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건축박람회, 모스빌드

- 올해 20주년 맞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 -

- 방문자 유형별 특징과 성향 분석 -

□ 모스빌드(MosBuild)란?

 ○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건축 박람회로 세계 3대 건축 박람회 중 하나로 러시아를 비롯,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바이어들도 다수 참가함.

 ○ 하드웨어, 공구, 인테리어 재료 등, 건축자재 및 설비와 관련된 거의 모든 품목이 전시 대상임.

  - 전원주택, 도어, 바닥재, 벽지, 장식재, 조명, 전기설비, 페인트, 코팅, 석재, 타일, 건축유리, 자동문, 소방설비 등 건축 관련 전 제품을 전시

  - 건축 및 인테리어, 창호 설비 관련, 위생 설비 총 3종류 전시회로 분산 개최함.

 ○ 2014년의 모스빌드에는 2014년 4월 1~4일까지 4일 동안 개최했으며, 전 세계 45개국 2176개 업체가 참가했음. 전시회 기간에 KOTRA를 통해 13개의 한국 기업이 '한국관' 전시업체로 참가

□ 모스빌드 방문자 특성

 ○ 과반수 이상인 약 57%의 방문자가 모스크바에서 온 것으로 응답했으며,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자회사를 두고 있는 건축업계 관련 종사자가 다수임.

 ○ 해외 방문자들은 대부분 동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온 것으로 조사돼 지리적 인접성뿐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임.

모스빌드 지역별 방문자 비율

자료원: Mosbuild

 ○ 전시회 방문객들은 건설업에 종사한다고 응답(중복표기 가능)한 사람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 는 도매업 및 소배업에 종사한다고 응답함.

 ○ 건설업 내에서는 건설 및 가구자재를 취급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54.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장식 및 인테리어(22.6%), 건설업체(16.5%) 순서로 나타남.

모스빌드 방문자 업종별 구분

자료원: Mosbuild

모스빌드 방문자 세부 업종별 구분

자료원: Mosbuild

□ 시사점

 ○ 건설 및 가구자재, 인테리어 관계자의 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현재 러시아 건축시장의 관심 분야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인구 약 1300만 명의 모스크바에는 50년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 많아 재건축-리모델링 수요가 꾸준함.

  - 또한, 모스크바 근교를 중심으로 아파트시장도 지속적인 활황을 보이고 있어 건축자재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모스빌드의 참가 및 방문 업체 수에 반영되고 있음.

 ○ 모스크바는 물론 러시아 전역에서 바이어가 다수 참가하는 만큼, 모스빌드는 러시아 건설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더할 나위 없는 마케팅 기회로 꼽힘.

  - 한국관은 유럽 제품과 같은 공간에 전시, 유럽 제품과 견줄만한 고품질이라는 인식을 전달함.

  - 유럽 제품만큼 고품질에 월등히 저렴한 한국산 건축자재가 러시아 현지에서 인기가 확산되는 것도 한국 기업 진출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모스빌드 홈페이지, 현지 언론보도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