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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인프라 건설 산업 동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04-11
  • 출처 : KOTRA

 

브라질, 인프라 건설산업 동향

 

 

 

□ 시장 규모

 

 ○ 브라질 인프라산업협회(ABDIB) 발표에 따르면, 2011~2017년 7년간 정부 발주 공공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이미 투입되거나 투입될 예정인 재원은 총 7000억 헤알로 밝혀짐.

  - 인프라 프로젝트는 양허 형태 또는 민관합자프로젝트(PPP) 형태로 발주

  - 브라질 대형 건설회사들이 중심이 돼 진행 중인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현재 연간 평균 투자액이 약 1000억 헤알로 추산

  - 도로 건설, 공항, 항만, 에너지, 교통 등 연방정부 주도 인프라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2014년 하반기 이후 건설시장 호조와 투자 증가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 공중위생시장은 현재 100억 헤알 이상의 재원이 투자된 PPP(민관협력투자) 프로젝트의 실행을 앞두고 있음.

 

 ○ 브라질 재무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2017년까지 고속도로, 공항, 항만, 도시 기동성, 철도, 원유, 가스, 에너지 등과 같은 국가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배정된 예산은 약 7000억 헤알에 달함.

  - 브라질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투자 증가로 2014년 건설시장은 약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3년 건설시장의 성장률은 2%였으나 올해의 경우 건설시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정규 고용률이 1.5% 증가하면서 건설업은 브라질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음.

   * 상파울루건설산업조합(Sinduscon)이 발표한 월간조사에 따르면, 건설시장 시황의 지표가 되는 공식 근로자 수는 2014년 1월 기준 총 4만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

 

자료원: EPL, EPE, MME, 브라질 재무부(2011~2017)

주: 도시 기동성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도시지역에서 행인과 화물이
 장애 없이 원활하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

 

 ○ 브라질건축자재협회(Abramat)는 브라질 건설시장이 2014년 2월 2013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브라질 건설시장의 연초 대비 성장률은 3.5%라고 밝힘.

  - 브라질건축자재협회 회장 Walter Cover씨는 2014년 초 건축자재 시황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브라질 건축자재시장은 2013년 대비 4.5%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 시장 구조 및 특성

 

 ○ 브라질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장 개방, 공기업 민영화, 탈규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995년 페르난도 엔리키 정부를 시작으로 지우마 현 대통령까지 공기업 민영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

  - 국영기업의 민영화는 산업 생산력 향상, 시장 기능 회복, 재정적자 재원 확보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관련된 정부 기능 재정립 차원에서도 매우 중시됨.

 

 ○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철강, 석유화학, 비료분야 등 주요 산업별로 대표 기업 민영화가 추진됐으며, 1998년부터는 통신, 전력분야 및 도로, 항만, 철도를 중심으로 한 사회간접자본시설 민영화가 시작됨.

 

 ○ 브라질의 주요 기간산업 중 현재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전력, 석유화학, 사회간접자본시설

  -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화력 및 수력발전소 건설, 송전선 확충과 같이 전력 분야 투자가 가장 활발하며, 에너지 자원개발 및 석유화학시설 현대화를 위해 브라질 석유공사(Petrobras)를 중심으로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 확대 등 석유화학 분야 투자도 활발한 편임.

  - 또한 도로, 철도, 항만시설과 같은 기초 인프라가 부족해서 브라질 정부는 경제 성장 촉진 프로그램에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계획을 포함해 추진하고 있음.

 

 ○ 브라질에서 시행되는 플랜트 입찰의 주요 발주기관은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으로 국영석유공사 ANP(Agencia Nacional de Petroleo), 국가 교통인프라국(DNIT:Departamento Nacional de Infraestrutura de Transporte), 상파울루 지하철공사(Metro-SP), 공항관리공단(Infraero), 상파울루 도시철도공사(CPTM), 상파울루 수도공사(SABESP), 국영전력공사(ANEEL) 등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처임.

 

□ 인프라 발전 현황

 

 ○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공공인프라 수준 및 발전 속도는 조사 대상국 중에서도 성적이 저조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남.

  - 2013년 세계포럼이 평가한 브라질 인프라 발전 지수는 2005년에 비해 0.7p 상승. 가장 많이 발전한 인도, 조지아, 알바니아 등의 절반 정도 수준인 것으로 밝혀짐.

  -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 인프라 발전속도가 느리게 평가된 주 원인 중 하나는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PAC(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기 때문임.

 

(단위: p)

순위

국가

2005 ~2013년 인프라

발전 지수 증가 폭

2013년

인프라 발전지수

1

인도네시아

1.45

4.17

2

조지아

1.44

4.31

3

알바니아

1.41

3.33

4

이탈리아

1.35

5.35

5

수리남

1.33

3.69

10

러시아

1.09

4.61

14

중국

0.97

4.51

20

페루

0.81

3.5

33

브라질

0.73

4.02

72

아르헨티나

0.26

3.52

87

인도

0.15

3.65

자료원: 세계경제포럼

 

□ 주요 기업

 

 ○ 브라질 공공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건설업체로는 Andrade Gutierrez, Odebrecht, Camargo Correa, Galvão Engenharia, Queiroz Galvão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인프라 관리업체로는 Triunfo가 있음.

