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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Fashion Buyer의 선택을 통한 백화점 매장 시대 도래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4-01-10
  • 출처 : KOTRA

 

'편집숍'-Fashion Buyer의 선택을 통한 백화점 매장 시대 도래

 

 

 

□ 편집숍의 발전 역사

 

 ○ ‘편집숍’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한 매장에 진열해 경영하는 숍으로, 단일 브랜드 상점과 다른 점은 매장 내에 여러 브랜드 제품이 있는 것임. 제품 및 경영 방식은 매장 주인이 원하는대로 진행되고, 브랜드측은 상품 판매, 위탁 판매, 대리의 형식으로 매장 주인인 패션바이어(Fashion Buyer)와 협력을 하게 됨.

 

 ○ 현재, 편집숍은 브랜드 편집숍, 매수제 희소품 편집숍, 생활방식류 편집숍과 백화점식 멀티브랜드 편집숍의 네 가지 형태로 나뉨.

 

 ○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편집숍’을 언급하게 되면 반드시 '셀렉트숍'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 역시 매수제 희소품 편집숍에 속함.

  - 셀렉트숍은 유럽에서 시작된 하나의 상업방식인데 고단의 매수식 경영이라고 불리기도 함. 이는 타깃 고객의 독특한 유행 관념 및 기호를 기준으로 삼아 각기 다른 브랜드의 의류, 장식품, 진주보석, 가방, 신발 및 화장품 등 상품을 골라 한 곳에 진열하는 것임.

  - 유럽은 이러한 경영방식에 있어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

 

□ 중국의 Select Shop

 

 ○ 편집숍(集合店)은 중국의 의류 소매 업계에서 하나의 인기있는 매장으로 자리잡고 있음.

  - i.t 는 셀렉트숍+편집숍의 방식으로 10억 위안의 가치를 창조함.

  - Lane Crawford(卡佛)의 5개 지점은 1년 동안 7억 달러의 판매액을 달성함.

  - 그들은 작은 규모의 매장 또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소매상인이 편집숍 방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

 

 1. I.T

 

 ○ DOVER Street Markets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Rei Kawakubo(川久保玲)의 제품을 모아놓은 생활방식류의 편집숍임.

  - 2004년 런던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어 100만 파운드의 투자를 얻어내 현재는 매년 500만 파운드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음.

  - 2006년 도쿄에 두 번째 상점을 열었으며, 2010년 12월에는 I.T Beijing Market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함. 현재 베이징의 산리툰(北京三里屯)에 위치해있음.

 

I.T 베이징산리툰(北京三里屯)점

자료원: 해보왕(海报网)

 

 ○ I.T Beijing Market은 런던의 도버스트리트(Dover Street Market)점에서 판매하는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및 15개의 명품 라인을 제외하고 i.t와 함께 선정한 또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음.

  - 도버스트리트점의 패션바이어(Fashion Buyer)의 의견에 따라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 베이징산리툰점은 i.t와 도버스트리트 두 곳의 다른 특색이 함께 묻어있는 매장임.

 

 ○ I.T는 2002년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생겼으며, 현재는 큰 규모의 I.T와 작은 규모의 i.t로 두 종류가 있음.

  - i.t는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매장으로 주로 홍콩,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젊은 디자이너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음.

  - I.T는 D &G, Miumiu, Alberta Ferretti 등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 제품이나 새롭게 등장한 디자이너의 상품을 전시하는 플랫폼으로 운영 중임.

 

 2. Lane Crawford(卡佛)

 

 ○ 유명 브랜드 백화점 Lane Crawford는 2013년 10월 11일 상하이치지엔(上海旗)점의 영업을 시작함.

  - 상하이 소비자 사이에서 유행하는 브랜드 제품과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종착점을 제공함.

  - 상해치지엔(上海旗)점은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의 타임스퀘어에 위치하며 4개층, 총 1만4,000㎡ 면적을 이용하고 있음.

  - 500여 개의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을 모아놓았으며 여성복, 미용, 액세서리, 남성복 및 생활방식류 등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

  - Lane Crawford는 전 세계에서 중국에 여덟 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중국 매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함.

 

Lane Crawford 상하이치지엔(上海旗)점

자료원: soho fashion(搜狐时尚)

 

 ○ 몇 개의 대표적인 대표매장 외에 더 많은 신흥 세력이 중국 시장에서 분점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음.

