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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외식산업 현황과 한식당 개업 절차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유은지
  • 2014-03-31
  • 출처 : KOTRA

     

홍콩의 외식산업 현황과 한식당 개업 절차

- 홍콩은 높은 맞벌이 비율로 외식이 일반화 -

- 한류 열풍으로 인한 현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식당 인기 -

- 홍콩에서 식당을 개업하려면 레스토랑 면허를 먼저 취득해야 함.

     

 

     

□ 조사개요

     

 ○ 최근 한류와 더불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음식을 접하고 싶어 하는 현지인이 증가함.

 

 ○ ‘미식 천국’ 홍콩은 이미 많은 외국 식당이 진출해있기 때문에 적절한 전략 구상이 필요함.

 

 홍콩의 외식 산업 동향

 

 ○ 외식 빈도: 홍콩은 여성의 경제참여율이 높고 맞벌이가 많아 바쁜 현지인들에게 외식은 매우 일반적임. 약 30%가 매일 또는 하루 한번 이상 외식을 한다고 응답함.

 

 ○ 외식 선택 기준: 국제 금융과 무역의 도시답게 다양한 인종이 상존하므로 이미 여러 나라의 음식을 쉽게 경험할 수 있음. 또한 미식 천국답게 반복되는 메뉴를 선택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을 시도하는데 이 때 ‘오픈 라이스’, ‘미슐랭 가이드’와 같은 외식 관련 매체를 적극 활용함.

 

 ○ 홍콩에 진출한 외국 식당 수: 홍콩 내 진출한 외국 식당의 수는 일본 식당 2,071곳, 이태리 식당 752곳, 태국 식당 524곳, 상하이 요리 345곳, 한국 식당 202곳으로 한식당은 일본 식당의 수와 비교하였을 때 10배가량 차이 남. 현재 한식당의 인지도 상승에 비해 홍콩 내 한식당 수가 적으므로 시장 진출의 기회가 많음.

 

 ○ 외국 식당과 한식당 수와 선호도 비교

 

 

  - 자국 음식인 중식을 제외한 외국 식당 선호도 조사 결과 일식(60.8%), 이태리식(11.6%), 프랑스식(7.7%), 태국식(6.0%)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한식의 선호도는 5.3%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여줌. 하지만 예전에 한국 음식이 인도, 베트남 음식과 비교했을 때 선호도와 인지도가 낮았던 것에 비해 최근 한국 드라마와 한류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 중임.

 

 ○ 일본 식당의 성공 요인

  - ‘CoCo 番屋(Ichibanya)’, ‘와타미’, ‘시게미츠’ 등 일본식당이 홍콩에 많이 진출함. 일본식 카레라이스 체인점인 ‘CoCo 番屋(Ichibanya)’는 의도적으로 최고의 입지에 출점하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고 고객 타깃층을 기존의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설정하여 이에 맞게 인테리어와 마케팅을 펼침. 일본식 주점 체인 ‘와타미’는 현지 스텝을 철저히 일본식 매너로 바꿔서 고객들에게 일본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 농후한 돼지뼈 수프로 인기를 얻은 일본 라면가게인 ‘시게미츠’는 식재료의 공급과 품질 관리는 시게미츠 산업이 담당하고 출점 계획과 마케팅은 현지에 맡기고 있음. “지켜야 하는 맛은 확실히 지키고, 맡길 것은 맡긴다”는 방침임.

 

 □ 홍콩의 한식당 이용 현황

 

 ○ 한국 음식은 그동안 주로 침사추이나 홍콩섬의 어두운 뒷골목과 오래된 건물에 조그맣게 자리했음. 그러나 K-POP과 드라마가 촉발한 홍콩의 한류 바람이 한국 음식, 뷰티, 관광 붐으로 번졌고 최근에는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초고층 쇼핑몰 아이스퀘어(iSqare)와 홍콩 최대 명품 쇼핑몰인 하버시티(Harbour City) 등으로 한식당이 진출함.

 

 ○ 설문에 따르면 여성의 한식 경험률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남. 한식당을 처음 방문한 계기는 친구, 동료의 추천이 가장 컸고 한국, 한국 음식 그리고 한류에 대한 관심에 의해 방문하였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음. 한식의 인지 경쟁력은 ‘대장금’의 열풍을 통해 급격한 인지도 상승을 했으며 최근 이어지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이미지는 계속 상승 중임. 따라서 한류와 한식을 접목하여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 한식의 선호 경쟁력 설문한 결과 한식당 재방문율은 71.6%이며 주된 재방문 이유는 비싸지 않은 가격, 입맛에 맞는 음식인 반면에 재방문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낮은 접근성, 색다르지 않은 음식,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 등임.

 

□ 한류가 한식당에 끼치는 영향

 

 ○ 대장금 방영 이후 동일점포 매출이 30% 이상 증가될 정도로 한류는 현지인들에게 한식 취식 욕구를 유발하는 촉매제가 됨. 현지인들의 한식당 선호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국 드라마’에 관한 선호도이며 ‘K-POP’에 대한 선호도 또한 한식당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게 나타남.

 

 ○ 최근에는 홍콩에서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의 돌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드라마 속에 나온 ‘치맥’ 때문에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이 호황을 누리고 있음. 치킨을 먹기 위해 줄을 2~3시간씩 서야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

 

 ○ 고추장을 대표로 매운맛과 강한 향 등이 한식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함. 그러나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홍콩 현지인들이 접하고 싶어 하는 한식은 몇 가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전통 한국 음식 전반에 대한 관심임.

