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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캄보디아 자전거
  • 트렌드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이송이
  • 2014-04-25
  • 출처 : KOTRA

 

위기의 캄보디아 자전거

- 캄보디아 자전거의 주요 수출시장 EU -

- EU의 최빈국 관세혜택 조건 변경으로 캄보디아 자전거 수출 난항 -

- 중고 자전거, 가격경쟁력 갖출 것 -

 

 

 

□ 캄보디아 자전거시장 현황

 

자료원: 구글이미지

 

  캄보디아인은 오토바이만큼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님.

 

  산악자전거보다는 기어가 없는 일반 자전거를 주로 타며, 새것보다는 중고 자전거를 많이 탐.

 

  캄보디아에는 대만계 5개 등 총 6개의 자전거 제조 기업이 진출함.

 

□ 캄보디아 자전거의 수출

 

  캄보디아 자전거 수출 신장의 배경은 면세와 저임금

  - 캄보디아는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라 유럽연합이 부과하는 14%의 관세를 면제받음.

  - 캄보디아 최저임금은 2013년 12월 31일 95달러에서 2014년 2월 1일 기준으로 100달러로 향상됨.

 

  최근 수년간 캄보디아산 자전거의 EU 수출이 크게 증가

  - 상반기 기준, 2011년 14만 대에서 2012년 52만 대로 279%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80만 대로 49% 증가함.

 

□ 캄보디아 자전거와 유럽 시장

 

  2014년, 유럽연합(EU)이 최빈국 관세혜택 조건을 변경하면서 캄보디아산 자전거의 유럽 수출에 위기

  - 자전거가 EU의 최빈국 관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자전거 부품의 최소 30%가 캄보디아에서 생산됐거나 아세안 국가에서 수입된 것을 사용해야 했으나, 2014년 1월부터 변경된 조건에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산 부품은 최빈국 관세혜택에서 제외됨.

  -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캄보디아 자전거 부품의 주요 공급국임.

 

  캄보디아산 자전거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대만에 이은 2위

 

  캄보디아 자전거의 유럽 수출 실적이 해마다 증가

  - 2013년 상반기, 유럽연합 회원국의 자전거 수입이 11%로 감소하며 유럽으로 자전거를 수출하는 국가 대부분은 자전거 수출량이 줄었으나 유일하게 캄보디아만 수출량이 증가함.

 

  유럽연합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캄보디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억5700만 달러 상당의 자전거 180만 대를 유럽에 수출함.

 

  유럽으로 수출한 자전거는 2012년에는 캄보디아 자전거 총 수출액의 81.4%, 2013년에는 90.2%를 차지함.

 

캄보디아 자전거의 유럽 수출 비율

(단위: %)

 

2012

2013(1~9월)

비율

81.4

90.2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2012~2013 캄보디아 자전거 수출 상위 20개국(HS Code 8712.00.30)

                         (단위: US$)

순위

국가

2012년 수출액

순위

국가

2013년 1~9월 수출액

1

독일

98,707,014

1

독일

72,627,336

2

영국

46,926,858

2

영국

40,432,326

3

벨기에

27,549,943

3

벨기에

18,082,829

4

푸에르토리코

19,693,925

4

푸에르토리코

8,081,851

5

캐나다

14,620,544

5

캐나다

7,238,562

6

덴마크

5,903,119

6

오스트리아

4,473,404

7

네덜란드

5,335,103

7

스웨덴

3,963,634

8

오스트리아

4,175,185

8

덴마크

3,687,669

9

스페인

3,021,215

9

네덜란드

2,362,295

10

호주

2,655,971

10

노르웨이

2,318,242

11

스웨덴

2,175,641

11

슬로베니아

1,548,077

12

남아프리카공화국

2,117,866

12

이탈리아

1,415,570

13

일본

1,772,056

13

체코

1,218,241

14

체코

1,583,877

14

스페인

1,066,959

15

러시아

1,517,432

15

프랑스

971,553

16

폴란드

1,347,918

16

러시아

939,312

17

브라질

1,278,359

17

호주

867,604

18

크로아티아

1,250,087

18

브라질

825,160

19

에스토니아

1,128,121

19

폴란드

713,884

20

핀란드

960,436

20

스위스

601,922

 

총 수출액

253,162,537

 

총 수출액

183,290,829

주: 2013년 국별 수출액 통계자료 확인불가로 2013년 상반기 통계자료로 대체

자료원: 캄보디아 상무부

 

□ 중고 자전거시장

 

  대부분 중고 자전거를 이용하며 이는 일본에서 수입된 자전거임.

  - 일본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 중고 물량 또한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캄보디아로 수출함.

  - 캄보디아에서는 자전거를 완제품으로 수입할 경우에는 관세가 많이 붙기 때문에 주로 부품 형태로 수입함.

 

  자전거 중고제품 가게에서 구매할 경우, 구매자가 원하는 형식으로 자전거를 조립해줌.

  - 주로 부품을 교체하고, 도색해 캄보디아산 중고 자전거가 완성됨.

 

  캄보디아에서 조립되거나 수입된 중고 자전거들은 태국이나 베트남으로 다시 수출되기도 함.

 

  중고 자전거의 시장가격은 약 35달러부터 임.

  - 자전거를 구매하자마자 고장이 나기도 하며, 고장의 빈도가 잦아 자전거의 수리비용이 구매 가격을 넘어서기도 함

 

□ 전망 및 시사점

 

  2014년 캄보디아의 자전거 주요 수출국인 유럽이 최빈국 관세혜택 조건을 변경해 2013년보다 올해 캄보디아산 자전거의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한국에서 수출되는 총 자전거 시장의 규모는 협소함.

 

  최근 중고자전거 수출을 다시 시도하고 있지만, 일본산보다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낮음.

  - 한국은 대부분 완제품의 형태로 중고 자전거를 수출하고 있는데, 고물을 새것처럼 만들어 내는 캄보디아 실정에 맞춰 부품의 형태로 판매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 시장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 한국산 중고 자전거가 가격조건만 맞을 경우, 한국산 자전거를 구입 의향이 있는 자전거상들이 있음.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조사, 캄보디아 상무부, 프놈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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