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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노인용 'Smart Home'에 대한 관심 증폭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4-03-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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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노인용SmartHome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노인용 'Smart Home'에 대한 관심 증폭
- 인구 고령화와 함께, IT 기술과 결합한 노인용 주거 시설에 대한 관심 증가 -
- Siegendorf에 오스트리아 최초 노인용 Smart Home 시범 운영 중 -
□ 개요
○ 최첨단 IT 기술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생활 속에서 이를 이용한 주거 편의성이 빠르게 증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최첨단 기술에 취약한 노인층을 위한 ‘노인용 Smart Home’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건강상의 위험과 상대적으로 높은 돌발 상황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거공간에서의 IT 기술 활용 필요성이 무척 높음에도 노인층이 젊은 세대에 비해 최첨단 IT 기술에 대한 친숙도가 높지 않은 것은 사실임.
- 이러한 가운데 각종 건강 수치를 자동으로 주치의에게 발송해 주고 레인지나 전등 끄는 것을 잊어먹었을 경우 자동으로 꺼 주는 등 건강 관리 및 생활편의를 증가시킨 노인용 ‘Smart Home’이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시범 프로젝트 ‘Leichter Wohnen(Easier Living)’
○ 오스트리아 부르겐란트주에서는 오스트리아 최초로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노인용 주거 시설이 문을 열고 시범 운영 중임.
- 2013년 9월 처음 문을 연 이 시설은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 노동자/간호인 연맹(ASBÖ), 오스트리아 테코놀로지 연구소(AIT:舊자이버스도르프 R &D 연구소)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Leichter Wohnen’의 시범 사업의 하나로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노인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
- 부르겐란트 주 지겐도르프에 위치한 이 시범 시설에는 현재 70세 이상의 노인 5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시범 프로젝트의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발견되는 미비점들을 보완한 뒤 점차 전국으로 그 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
- Johannes Kropf, AIT의 담당 책임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5년 전에 시작해 꾸준히 진행되는데, 연구소, 산업계(관련 업체), 주 정부의 사회복지 담당 부서 및 각종 구호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성공 요소라고 함.
Siegendorf, Pflegekompetenzzentrum
○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술은 소위 AAL(Ambient Assisted Living) 테크놀로지라고 불리는데, 안전, 편안함, 건강 및 사회적 교류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음.
부문
세부 내역
안전(Safety)
- 욕실 감시: 사고 발생 시 119 등 구급 기관에 자동 알림 기능
- 전기, 가스 레인지 감시: 제대로 꺼지지 않았을 경우 자동 알림 및 자동 잠금 기능
- 문, 창문 감시: 알람 및 자동 잠금 기능.
편안함(Comfort)
- 가옥 내 각종 장치의 리모콘 조정: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전등, 보일러 등의 리모콘으로 사용
- 알람 기능: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약 먹을 시간, 약속, 출입문 및 창문 닫기 등을 알려줌.
건강(Health)
- 혈압, 혈당, 체중 등 각종 건강 관련 수치를 전자 건강 일기에 자동 기록 또는 지정된 주치의에게 관련 자료 자동 전송
사회적 교류
(Social Interaction)
- 앨범: 거주자 사진을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지정된 웹플랫폼에 저장, 따로 사는 가족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함.
- 영상 통화: 태블릿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가족, 친지, 친구들과 영상 통화
○ 프로젝트 개요
- 홈페이지: www.leichterwohnen.at
- 담당자: Dr. Johannes Kropf(AIT)
- Tel: +43-50550-4845
- 이메일: johannes.kropf@ait.ac.at
□ 전망 및 시사점
○ 고령화 추세로 ‘Smart Home’과 같은 노인용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과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임.
- 오스트리아 미래연구소의 예상에 따르면, 2030년에는 오스트리아의 60세 이상 노인층 인구가 총 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함.
- 이를 50세 이상(50+) 연령층으로 확대할 경우 그 비중은 무려 45%로 거의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할 정도로, 인구의 고령화 추세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임.
○ 노인용 Smart Home과 관련한 관련 상품의 종류는 빠르게 확대됨.
- Johannes Kropf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의 관련 상품의 수는 약 1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음. 비상 팔찌 등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제품 이외에 조명, 카메라, 개폐 장치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연구 및 시장 출시가 이어짐.
- 현재까지 오스트리아 관련 시장은 Philips, Bosch, IBM 등 대형 글로벌 업체가 주도함. 이들은 연구소 및 학교, 정부 부처 및 관련 단체 등과의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가는 추세임.
○ 인구 고령화의 빠른 진행 및 이와 관련한 정부 및 관련 업계의 지원 및 노력으로 인해 노인용 ‘Smart Home’ 부문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 및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임.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Leichter Wohnen 홈페이지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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