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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분석 및 진출 방안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유은지
  • 2014-02-28
  • 출처 : KOTRA

홍콩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분석 및 진출 방안

- 한류 컨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모델이 개발 필요함. -

- 홍콩시장 자체는 작지만 아시아권 영향력 활용가치가 높음. -

 

 

     

□ 조사개요

     

 ○ 국내 어플리케이션 시장 팽창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기회 모색

 ○ 최근 국내 SNS 트렌드가 개방형SNS(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폐쇄형SNS(카카오그룹, BAND)로 변화하는 것과 비교하여 홍콩시장을 분석함. 그 외 한국 어플리케이션과 홍콩 어플리케이션을 비교함.

 ○ 진출시 참고할만한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트렌드 및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현황

     

□ 양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현황 비교

     

 폐쇄형 SNS 어플리케이션: 한국의 ‘카카오그룹‘, ‘BAND‘ vs 홍콩의 ‘Path’

  - Path(www.path.com) : 2010년에 제작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진 공유를 통한 소셜 네트워크와 메신저가 가능함. 친구 수가 150명으로 제한된 폐쇄형 SNS임. 하지만 한국에서 폐쇄형 SNS가 보편화된 것에 비해 홍콩의 Path 이용자는 많지 않음. 다운로드 횟수 는 1000만 건 이상이며 무료 어플리케이션임.

 

                                  

▲Path

     

  - 홍콩 사람들은 개방형 SNS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함.

     

 스마트폰 꾸미기 어플리케이션: 한국의 ‘도돌런처’ vs 홍콩 없음.

  - 젊은 여성을 포함하여 홍콩 사람들은 보통 기본 테마를 사용함. 그러나 이것은 공급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며 스마트폰 꾸미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함.

     

 발신자 식별 어플: 한국의 ‘WhosCall’ vs 홍콩의 ‘StudioKUMA’

  - Studio KUMA(http://www.studiokuma.com/home.php)는 발신자에 따라 전화를 걸러주는(Call Filter)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는 홍콩 전화번호만 식별이 가능하고 다른 국가의 전화번호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임. 따라서 Studio KUMA의 한계는 홍콩에 국한된 데이터베이스임.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건 이상이며 무료 어플리케이션임.

 

    

 ▲Studio KUMA

                                                                                

□ 홍콩의 모바일 환경

 

 홍콩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 아시아 5위

  - 아시아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1위 일본, 2위 한국, 3위 중국, 5위 홍콩순임.

 

    

 홍콩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성장률 아시아 2위

  - 2013년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성장률(271%)를 달성하였고 홍콩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성장률은 211%, 중국은 203%임. 이같은 성장 수준은 올해도 계속될 것임.

  

 홍콩은 현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의존도가 낮음. 주로 글로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편임

  – 외국 어플리케이션의 홍콩 진입장벽이 낮음.

  - 현지 어플리케이션이란 한국의 카카오톡, 일본의 라인처럼 특정 지역에만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어플리케이션을 뜻함.

  - 상위 300개의 어플리케이션을 통계낸 결과, 일본과 한국 등의 국가에서 현지 어플리케이션이 50-70%를 차지하는 것에 반해 홍콩은 13-17%로 낮은 수준임.

 

    

 

 홍콩 무료 어플리케이션 순위 1-10위

     

    

▲홍콩 앱스토어(좌측 2월 8일자 순위, 우측 2월 27일자 순위)

                   

  -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상위 10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千, GOTV, 韓劇 등 대체적으로 동영상 재생 어플리케이션이 많음. 가장 인상적인 것은 2월 27일자에 한국 드라마 어플리케이션(韓劇)이 4위에 있음.

     

    

▲홍콩 구글플레이(좌측 2월 10일자 순위, 우측 2월 27일자 순위)

 

  - 구글플레이에 있는 상위 10개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보면 왓츠앱, 위챗, 라인 등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 강세임. 일본은 라인, 중국은 위챗, 한국은 카카오톡이 대부분의 메신저 유저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홍콩은 메신저를 골고루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특정 현지 어플리케이션이 특별히 없음. 오히려 미국 어플리케이션인 왓츠앱이 1위인 점을 보아 홍콩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국제적인 경향을 보임. 또한 개방형 SNS인 페이스북은 순위가 소폭 하락하였고 동영상 재생 어플리케이션인 千은 순위가 소폭 상승함.

 

 최근 통계에 따르면 홍콩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광대역 보급률은 84%이며 홍콩의 모바일폰 보급률은 230%를 초과함. 홍콩의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는 65.1Mbps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며 약 1만여 개의 핫스팟을 보유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 Wi-Fi 보급률을 자랑함. 그만큼 빠르고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이 보편화되어 있음. 한국처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음.

