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프로젝트 투자액 꾸준히 증가

- Codelco 등 구리광산 프로젝트가 압도적 -

-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프로젝트도 꾸준히 이어져 -

□ 칠레 투자 프로젝트 총액 2256억9400달러에 육박, 그중 366억4400만 달러는 환경영향평가 후 대기 중

 ○ 칠레 프로젝트정보센터(UNI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칠레에 총 2256억9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나 엔지니어링 단계, 건설단계에 있는 회사들을 고려할 때 실질 액수는 1900억 달러일 것으로 예상함.

 ○ 지속적인 경기 부진, 새 정부 출범으로 투자프로젝트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작년 1520억 달러에서 최근 일 년 동안 24% 증가율을 기록함.

□ 주요 투자 프로젝트는 광산분야에 집중

 ○ 광업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300억 달러에 이르며, 기업 투자액만 고려하면 9000만 달러임.

 ○ Codelco(칠레구리공사)는 Expansion Andina 244 Project에 가장 거대한 액수를 투자함. 하루 15만 톤, 24만4000 TPD의 광물질 처리 용적을 확대해 일 년에 60만 톤의 정제동 생산을 목표로 함.

 ○ 추키카마타 지하 공사는 40억 달러 규모로 향후 45년 동안 하루 14만 톤의 생산량 채굴을 위해 노천광산 개발을 변형함.

 ○ 안토파가스타 Luksic 그룹 지사는 7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준비 중.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로는 Los Pelambres 광산에 205ktpd(11억9000만 달러), 쇄광 플랜트, 퇴적, 분해처리 시스템 작동을 위한 Tesoro 광산 Encuentro Oxidos(아산화질소 발견) 프로젝트(7억6000만 달러)가 있음.

□ 광업 외 분야 태양열, 부동산 프로젝트

 ○ 광업 외 분야로는 Ibereolica 기업의 Maria Elena 태양열 플랜트가 눈에 띄는데,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33억 달러가 투자됨. 이 프로젝트는 안토파가스타 토코피야 지역 Maria Elena에서 태양열 탑 집약기술을 이용한 두 개의 100㎿ 탑으로 구성된 총 200㎿ 탑이며, 발전된 전력은 이중회로 220㎸ 전선을 통해 대북연결시스템(SING)으로 전송됨.

 ○ 부동산 분야로는 산티아고 최대 녹색지구인 Parque Cousino Macul 프로젝트가 두드러짐. 이 지역은 페냘레온 지역에 약 300㏊의 Cousino Macul 포도밭이 있던 자리로 약 10년 전부터 10억 달러의 부동산 프로젝트 공사가 시작됨. 상업서비스, 교육, 인프라 구비력을 고려하면 만 세대 이상의 가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바첼렛 정권의 환경영향평가 강화와 외국인 투자법 폐지 등의 경제 정책, 칠레 경기 저조 등으로 광산 프로젝트 감소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히 꾸준히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산업은 경제, 정치동향을 주시해야 함.

 ○ 최근에는 광산 프로젝트의 제반으로 칠레 전역에서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수담수화,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첨부: 투자프로젝트 목록 1부

자료원: 일간지 La Estrategia,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