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웨덴 자전거시장, 고급화 추세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4-05-14
  • 출처 : KOTRA

 

스웨덴 자전거시장, 고급화 추세

- 웰빙 바람으로 고급형과 전기 자전거 수요 늘어 -

- 신 소비자층 확보로 시장 확대 전망 -

 

 

 

□ 스웨덴 자전거 시장

 

 ○ 시장 현황

  - 자전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 자전거에 대한 스웨덴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스웨덴 자전거 협회에 따르면, 2013년 스웨덴에서 판매된 자전거는 총 55만 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이중 전기 자전거는 총 9000대가 판매돼 관련시장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됨.

  - 스웨덴 자전거협회(Svensk Cykling)의 Klas Elm 회장은 “아직은 전기자전거의 시장점유율이 미미하지만, 자전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태동했다는 점에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점이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던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내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 된다."고 밝힘.

  - 스웨덴 자전거협회 및 관련 유통업체들은 그동안 새로운 소비자층 확보를 위해 시승회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음.

 

 ○ 시장 전망

  - 스웨덴 자전거시장은 금융 위기 이후 매년 8%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교체 수요 포화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1.8%의 성장에 그침.

  - 그러나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부담이 덜한 사이클이 건강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자전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관련 업계는 올해 스웨덴 자전거시장 성장세를 8%로 전망하는 한편, 고급품과 전기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 한편, 헬멧과 장갑, 신발 등 관련 제품도 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져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됨.

 

등하교나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스웨덴인들

 

□ 스웨덴인의 자전거 이용 현황

 

 ○ 스웨덴 자전거 협회와 시장조사기관인 SIFO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2013 스웨덴 국민의 자전거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와 함께 국민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국가로 나타남.

  - 국민의 20%가 학교 등하교와 직장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

  - 국민의 44%가 여름 시즌에 운동기구로 자전거 이용

  - 국민의 28%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와 출퇴근

  - 한편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겨울 시즌에도 국민의 18%가 등하교와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며, 겨울에도 자전거를 이용하여 매일 출퇴근하는 비율은 11%임.

 

 ○ 자전거 출퇴근족 증가

  - 자전거는 환경을 살리고 비용도 절감하며 건강도 잡는 일석삼조 효과로 불황기를 극복한 스웨덴인에게 인기가 높은 편임.

  -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유류비와 혼잡 교통세 절감은 물론 바쁜 출퇴근 시간에 긴 차량 행렬에서 자유롭고, 별도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자전거 출퇴근 족의 증가 요인으로 분석됨.

  - 또한 별도의 운동시간을 내기 어려운 젊은 부모 세대(영유아를 키우는 젊은 세대)에 출퇴근과 운동을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방안으로 선호됨.

 

 ○ 자전거를 트레이닝 장비로 생각

  - 자전거 타기는 모든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출퇴근용 이외에도 체력단련을 위한 별도의 자전거를 장만하는 소비자이 늘어남.

  - 제1 자전거는 평일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티형으로 구입하고, 제2 자전거는 주말에 사용하기 위해 트레이닝이나 레이서용으로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임.

 

□ 전기자전거 시장 태동

 

 ○ 저가품에서 고가품으로 전략 전환

  - 전기자전거의 스웨덴시장 초기 진출 시에는 주로 저가의 중국산이 대부분이었음.

  -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진출한 중국산 저가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다가, 스웨덴 브랜드인 Cresent, Monark 사가 전기 자전거 시장에 합류하면서 전기 자전거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어남.

  - 전기 자전거는 조용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어 향후 수요 증대가 기대됨.

  - 현재 스웨덴에서 유통되는 전기자전거 브랜드는 Cresent, Monark 등을 비롯 약 20종으로 다양한 색깔과 모델로 선택의 폭을 넓혀 치열한 각축전을 벌임.

  - 특히, 관련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그동안 자전거를 가까이하지 않던 소비자가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하면서 향후 관련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 전기자전거의 소비자가격은 1만2000~3만 스웨덴 크로나(약 1850~4610달러)이며 Sportson, Cykloteket 등 전문 유통업체를 비롯,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음.

 

□ 시장 현황에 대한 관계자 인터뷰

 

 ○ 아래는 스웨덴 자전거시장 및 소비트렌드 확인을 위해 관련협회인 Svensk Cykling과 자전거 전문 유통체인 Cykelkedjan Sportson사의 관계자 2인을 전화 인터뷰한 내용임.

 

 ○ 스웨덴 자전거협회(Mr. Klas Elm회장)

  - 스웨덴 자전거시장이 성장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경기침체기를 극복한 소비자의 소비행동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당분간 건강 챙기기와 돈 굳히기바람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2014년에는 종전의 8%대 성장이 예상됨.

 

 ○ Cykelkedjan Sportson(자전거 전문 유통체인/ 마케팅 책임자 Mr. Jonas Holtbo)

  - 자전거는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장비로 특히, 전기배터리가 장착된 자전거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힘든 운동을 싫어하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사용이 가능함.

  - 자전거의 고급화 추세로 출퇴근을 위한 시티형 자전거, 전기자전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위한 스포츠용 자전거 모두 고가제품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음.

  -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중국산이 지배하는 중저가 시장보다는 고가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함.

 

□ 시사점

 

 ○ 고급화 추세에 탄력적 대응 필요

  - 현재 스웨덴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브랜드로는 Bianchi, Scott, Cannodale, Trek, Ducati, Skeppshult, Monark, Crescent 등이 있으며, 이중 고가의 Bianchi, Cannodale, Scott의 인기가 높은 편임.

  - 크루즈형 자전거는 인기가 시들해져 수요가 거의 없으며, 철인 3종 경기, 사이클 경주의 인기에 힘입어 레이서용 자전거의 수요는 커짐.

  - 따라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안장과 손잡이 등 레이서용 사양이 접목된 고급 자전거를 선호하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 스웨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경우 고급모델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함.

  - 전기자전거의 인기와 더불어 헬멧, 신발, 장갑, 의류 등 관련 장비 부문에서도 고급화 추세가 나타남.

 

 ○ 자전거 전후방등은 스웨덴 교통청 인증 필수

  - 교통 안전과 관련된 자전거의 후방등, 전방등 및 형광 반사띠는 스웨덴 교통청이 발급한 인증이 필요함.

  - 전방등과 후방등 모두 300미터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해야 하며 후방등의 경우 전구의 깜빡임이 분당 최소 200회 이상으로 규정되므로 우리 기업은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스웨덴 자전거협회, Cykelkedjan Sportson 담당자 인터뷰, SIFO,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웨덴 자전거시장, 고급화 추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