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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수출비용 절감, 수출경쟁력 강화의 열쇠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오경수
  • 2014-03-20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수출비용 절감, 수출경쟁력 강화의 열쇠

- 콜롬비아 평균 수출 비용, 중남미 2위 -

- 총 수출 비용 측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의제기 이어져 –

 

 

 

□ 콜롬비아 수출 환경, 전 세계 최하위권

 

 ○ 세계 은행이 발간한 ‘Doing Business 2014’ 보고서에 의하면 콜롬비아 평균 수출 비용은 2355달러 수준으로 조사대상 187개국 중 163위, 중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함.

 

 ○ 또한, 중남미 유력 경제지 Latin Business Chronicle이 발표한 2013년 중남미 인프라지수(Latin Infrastructure Index 2013)에서도 콜롬비아는 52.58점의 점수를 얻어 전체 중남미 측정국가 18개 국가 중 13위에 그침.

 

 ○ 반면, 칠레(2위), 멕시코(7위), 페루(11위)는 모두 콜롬비아보다 순위가 높아, 최근 경제통합을 추진하는 태평양동맹(AP) 회원국 중에서도 콜롬비아가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남.

 

 ○ 수출입 시 요구되는 서류와 처리기간, 소요 비용 등 통관분야에서도 모두 다른 태평양동맹 국가보다 열악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콜롬비아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현대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됨.

 

□ 세계은행의 콜롬비아 평균 수출비용 산출 내용

 

 ○ Doing Business는 콜롬비아의 총 수출 비용 2355달러 중 내륙 운송비용이 전체 비용의 65%인 1535달러를 차지해 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함.

 

 ○ Doing Business의 국가별 수출비용 측정은 경제 중심지부터 주요 항구까지의 운송비 및 수출상품의 포장 및 기타 부대비용을 모두 포함해 계산함.

 

 ○ 그러나 Doing Business 보고서에 대해 콜롬비아 전문가들은 주요 항구인 카르타헤나에서 수도인 보고타까지 거리가 985㎞에 달하는 콜롬비아가 가장 높은 비용이 산출될 수 밖에 없는 계산방식이라고 지적하면서 실제로 ㎞당 내륙 운송비용 산출 시 브라질이나 페루가 콜롬비아보다 비용이 높다고 주장함.

 

 ○ 또한, 광산에너지를 제외한 수출품의 65%가 항구와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됨에 따라 실제 수출 비용은 해당 보고서에서 발표한 수치와 큰 차이가 있다고 언급함.

 

□ 콜롬비아 인프라의 현실

 

 ○ 이러한 전문가들의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의 인프라 문제가 수출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임.

 

 ○ 2012년 콜롬비아 내 화물 운송수단 비중은 육로수송이 약 2억 톤으로 전체 수송비중의 71%를, 철도수송이 7680만 톤으로 전체의 27.4%를 담당해 육로 수송과 철도 수송으로 콜롬비아의 화물수송이 과도하게 집중된 것으로 드러남.

 

 ○ 그러나 정비가 부실한 국내 물류망은 원활한 운송 시스템 운영에 장애가 되고 있으며 수시로 반복되는 도로 유실 및 통행 제한은 국내 운송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임.

 

 ○ 실제로 콜롬비아 인프라청(ANI)이 발표한 국가별 부실 도로망 조사에서도 콜롬비아는 126개의 도로망이 부실한 것으로 집계돼 브라질, 베네수엘라에 이어 3위를 차지함.

 

 ○ 또한, 대서양 연안에 바랑키야(Barranquilla), 카르타헤나(Cartagena), 산타마르타(Santamarta) 등 비교적 많은 항구가 있는 반면, 태평양 연안에는 부에나벤투라(Buenaventura) 항구가 유일하다는 점과 이마저도 노후화로 항구로서의 기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수출 비용 증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2012년 기준 콜롬비아 국내운송 비중 현황

(단위: 천 톤)

자료원: 콜롬비아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

 

□ 전망 및 시사점

 

 ○ Doing Business 측정 방식이 조사대상 국가의 지형, 무역 구조 등 고유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나 콜롬비아 국내 운송망이 수출산업 경쟁력 약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임.

 

 ○ 또한, 제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옵션으로 효율적인 내륙 운송망 구축 및 현대화가 필수라는 의견이 다수 발표된 바도 있으며 현 정부 역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로망 구축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 상황임.

 

 ○ 이에 따라 현재 콜롬비아 정부 역시 이와 같은 열악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주요 산업 중심지부터 카리브 지역과 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 사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콜롬비아의 고산지대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성과 이에 따른 직선 도로망 구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도로망 개선 이외에 수송수단의 다각화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Portafolio, 콜롬비아 교통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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