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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캐나다 경제(2)
  • 현장·인터뷰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4-02-19
  • 출처 : KOTRA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캐나다 경제(2)

- 테이퍼링에 이은 캐나다 달러 약세 현상, 거래 통화와 방식에 따라 한국 기업 희비 교차 -

- 캐나다 바이어와 투자가, 특이사항 없으나 지속적인 환율 주시 피력  -

 

 

 

□ 테이퍼링과 캐나다 달러 약세에 대한 한국 기업 반응과 전망

 

 ○ 캐나다 진출 금융기업 K사, 캐나다 기업과 한국 기업 희비 교차

  - 캐나다 달러 약세 관련, 정부나 중앙은행은 오히려 방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경기 부양 측면에서 캐나다 달러 약세가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볼 수 있음.

  - 캐나다 달러의 약세는 캐나다의 수출기업에는 긍정적이지만 미국이나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우리 기업에는 수익 감소 우려

 

 ○ 캐나다 진출 금융기업 S사, 테이퍼링 발표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렸으나 실물경기나 시중금리에는 큰 영향 없어

  - 캐나다 달러 약세에 따른 수입업체들의 외환 거래 부담은 다소 우려스러운 수순에 이르고 있으나 이자율 변동이 진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캐나다의 10년 만기 국채 이자율은 2013년 말 2.7% 수준에서 최근 2.3%까지 하락함. 이는 미국의 통화공급 감소에도 금융시장 내 불안감 확산에 따른 일시적인 안전자산 비중 증가 현상으로 관측됨.

 

 ○ N사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 약세로 현지 경영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함.

  - 캐나다 판매용 제품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에서 공급되는데, 캐나다 달러 가치가 지속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 대비 수익률이 다소 약화

 

 ○ P사 미국 달러의 강세로 오히려 득을 보고 있으나, 환율 급변은 중소 수출기업에 언제나 큰 위험요인

  - 이 회사는 캐나다 글로벌 기업인 M사와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미국 달러 고정 단가로 체결해 다행히 수익률 악화는 모면

  - 그러나 계약 당시 캐나다 달러 고정 단가로 계약을 체결했었다면 최근 수익률이 약화됐을 것이라 전함.

 

□ 캐나다 바이어 및 잠재 투자가 반응

 

 ○ 한국에서 자동차 내·외장재 관련 부품을 수입하는 M사에서는 “현재로서는 한국 기업과의 계약을 철회하거나 변경할 계획이 없으며 북미 자동차산업의 추이에 따라 향후 수입 물량은 변동이 가능하다.”고 밝힘

 

 ○ 베어링 제품을 수입하는 R사는 “한국 업체와 맺은 구매 계약의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으나, 현재 특별히 다른 대체 공급처를 알아보고 있지 않고 있다.”고 전함.

 

 ○ 캐나다 잠재 투자가의 경우, 미국의 테이퍼링과 캐나다 달러 약세 현상에 따른 투자계획 변동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힘.

  - 한국에서 합작투자를 계획 중인 자동차 부품 기업 A사에 따르면 “현재 투자계획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투자계획의 틀 자체에는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함.

  - 한국에 R &D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화학 공업사 S사는 “최근 유동성 경색에 따른 리스크가 다소 우려되나 현재 대한 투자계획은 검토 중에 있으며 향후 추이를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힘.

 

□ 시사점

 

 ○ 캐나다 달러, 국제 유가 변동 방향에 따라 향후 낙폭 결정될 전망

  - 2014년 1월 말부터 캐나다 달러는 반등해 회복세를 보이는데, 이는 북미 한파가 예년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제 유가가 4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것에 기인

  - 국제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캐나다 달러 가치는 향후 미국 및 중국 경기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방향에 따라 반등 또는 장기적인 약세가 지속될 전망

 

 ○ 캐나다 바이어, 환율 변동에 따른 빠른 거래처 대체보다는 기존 거래 기업과의 관계 중시

  - 캐나다 상관습 특성상, 갑작스러운 환율 변동에 따른 공급처 대체보다는 안정적인 거래를 유지해온 업체와 장기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점이 반영

  - 이는 2013년 초 엔저 파동 때도 나타난 현상으로, 당시에도 캐나다 바이어들은 급격한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거래처 변동에는 매우 보수적인 모습을 보임.

 

 ○ 한국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시적인 환율 변동에 따라 빠른 공급처 대체가 불가능한 점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됨.

  - 자동차산업 특성상 안정적이고 유연한 공급과 불량 관리 능력 등이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구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기존 공급업체를 선호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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