 

 ○ 베이징의 建外SOHO와 홍지에(街)에 오픈한 Shine*은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 제품 판매 경험이 있는 편집숍임.

  - 홍콩의 유행을 받아들여 주로 홍콩에서 직접 공수해온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모두 독특하며, 재미있고, 강렬한 디자인이 많음. 매장 내 의류, 액세서리, 가방, 구두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으며, 여러 디자이너의 작품도 있음.

 

 ○ NC.SPACE는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제품과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무대이기도 함. 매장 내에는 Silent Voice, Christophe Lemaire 등 유명 브랜드를 판매 중임.

 

 ○ 베이징 둥쓰베이다거리(四北大街)에 있는'MESS'는 베이징 내에서 가장 유명한 편집숍임.

  - 유행을 위해 정성을 다해 옷을 만들며,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장소임. 오픈한 지 오래됐으며, 전 세계 유행상품을 먼저 들여와 Bape, Neighborhood, Visvim, Number(N) 등 유행을 이끄는 브랜드를 모아놓음.

 

 ○ 둥산환()의 MingHouse를 언급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파리와 밀라노의 매장을 떠올림.

  - Colette과 10 Corso Como 두 매장은 전 세계 유명인의 유행이 시작되는 곳이며, 많은 영감을 얻어가는 장소임.

  - 베이징의 MingHouse 역시 베이징의 유명인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음. 매장에는 세계 각지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제품이 있음.

  - 그 중 많은 제품이 여성복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줌. Irene Van ryb, Hybris, Helena Sorel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과, 유럽의 저명한 브랜드도 있음.

 

□ 중국, 편집숍 형태의 백화점시대 도래

 

 ○ 중국의 주요 백화점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편집숍

  - 편집숍은 매장 내에 들여놓을 물건을 선택하는 직원을 고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람을 Fashion Buyer(手)라고 함.

  - 근본적으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판단에 따라 전 세계에서 각종 브랜드의 물건을 구매하고, 상점 내 한곳에 모아놓고 판매를 진행하는 형태임.

  - 이러한 운영방식의 장점은 시장에서 상품을 고를 때 큰 결정력을 가지고 있어 상품의 종류가 기타 상점과는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임.

  -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전히 패션바이어의 수준과 결정으로 판매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함.

 

 ○ 소비자들이 편집숍을 찾는 이유

  - 소비자들은 편집숍에서는 브랜드에도 없는 한정판(limited edition)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동일한 제품을 가진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고 여김. 이러한 점 역시 편집숍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임.

  - 한 소비자는 "시대의 요구에 따를 필요도 없고, 여러군데 돌아다니지 않으며 온라인 쇼핑의 기다림도 필요없으므로 이러한 편집숍을 좋아하게 됐으며 이 점이 편집숍의 장점인 것 같다"고 전함.

 

 ○ 백화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됨.

  -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에는 편집숍 형식의(手制) 백화점이 이미 발전해 성숙된 단계에 있음.

  - 이는 새롭게 등장한 형태의 백화점 운영 방식이며, 현재 백화점들은 이러한 형식의 매장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

  - 항저우(杭州), 충칭(重), 선전(深), 칭다오(青岛) 등 2선도시에서도 역시 점점 소규모의 편집숍이 생겨나고 있음.

  - 그러나 2선 도시의 편집숍 형태의 매장은 이제 막 발전하기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더 확실한 시장환경이 필요함.

 

□ 시사점

 

 ○ 한국은 현재 아시아에서 유행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를 통해 중국에도 한류 열풍을 일으킴.

 

 ○ 한국의 각종 의류 역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짐. 최근 몇 년간 한국 인기스타들의 영향으로 MCM, Lapalette, LQ 등 브랜드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끎.

  - 이러한 한국 브랜드는 중·고급의 백화점 내 편집숍에 선택되고 구매로 이어져 입점하기에 적절함.

  - 이러한 점은 한국의 유행산업(한류)에 홍보 효과를 상승시켜 판매 증가를 가져다줄 것임.

 

 ○ 한국의 아직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들은 패션바이어(fashion buyer)의 선택 판매방식으로 운영되는 중국의 편집숍과의 합작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음.

 

 

자료원: 중국브랜드의류(中品牌服装), soho fashion(搜狐时尚), LADYMAX, VOGUE 등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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