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평가한 2014년 칠레 진출 브랜드 순위

- 기호식품, 생필품 브랜드 상위권 기록 -

- 다양한 채널 공략,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 필요 -

□ 식료품, 생필품 브랜드 상위권 기록

 ○ 독일계 컨설팅회사 GFK Adimark가 55개 카테고리 내 340개 브랜드의 인지도를 조사한 'Chile 3D'를 발표함.

  - ‘Chile3D’는 독일계 컨설팅회사 GFK Adimark가 2009년부터 실시한 칠레 국민의 소비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한 자료임. 23개 도시의 3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실시됨.

  - 기호식품인 차가 727표로 가장 높은 득점을 했으며 대표적 브랜드로 Supremo가 있었음. 뒤를 이어 파스타면(720-Lucchetti), 알약(690-Tapsin), 약국(678-Cruz Verde), 가정환경용품(662-Sodimac, Confort),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658-,Fallabella, Nike, Adidas)순으로 고득점을 얻음.

  - 이 설문은 0~1000점까지 평가가능한 브랜드 평가지수(ICM)로 산출되고 평가 기준은 명성, 호감도, 시장노출빈도 등 세 가지임. 기준별 구성요소로 명성은 신뢰성, 다양성, 혁신, 가격, 품질로, 호감도는 정체성, 선호도로, 시장노출빈도는 브랜드 재인과 회상, 익숙함으로 이뤄짐.

 □ 성별, 지역, 사회경제 집단별로 브랜드 평가에 차이를 보여

 ○ 성별, 지역, 사회경제 등 집단별 분석 결과, 대부분 식품, 가정용품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

  - 여성은 10위까지 모두 식료품, 가정 생필품 브랜드를 선택했음. 남성은 대부분 여성과 선호도가 비슷한 양상을 보임. 그러나 은행(Banco Estado)과 전자브랜드(Samsung)가 남성 소비 10위권 내에 들면서 상대적으로 여성이 가정 관련 소비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됨.

  - 2013년 대비 평가가 가장 상승한 브랜드로 남성은 코로나(맥주), CDF(축구전문 채널), 일간지 LA TERCERA로 나타났고, 여성 소비자는 La Red(방송채널), Bci(은행), La Polar(멀티쇼핑몰)로 나타남.

 ○ 지역별 선호도에서 수도권 지역은 Nescafé, Savory ,Duracell, 북부지역에는 Savory, Nike y Nescafé 순이고, 남부지역은 Nescafé, Sodimac, Coca-Cola순으로 나타남.

 ○ 사회경제집단을 고소득에서 저소득 순으로 ABC1, C2, C3, D로 나누었을 때, 상류층(ABC1)은 Duracell, Lucchetti, Nescafé순으로 하류층(D)은 Savory, Nescafé, Sodimac 순으로 나타남.

  - 2013년 대비 평가가 가장 상승한 브랜드에 ABC1(상류층)는 Scott(휴지), Aspirina(알약), Banco  Santander(은행), C2(중상류층)는 Bci(은행), Dominó(외식브랜드), Canada Dry(음료)순, C3(중산층) 는 Clorox(세제), Canal 13(방송), Abastible(연료)순으로 나타났고, D(하류층)는 Fox Sport(스포츠 채널), Danone(유제품), Abcdin(인터넷 쇼핑몰)으로 이뤄졌음.

성별 선호브랜드

자료원: GFK Adimark

□ 칠레 소비자, 브랜드 이미지에 예민하고 브랜드 충성도 높아

 ○ 브랜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칠레 소비자는 기존 제품을 습관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있음.

  - 2012년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된 브랜드 가운데 전체의 57%가 2011년에 고평가를 받은 브랜드임. 2013년 역시 상위권 브랜드의 75%는 2012년에 고평가 받은 브랜드

 ○ 이번 조사에서 처음 실시된 ‘부문별 대표 브랜드(Top of Mind)’에 따르면, Coca-Cola, Adidas, Soprole, Nike, Samsung, Nestlé 순으로 전자, IT부문에서 삼성이 유일하게 우리나라 브랜드 가운데 순위권 내에 든 브랜드임. 가전제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

□ 시사점

2014년 칠레 고객만족도 우수 브랜드

 ○ 2013년 대비 고객만족도가 상승한 브랜드 중에 인터넷 쇼핑몰(Abcdin)이 3위에 오름. 미루어 볼 때,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인터넷 쇼핑몰, 애플리케이션 등 다방면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GfK Adimark에 따르면, 칠레 소비자의 여가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소비자 권리에 눈을 떠 가격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질, 브랜드 이미지 등을 고려함. 따라서 칠레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더욱 신경을 쏟아야 함.

2013~2014년 브랜드 랭킹 비교

(2014년 1-2월 기준)

자료원: 일간지 LA TERCERA, 칠레 생활지수 연구 Chile3D,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자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