 

□ 한식당 개업 절차

 

 ○ 사업면허 취득(Business License)

  - 홍콩에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식당을 개업하려면 홍콩 식품 및 환경 위생국(Food and Environmental Hygiene Department)이 발급하는 ‘일반 레스토랑 면허’(General Restaurant License)를 취득해야 함. 사업 면허 승인 전에 위생국에서 건물 내부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면허 신청 전 사업 장소를 미리 확정해야 함.

     

 ○ 일반 레스토랑 면허 취득방법

  - 홍콩 내 레스토랑 운영을 위해서는 홍콩 식품환경위생부가 발급하는 '일반 레스토랑 면허'를 발급 받아야 함.

 

면허 발급 신청을 위한 절차     

Step 1.

아래 서류를 홍콩 식품환경위생부에 접수함.

 

1. 일반 레스토랑 면허 취득 신청서 (FBHB94)

2. 공식 인증을 받은 주방, 재료 준비실, 서빙 홀, 화장실, 창고 등이 그려진 레스토랑의 설계 계획 도면 3장(미터 유닛)

3. 사업 등록증 원본/사본, 법인 등록증, 회사 설립 계약서

4. 사업 등록된 회사 상황 보고서 사본 (Notice of Situation of the   Registered Office)

5. 회사 최근 연차보고서

6. 회사 대표가 면허를 신청한다는 이사회 결의안

7. 주택/건물/토지 차용 합정서

 

신청서 접수와 동시에 홍콩 식품환경위생부는 건물부(Building   Department)와 화재 서비스부(Fire Service Department)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하여 접수한 레스토랑 설계 계획 도면을 보냄.

Step 2.

 

홍콩 식품환경위생부는 접수된 레스토랑 배치 계획이 기본 필수조건을 충족시키는지에 대한 사전 스크리닝을 실시함. 스크리닝 결과는 10일 정도가 소요됨.

Step 3.

 

홍콩식품환경위생부, 건물부, 화재 서비스부 각각 따로 현장점검을 실시함.

Step 4.

 

3개 부서와 지원자는 현장점검 10일 내로 Application Vetting Panel Meeting을 하게 되며 문제가 되는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 건축/데코레이션 프로그램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됨.

Step 5.

 

건물부, 화재 서비스부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홍콩 식품환경위생부는 '면허 발급 필수 충족요건'(letter of licensing requirements)을 발송함.

Step 6.

 

신청자는 '면허 발급 필수 충족요건'에 명시된 부분을 6개을 내로 충족시킨 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함.

Step 7.

 

신청자가 제출한 증명서를 바탕으로 마지막 상업부지 점검을 함.

 

Step 8.

 

모든 충족 요건이 만족되고 규정된 라이선스 비용이 입금이 확인되면 7일 내로 일반 레스토랑 면허를 발급함.

     

  - 레스토랑 면허 발급 관련 홍콩 정부 제출 양식 및 추가 안내 사항

http://www.fehd.gov.hk/english/howtoseries/forms/new/A_Guide_to_Restaurant.PDF

     

 ○ 레스토랑 면허 발급처 (Address of Licence Issuing Offices)

  - Hong Kong & Islands Licence Issuing Office

8/F, Lockhart Road Municipal Services Building, 225 Hennessy Road, Wan Chai, Hong Kong

Tel. no.: 2879 5710     

  - Kowloon Licence Issuing Office

4/F, Pei Ho Street Municipal Services Building, 333 Ki Lung Street, Sham Shui Po, Kowloon

Tel. no.: 2729 1964     

  - New Territories Licence Issuing Office

4/F, Tai Po Complex, 8 Heung Sze Wui Street, Tai Po, New Territories

Tel. no.: 3183 9206

          

□ 시사점

 

 ○ 드라마와 K-POP 등으로 인해 촉발된 한식에 대한 관심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홍콩 사람들이 한식당을 찾는 심리는 단지 음식을 먹기 위해서보다 한식당을 찾음으로써 ‘한국’에 대한 경험을 하기 위한 것이 큼. 실제 홍콩의 다수의 한식당에서 종업원이 한국말로 인사, 한국 영화에 나온 옷 착용, 한국 음료수 판매, 한국 드라마에 나온 음식 메뉴 포함, K-POP 스타들의 사인과 포스터로 가게 인테리어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류와 연계하여 현지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킴.

 

 ○ 한국에선 모든 외국 음식이 한국에 맞는 맛으로 현지화되는 것과 달리 국제도시인 홍콩에선 그 나라 음식의 오리지널 맛을 가져감. 또한 홍콩 사람들이 한국 식당을 찾는 것은 한국 드라마나 각종 문화콘텐츠로 접한 ‘한국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임. 따라서 ‘미식 천국’ 홍콩에서 한식당이 살아남으려면 현지화보단 더욱 한국적인 맛을 고집할 것을 권함.

 

 ○ 홍콩의 최근 앙케트 조사 결과 앞으로도 건강식이라면 20% 더 외식비를 늘릴 생각이라고 응답함. 따라서 홍콩의 수준 높은 음식문화 속에서 돈의 구애를 받지 않는 상류층에게 알맞은 ‘고급’, ‘웰빙’ 한식당이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이를 위해선 현지의 상류층과 교류가 있는 현지(교민) 외식 기업이나 국내 외식기업과의 합자 형태가 유리할 것으로 보임.

 

 ○ 홍콩은 면허 취득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외식업 창업을 위한 가장 편한 방법은 기존 식당으로 운영되던 점포를 인수받아 개보수 하여 한식당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시설비 투자를 절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 또한 인수 과정에서 레스토랑 면허의 명의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음. 또한 홍콩은 임차료가 높기 때문에 진출 전 이를 고려한 철저한 투자비용 산정이 요망됨.

     

     

자료원 : nelson, KOTRA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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