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14년 안경 트렌드 “I'm the trend”

- 신소재, 지능형 안경 등 다양한 소비자 유형에 따른 트렌드 제시 -

- 시장 양극화로 신소재 고품질 제품이 시장진입 용이 -

 

 

 

□ 트렌드 엿보기: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

 

 ○ 신소재를 통한 착용성을 강조

  - 더 가벼운 소재, 가볍고 편리하며 착용성이 뛰어난 동시에 퀄리티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

  - 나무 소재의 안경테를 기본으로 가벼운 메탈, 티타늄이나 카본 소재를 포인트로 넣어 처리한 제품들이 주목받음.

 

 ○ 거울 반사형 안경

  - 기능과 패션을 강조한 스타일로 반짝이는 반사경 처리가 된 렌즈의 단점을 보완, 선글라스 부문에서 인기를 보여줄 전망임.

  - 기본 색상은 블랙으로 영화 탑건의 주인공과 같은 에비에이터 스타일이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사이버 스타일 안경

  - 구글 글래스 등 지능형 안경의 등장으로 안경이 단순히 의학적 시력 보완의 기능뿐 아니라  정보 전달, 검색 등 움직이는 컴퓨터로서의 기능까지 수행함.

  - 디자인 또한 아방가르드한 소재로 세부 기능을 강조하며 렌즈는 기능에 맞게 고성능 렌즈를 사용함으로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에 혁신을 부여

 

 ○ 고양이 모양 안경

  - 지속적인 패션 아이템 디자인으로서, 일반적으로는 패션쇼 혹은 패션 액세서리로의 기능이 강조된 스타일

  - 안경테 소재를 다양화함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디자인을 변형, 선글라스뿐 아니라 일반 안경으로서도 선보일 전망

 

 ○ 그린 &에코 프랜들리

  - 라이프 스타일에 부는 ‘그린’열풍은 안경 컬러에도 반영되어 민트 그린, 에메랄드그린, 샤벳그린, 오팔 등 다양한 그린 컬러가 유행할 예정

  - 천연 재료, 생분해 성분 등 친환경 재료와 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

 

2013년 베스트 제품

자료원: MIDO,GFK 연간 보고서, 2014.2.28.

 

□ 이탈리아 광학산업 현황

 

 ○ 이탈리아 광학시장은 유럽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함.

  - 유럽 광학시장은 152억 유로 규모로 독일과 프랑스가 각기 유럽 시장의 33%와 37%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이며, 2013년에 전년 대비 1.7%의 성장률을 보임.

  - 유럽 시장에서 이탈리아는 18%, 스페인은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시장은 전년 대비 1.8% 감소함.

  - 2014년 이탈리아 경기의 미세한 회복이 예상되는바 국내 안경시장도 호조세로 전환될 전망

 

2013년 유럽 광학시장 규모

자료원: MIDO-GFK

 

 ○ 2013년 이탈리아 광학시장의 총매출액은 27억 유로

  - 콘택트렌즈와 안경테는 각기 0.5%와 0.9% 성장, 안경 렌즈는 -0.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선글라스는 -8.2%로 급감하며 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로 나타남.

  - 특이한 점은 안경테와 선글라스 제품 시장의 경우 280유로 이상의 고가제품과 80유로 미만의 저가 시장은 성장하였으나 하지만, 중간 가격대의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 이러한 시장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적합한 자체브랜드 제품의 생산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2013년 이탈리아 광학시장 규모

자료원: MIDO-GFK

 

□ 전시회 레포트: 2014년 밀라노 광학전시회(미도, MIDO) 성황리에 막 내려

 

 ○ 세계 안경산업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2014년 밀라노 광학전시회(MIDO)가 올해에도 한국을 비롯해 세계 다양한 안경산업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하며 3월 1~3일 개최됨.

  -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서 세계 유수의 안경 업체들은 앞으로 다가올 트렌드와 신기술을 앞다투어 제시함.

 

 ○ 49개국 총 110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됨.

  - 총 등록한 방문객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만5000명, 이 중에서도 2만5000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됨.

  - 특히, Fashion District(패션지구)관에는 세계적 브랜드 업체가 모여 고전적 제품 라인을 전시하는 동시에 안경의 패션 액세서리 측면을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임.

 

2014 미도 Fashion District관 전경

자료원: Mido

 

□ 시사점 및 전망

 

 ○ 2014년 밀라노 광학전시회에서는 혁신적 디자인보다는 기존 스타일에 기능 강화, 소재 추가, 컬러 등 약간의 변화를 주어 패션 아이템의 역할에 실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 다양하게 소개됨.

  - 즉, 디자인을 과감히 변화시키기보다는 나무, 메탈, 티타늄, 카본 등 소재를 통해 기존 틀에서 다양성 추구함.

  - 지능형 안경, 렌즈 기능 강화 등 기능적인 측면에도 변화를 주어 테크놀로지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이 등장

 

 ○ 혁신적인 브랜드와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신소재, 친환경 소재 등 소재개발에 대한 R &D와 더불어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할 경우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이 기대

  - 자체브랜드 개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현지 업체와의 공동 브랜드 개발 등 적극적이 파트너 발굴이 필요함.

 

 

자료원: MIDO-GFK 2014 연간보고서,MIDO 전시회 현장 취재 및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