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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정책방향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오형석
  • 2014-04-16
  • 출처 : KOTRA

 

폴란드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정책방향

- 경제성장에 필요한 고전적 에너지 사용과 EU 친환경 정책 사이의 갈등 최소화 필요 

 

 

 

폴란드 에너지 현황

 

 ○ 폴란드는 전체 전력과 난방의 80% 이상을 석탄과 갈탄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산업과 내수로 인해 2015년경에 에너지 한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함.

  - 대부분의 발전소와 배전 블록은 30~40년 이상 되었으며 이중 15%는 사용중지 판정을 받을 정도로 낙후되어 2017년 상당수의 발전소가 퇴역 예정임.

  - 폴란드 에너지 인프라의 재건과 보수, 그리고 EU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계획은 2015-2020 기간 중 정치, 경제적으로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MG & IEO

 

 ○ 폴란드 가스의 2/3는 러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이는 폴란드 에너지 총 생산량의 3% 가량을 차지함.

  - 2014년부터 셰일가스 관련 법을 개정하고 규제를 완화하여 셰일가스 추출을 본격화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에 의존도를 낮추고 정치적 불안 완화를 꾀함.

  - 셰일가스는 기존 화력발전소에 공급이 가능하여 체제 전환이 수월하고 추가 발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없음.

 

 ○ 폴란드 정부는 6000 MWe 원전 1호기 및 2호기를 각각 2024년 및 2035년에 가동할 계획임.

  - 폴란드는 2005년 각료 회의에서 EU가 강조하는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폴란드의 에너지 자립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원자력 에너지가 일석이조라는 결단을 내렸고 2009년에는 2020년까지 최소 두 개의 원전을 건설하여 총 전력생산량의 15%를 원자력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나 유로존 위기 및 후쿠시마 원전 참사로 인해 4년간 지연됨.

  - 원전 1호기를 총괄하는 PGE EJ1 사는 2016년까지 원전 건설이 유력한 지역을 선정하고 2018년에는 최종 디자인 및 허가 획득을 완료하여 2019년에는 공사를 시작해 2024년에 원전 1호기를 가동할 계획임.

  - 원전 건설 후보지로 알려진 Choczewo, Gaski, Zarnowiec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높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주민 투표로 '유치 반대'를 결의하여 후보지 선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폴란드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는 3000MW 규모의 원전 2호기 건설 및 총 사업비용 약 133억 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폴란드 정부의 재정적 참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여 이 사업의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은 최종 사업자 선정 직후 확정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폴란드 에너지 보고서, Enerdata,

 

정책방향

 

 ○ 폴란드의 에너지 위기 극복 및 자립 노력

  - EU 환경정책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불구하고 폴 정부는 석·갈탄 중심 전력 발전으로 재전환 중임.

  - 지속적인 내수 및 산업 성장, EU 지원금 최다 확보, 석·갈탄 보유량(160억 톤) 등을 고려하면 EU 정책의 이행은 폴란드 경제성장 기조에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함.

  - EU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셰일가스, 친환경 에너지, 원자력)와 같은 전력의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2020년까지 예상 경제성장과 비례한 요구 전력 충족이 어려움.

  - 폴란드 경제부에 의하면 2017년 하반기부터 최대 1,100 MW 상당의 전력 부족이 예상됨.

  - 2017년 상당수의 석·갈탄 발전소들의 퇴역으로 4.4GW 전력 공백이 예상되며 에너지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신규 석·갈탄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나 4.4GW 충족 여부는 불확실함.

  - 폴란드 투스크 총리는 2014년 3월 말 EU 전체 에너지 안보 증진 차원의 ‘EU 에너지연합’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 에너지 구매 추진 현실화 및 에너지 수출입 경쟁력 향상과 외부 에너지 의존도 축소를 통한 정치·경제적 안정성 확보를 요구함.

  - 에너지연합 설립을 통해 에너지의 무기화를 방지하고 EU의 대러시아 정책 수립을 노골적으로 암시함.

  - 폴란드는 EU를 통해 현재 친환경·규제 기조를 정치·경제적 안정성으로 전환하여 폴란드 경제발전에 친근한 환경 마련 중임.

 

 

정책

비고

1

가스 자립화

가스·전력난 방지 및 정치·경제적 내구력 향상

2

발전소 투자 증대

EU 자금의 발전소 건설 비중 증대, 에너지 안정성 확보

3

에너지 합동구매

에너지 협상 시 EU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향상

4

석탄 및 갈탄의 포용

EU의 석·갈탄 인식 체계 전환을 통한 경제력 확보

5

셰일가스의 포용

EU 환경규제 완화를 통한 대체 에너지원 확보

6

에너지 다각화

기존 에너지 수입원 외의 원천 확보

 

 ○ 폴란드 에너지 생산 및 수출

  - 폴란드 에너지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석·갈탄 사용량은 감소세로 폴란드 광업은 상당량의 석·갈탄을 주변국에 헐값으로 판매 중임.

  - 폴란드는 예로부터 에너지 수출국이지만 산업 발전에 의한 전력 내수 증가로 에너지 수출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임.

  - 에너지 수출 국가로 남으려면 원전 및 석·갈탄 기반 발전소 건설이 필수적이며 폴란드 전체 전력 생산량을 현재의 33,000MW에서 2030년까지 44,000MW로 확대해야 함.

 

자료원: 폴란드 투자청

 

□ 요약 및 시사점

 

 ○ 폴란드의 경제성장과 전력수요는 비례관계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석·갈탄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EU의 친환경 정책과 마찰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

 

 ○ 지속적으로 석·갈탄을 사용하고 신규 발전소를 다수 건립하지 않는 이상 2015~2017년 에너지난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EU와의 타협을 통한 정치·환경 마찰 최소화가 요구됨.

 

 ○ EU 친환경 정책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전망으로 폴란드는 2016-2017 전력난 극복 및 에너지 내구성 강화, 2024년 이후 원자력 및 신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한 전력 충족, 석·갈탄 에너지의 단계적 폐지 및 신규 에너지원 도입 비율 조정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 중임.

 

 

자료원: 폴란드 투자청(PAIiIZ), 경재부, 환경부, Enerdata, Institute for Renewable Energy (I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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