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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장 진출 시 알아 두어야 할 패키징 트렌드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4-03-24
  • 출처 : KOTRA

 

호주 시장 진출 시 알아 두어야 할 패키징 트렌드

- 노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SRP(Self Ready Packaging) 방식 인기 -

- 패키징 트렌드에 대한 적극적 대응전략 필요 -

 

 

 

□ 인건비가 가장 비싼 나라, 호주

 

 ○ 호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정규직 기준 16.37달러로, 미국의 시간당 최저임금 7.25달러보다 2배 이상 높으며 한국에 비하면 4배 정도 높은 수준임.

  - 이러한 높은 인건비는 호주 제조업체로 하여금 해외 생산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업체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총동원하고 있음.

 

국가별 시간당 최저임금 비교

자료원: Business Insider Australia

 

 ○ 특히, 콜스(Coles)나 울워스(Woolworths)와 같은 대형 소매점 채널은 해마다 직원이 필요 없는 무인계산대(self-serve checkout)를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매장 내 직원 수를 최소화하고 노동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울워스 내 설치된 무인계산대

자료원: 구글 이미지

 

□ 노동 효율성을 높인 SRP(Shelf Ready Packaging) 혹은 RRP(Retail Ready Packaging)

 

 ○ SRP 또는 RRP로 일컬어지는 패키징 방식은 매장 직원이 손쉽게 상품을 매대에 진열할 수 있도록 고안된 패키징 방법으로 호주의 대형 유통채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특히, 상부의 커버만을 제거함으로써 바로 매대에 상품을 진열할 수 있어 매장 직원이 상품 진열에 소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대형 유통체인에 아시안 식품을 공급하는 현지 유통업자에 의하면, 더 많은 매대를 차지하기 위한 제조업자와 상품력을 우수한 상품만을 진열하려는 유통업자 간의 치열한 매대전쟁 속에서 이러한 패키징 방식은 양쪽의 욕구를 절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함.

  - 예컨대, 좁은 폭의 SRP 패키징 방식은 매대에서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을 차지해 유통업자가 적은 리스크로 상품진열을 가능하게 함.

  - 또한, 제조업자는 더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손쉽게 자사 제품을 매대에 진열할 수 있고, 결과에 따라 쉽게 매대 공간을 확대할 수 있음.

 

SRP 제품 매대 진열 모습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사진 촬영

 

□ 호주 현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 한국 업체의 패키징 방식에 아쉬움 보여

 

 ○ 현지 식품 유통업자와의 인터뷰 결과, 한국 제조업체들의 경우 호주의 이러한 패키징 욕구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아쉬움을 피력함.

 

 ○ 이는 국내 기업은 패키징 방식의 변화에 많은 시간과 자본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추정됨. 그러나 호주처럼 인건비가 높은 나라로 수출 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 SRP 패키징 방식의 적극적 도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형 유통채널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필요 있음.

 

 

자료원: 식품 유통업자 인터뷰, Business Insider Australia,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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