 9만 5000위안(한화 약 1556만 원)

 - 2016년 6월 3일까지 절약 가능한 유류비: 3만 위안(한화 약 490만 원)

 - 연간 ETC 비용: 2100위안 * 2년 = 4200위안(한화 약 69만 원)

   * 총합: 약 13만 위안(한화 약 2120만 원)

자료원:  우한완바오(武汉晚报),  우한무역관 정리

 

 ○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설립 계획

  - 우한시규획국(武漢市规划局) 관계자는 2015년까지 친환경 승용차와 충전장의 비율이 1:1.2, 친환경 차량과 충전장의 비율은 1:1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힘. 또한 2015년까지 시내 중심에 1km 반경에 1000개 이상의 충전장을 설치할 예정임.   

  - 산지아오후(三角湖), 포주링(佛祖岭), 처청베이(車城北), 동징허(東荊河) 4채의 충전소와 167개의 AC 충전장(充電臟)이 건설됨. 우한의 공전회사(供電公司)는 4430만 위안(한화 약 72억 4000만 원)을 투자해 2014년 안에 1280개의 AC 충전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각 성구(城區) 및 개발구(開發區)에 최소 1~2개 이상의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자료원: 우한완바오(武汉晚报)

 

□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

 

 ○ SK 이노베이션

  - 2014년 1월 SK 이노베이션은 베이징전공(北京電工),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와 합작하여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함. 베이징 현지에서 2014년 하반기까지 연간 전기차 1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팩 제조설비를 구축해 가동할 예정이며 2017년에는 생산 규모를 2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임.

 

 ○ 삼성 SDI

  - 2014년 1월 23일 삼성 SDI는 중국 시안(西安)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산시(西) 지방정부 및 현지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안경환신그룹(安慶新集團)과 3자 MOU를 체결하여 향후 5년간 6억 달러(한화 약 6146억 원)를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함. 현지 배터리 공장은 2014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2015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 현대자동차

  - 2014년 4월 14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산둥성 옌타이(烟台)에 부지 90만여 평의 친환경 에너지 차량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에 들어감. 2014년 말 개소 예정인 R &D 센터는 모터, 배터리, 전기 제어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 차량의 3개 핵심 부품 및 차량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총 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970억 원)가 투자될 계획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소 후 연 매출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02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친환경 자동차 시장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

  - 중국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각종 우대 정책을 펼침과 함께 외국기업의 시장 진출을 장려하고 있어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아직까지는 중국에 거의 친환경 자동차가 보급되지 않았고 전기 충전소 등 관련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지만 시정부에서 충전소 등을 빠르게 건설·확충해나가고 있음.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들도 앞다투어 현지에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공장 등을 설립하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가 대중화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함.

 

 ○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 적절히 활용해야 함.

  - 중국 우한 시정부는 정부가 솔선수범하여 정부기관 차량을 가능한 한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하려 하고 있으며 택시나 물류업 등의 친환경 자동차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음. 시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 공개입찰에 참여하여 판매량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함.

  - 우한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 우대 정책은 2016년 6월에 만료되어 향후 2년간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자동차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임. 기업들은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혜택이나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의 필요성과 우수성에 대해 홍보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武汉晚报,武市交通运输员会,武信息,우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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