 

 홍콩에서는 전송되는 컨텐츠에 대하여 어떤 검열도 없이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이 가능함. 홍콩의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장은 완전히 자유화되어 있고 외국인 오너십(Ownership)에 대하여 어떠한 제약도 없음.

     

 홍콩 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 침투를 위해 홍콩을 비롯하여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거나 홍콩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사료됨.

          

□ 홍콩 내 한국 기업

 

 현재 홍콩에는 300여 개가 넘는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진출함.

  - 2011년 기준 관광객 4200만 명이 홍콩을 방문함. 그 중 67%인 2800만 명이 중국 관광객(KOTRA 자료 기준)임. 따라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은 홍콩을 교두보로 삼고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해야 함.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 코스메틱

  - 한국 화장품 업계가 홍콩시장에 주목하고 있음. 수년 전부터 홍콩이 중국 진출을 겨냥한 테스트마켓으로 떠오르며 토니모리와 에뛰드하우스, 미샤 등 주요 원브랜드숍이 앞다투어 진출하였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규제(위생허가)까지 겹치면서 원브랜드숍들이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임.

     

      

 ▲지난 4일 홍콩 몽콕에 1호점을 낸 네이처리퍼블릭   ▲홍콩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원브랜드숍

 

  -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의 한국 원브랜드숍을 홍콩의 몽콕, 침사추이 등의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브랜드 모델로 홍콩 현지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한국시장 모델인 한류스타(이민호, 김현중)와 K-POP스타(아이유, EXO, 샤이니, 소녀시대)를 그대로 사용함. 또한 화장품 모델인 한국 스타 모델의 입간판을 설치하여 모델들의 홍콩 방문 프로모션 및 매장 내에서도 주로 한국 노래를 들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한류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 홍콩에서 한류의 입지가 높으며 홍콩 사람들 또한 중국 사람들처럼 ‘한국’하면 ‘코스메틱’을 주로 떠올림.

  

 홍콩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한국식품

  - 홍콩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전반에서 한국 식품의 활발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음. 한류열풍과 홍콩 소비자의 특성상 높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낮고 새로운 상품에 대한 흡수력이 빠른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식품이 홍콩에서 선전함. 홍삼(2650만 달러, +45%), 딸기(820만 달러, +31%), 비스킷(990만 달러, +51%), 김치(310만 달러, +12%) 등 다양한 제품의 홍콩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임.

  - 파큰샵, 웰컴 마트 등 크고 작은 홍콩의 대표 마트에서 스낵류, 라면류, 야채류, 김치류 등의 한국 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홍콩 현지에 맞춘 제품 디자인이 아닌 한글 표기명 그대로 사용하여 판매함. 또한 홍콩에 입점한 한국 식당 200개 중 50개만 한국인이 운영하고 나머지는 홍콩인이 직접 운영함.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한국 음식은 홍콩인들의 먹거리가 됐으며 어느 한식당을 가도 한국인이 아닌 홍콩인들이 대부분임.

     

□ 시사점

 

  홍콩은 개인주의 문화로 한국만큼 ‘정’을 중시하거나 동호회 만남이 잦지 않음. 일과 개인생활이 분리되어 있고 회식문화도 없는 편임. 따라서 한국처럼 온라인에서까지 유대관계를 지속하려 할지는 미지수지만 홍콩의 10-20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교류함. 또한 홍콩에서 폐쇄형 SNS인 Path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한국만큼 폐쇄형 SNS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폐쇄형 SNS가 홍콩에 진출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단점과 블루오션이라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또한 SNS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여성층이 한국에 대하여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코스메틱’임.

     

 ○ 중국과 달리 홍콩은 완만한 규제, 홍콩 사람들의 높은 외국 브랜드 흡수력 등 글로벌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과 낮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음. 또한 빠른 인터넷 속도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 Wi-Fi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성장세 또한 빠름. 홍콩 현지 분위기는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나 거리 곳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홍콩 사람들 중 대부분은 홍콩 현지 드라마가 아닌 한국 드라마를 시청함. 현재 방영중인 ‘별에서 온 그대’, ‘응급남녀’ 등의 드라마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콩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함.

     

 ○ 따라서 이미 홍콩에 기반을 닦은 식품, 코스메틱 등의 한국 제품과 투자협력을 하거나 홍콩에 진출한 한국 제품들이 한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케팅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Distimo, HKSAR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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