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건설시장 동향

- 월드컵 및 대선 특수로 인한 발주 증가 -

□ 개요

 ○ 중남미 지역 건설 시장의 성장으로 해외자본 유입 증가

  - 최근 2년 동안 해외 다국적 건설업체들의 신흥 시장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세부내용

 ○ 세계 건설 시장 동향

  - 세계적 전망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건설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4.4%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회복세에 따라 건설시장 역시 최대 9.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 예측함.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건설 물양은 연 5.9%의 성장으로 지역별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됨.

  - 인도는 제12차 경제 개발 계획의 영향을 받아 연평균 7.9%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돼 국가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됨.

 ○ 중남미 지역 건설 시장 동향

  - 최근 2년 동안 남미의 수주실적은 연간 60억 달러 이상으로 해외 다국적 건설업체들의 신흥시장으로 주목을 받음.

  - 페루는 최근 남미 지역 국가 중 전력수요 증대에 따른 발전 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는 국가로 대규모 프로젝트 성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브라질 건설시장 동향

  - 브라질 건설업계는 1940년 정부 정책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다국적 해외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이루어짐.

  - 브라질의 건설 자재 판매/유통 업체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

     행사의 유치를 통해 2007년에서 2013년까지 153%의 성장을 기록함.

  - 브라질 건설 자재 판매/유통은 1192억 헤알(약 600억 달러)의 규모를 지닌 대규모 시장으로 여론 조사기관 Ibope의 조사에 따르면 신흥 중산층의 부동산 소유 열풍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러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총 시장 규모의 41%에 육박함.

  - 월드컵과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여러 인프라 시설 보수 유지 및 확충을 위한 발주가 대량 발생했으며 행사 기간 이후에도 대선 특수의 영향으로 인프라 관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프로젝트 관련 수요: 진출 유망분야

  - 브라질의 경제성장 촉진 정책(PAC)과 투피, 주피터, 카리오카 등의 대형 유전들이 발견됨에 따라 석유공사를 중심으로 가스 개발사업과 석유 정제 플랜트 등의 수요가 급증했으며 해외 다국적 업체들의 참여로 인한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의 효과를 동반한 유망 분야의 하나로 인식됨.

  - 도로 공항, 항만 등의 대형 공사는 PPP 법안의 통과와 함께 민간 자본의 참여가 가능해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

  -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외국 업체들의 참여가 가능하나 입찰정보 및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브라질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공공 프로젝트의 규정 중 하나인 현지 부품 사용 비율(약 60%)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이나 현지 업체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해야 함.

□ 시사점

 ○ 브라질 건설 수요 증대

  - 브라질은 취약한 인프라 시설로 인하여 해외 투자자들의 지적을 받아왔으나 다양한 행사 및 대선 특수로 인하여 지속적인 건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이미 브라질에는 중장비 생산 및 건설자재를 취급하는 한국 업체들이 진출해 있으며 포스코와 같이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어 진입에 큰 진보를 이루었음. 추후 발생하는 건설 및 기자재 수요 관련 입찰에 참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임.

자료원: 글로벌인사이트, 여론조사기관 Ibope, 일간지 Estado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