 

 1) Andrade Gutierrez

 

 

 ○ 이 회사는 1948년 설립된 건설업체로 현재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정보통신, 물류, 보건, 방산, 보안, 도시 기동성, 보건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특히, 브라질 최대 보건위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Sistema Produtor São Lourenço 건설에 참여 중으로 상파울루 지역에 공급되는 물을 초당 4만7000ℓ 만큼 정화

  - 홈페이지: http://www.andradegutierrez.com.br/

 

 2) Camargo Correa

 

 

 ○ 1939년에 설립됐으며 시멘트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각종 인프라 건설, 에너지, 통신, 조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임.

  - 브라질 주요 송배전 업체 중 하나 CPFL 지분 소유

  - 남미 최대 고속도로 관리업체 CCR 지분 소유

  - 약 500건의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실시

  - 아틀란티코 수르 조선소 지분 보유

  - 홈페이지: http://www.camargocorrea.com.br/

 

 3) Odebrecht

 

 

 ○ 194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건설사 중 하나로 에너지, 도로 건설, 보건 위생 등 각종 인프라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세계 다수 국가에서 활동 중

  - 현재 Belo Monte 수력발전소 건설을 주도하고 있으며 Rondônia주의 Santo Antônio 수력발전소, Pará-Mato Grosso주의 Teles Pires 수력발전소, Paraná주의 Baixo Iguaço 수력발전소 건설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음.

  - 홈페이지: http://www.odebrecht.com

 

 4) Galvão Engenharia

 

 

 ○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브라질 각종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선두기업으로 부상. 현재 Belo Monte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 수력발전소만큼 매출액에서 중요한 부분(15%)을 차지하는 프로젝는 Bahia주의 Ilhéus 내 Tocatins에서부터 Sul 항구까지 철광성, 대두, 겨, 옥수수 등을 수송하는 철로(Fiol, Ferrovia de Integração Oeste  - Leste)로 서쪽과 동쪽 잇는 118㎞ 구간의 철도임.

  - 홈페이지: http://www.galvao.com/

 

 5) Queiroz Galvão

 

 

 ○ 1953년에 창립된 Queiroz Galvão는 연간 40억 헤알의 매출액을 올리는 건설회사임. 2014년 당사가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리우데자네이루 지하철 4호선, 상파울루 동부지역 모노레일(Monotrilho Leste), 상파울루 지하철 6호선. 산투스시 경전철 VLT(Veículo leve sobre Trilhos), 리우데자네이루의 Comperj 석유화학단지,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Pernambuco)주 Abreu Lima 정유소(RNEST)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 홈페이지: http://portal.queirozgalvao.com/web/grupo

 

 6) Triunfo

 

 

 ○ 1999년 설립돼 고속도로, 공항, 항만, 수력 발전소 주요 공공 인프라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업체

  - 현재 Santa Catarina주 Navegante항 관리, Parana주 소재 고속도로 관리(Econorte), Rio Grande do Norte주 고속도로 관리(Concepa), Rio de Janeiro – Minas Gerais 고속도로 관리(Concer) 등을 책임지고 있음.

  - 홈페이지: http://www.triunfo.com/

 

□ 정부 정책

 

 ○ PAC

  - 현재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PAC: Programa de Aceleração do Crescimento)에는 주요 산업 인프라 보강 및 확충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돼 있음.

  - 브라질 지우마 정부는 룰라 정부때부터 추진하던 PAC를 계승, 정부 출범과 함께 PAC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조만간 PAC 3차가 실시될 예정

  - PAC2는 2011년부터 시작해 총 예산 1조5900억 헤알의 재원이 투입돼 3년에 걸쳐 복지·전력·공공위생·에너지·교통·주택 등 6개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 시사점

 

 ○ 브라질 정부는 통신, 전력, 항만, 기본 위생분야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는 등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을 없애고 있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음. 그러나 브라질 정부의 행정능력 부족, 관료주의, 과도한 세금과 이에 따른 투자의지 저하 등의 문제들이 브라질 산업인프라 발전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

 

 ○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가 가장 많음. 그러나 자국 제조업 수준이 중남미에서 가장 높고, 브라질 현지 플랜트 기업과 미국과 유럽 기반의 다국적 기업들이 풍부한 자금력, 경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지 법규와 관행이 복잡해서 브라질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음.

 

 ○ 또한, 브라질은 27개 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발주기관은 연방정부뿐 아니라 주 및 각 시에 분포돼 있어서 입찰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으며, 입찰 관련 법률도 관할기관별로 상이한데다가 제한적 공개 또는 비공개 방식의 입찰이 많아서 관련 정보 입수에 많은 어려움이 따름.

 

 ○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브라질 인프라 주요 프로젝트는 브라질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컨소시엄을 비롯해 여러 형태로 참여하고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브라질 내 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 기업과 합작하거나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브라질 정부가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음.

 

 ○ 브라질의 경우 입찰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고 입찰 관련 정보가 사전에 일반에 밝혀지지 않으며 소수의 관련자들만이 핵심정보를 가진 경우가 많은 만큼 평소 입찰에 요구되는 실적, 기술 수준 등을 확보해 응찰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함.

  - 브라질의 경우 유대관계가 중요한 만큼 각 입찰기관과 친분관계를 구축해 응찰 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하고 반복 구매 시에 대비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함.

  - 현지 조달시장을 장악한 유럽 및 미국계 기업들이 몇십 년간 쌓은 경험과 인맥을 통해 조달시장을 장악하는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들도 현지 투자 및 체계적인 시장조사, 인맥구축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라질 조달시장 접근이 필요함.

 

 

자료원: 경제전문지 Valor,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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