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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자체 인공위성 제작에 박차
  • 투자진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손주홍
  • 2013-12-30
  • 출처 : KOTRA

UAE, 자체 인공위성 제작에 박차

- 아랍 최초로 자국산 인공위성 발사 계획 발표 –

- 첨단기술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계기 마련 -

 

 

 

□ 두바이 통치자, 인공위성 발사 추진

 

 ○ 2013년 12월 29일 UAE 국무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은 아랍에미리트 고등과학기술연구원(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EIAST) 순방 이후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7년에 칼리파 위성(Khalifa-Sat) 발사 계획을 발표함.

  - 칼리파 위성은 UAE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얀(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UAE 지역에서 UAE 기술자들에 의해 자체 제작되는 첫 번째 인공 위성이며, 이는 한국에서 제작된 두바이 위성 1과 2에 이은 UAE의 세 번째 인공 위성임.

  - 셰이크 모하메드는 이번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역사적으로 아랍인들이 많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UAE 정부 차원에서 젊은이들이 가진 잠재성과 모험심을 발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임을 강조함.

  - 또한 셰이크 모하메드는 앞으로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에너지관련 분야에서 UAE 국민들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염원함.

 

□ UAE 우주산업의 산실, EIAST

 

 ○ 아랍에미리트 고등과학기술연구원(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EIAST)은 지난 2006년 과학혁신과 우주기술 발전을 위해 두바이 정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45명의 UAE 과학자 및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음.

  - EIAST는 우주공간 연구, 인공위성 제작 및 시스템개발,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지구관찰 및 인공위성 활동 지원과 같은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과학기술 개발을 주요 활동으로 수행함.

 

수행원들과 EIAST를 시찰 중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

       자료원: Gulf News

 

 ○ EIAST의 대표적 성과로는 2009년에 발사된 두바이 위성 1호(Dubai Sat 1)와 2013년 11월에 발사되어 현재 600km 태양 동기궤도를 돌고 있는 두바이 위성 2호(Dubai Sat 2)가 있음.

  - 위성 1호의 경우 UAE 소유의 최초 원격 감지 위성으로 대한민국의 쎄트렉 아이(Satrec Initiative) 사와의 3년간의 공조로 인해 일구어낸 성과이며 이를 통해 UAE는 지역 내 선진 우주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함.

  - 또한 위성 2호의 경우 전기광학지구관찰 위성 시스템으로 한국과 진행한 전체 공정 중 70%가 UAE 과학자들의 기술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공정의 경우 100% UAE자국 출신 과학자들이 진행하였음.

  - 현재 UAE 정부는 두바이 위성 2호를 이용하여 얻은 지리학적 전기 광학 이미지 데이터를 상업적 용도로 이용하고 있음.

 

위성에서 촬영된 두바이의 모습

         자료원: EIAST 공식 홈페이지

 

□ 아랍 우주과학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인공위성 제작

 

 ○ 현재 새로 제작 중인 인공위성 칼리파 위성(Khalifa-Sat)은 UAE에서 제작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작 완료시기인 2017년에 발사될 예정임.

  - 330kg의 서브미터급 위성은 600km 상공에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UAE 정부는 지금까지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해오던 이미지들을 직접 생산, 이용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함.

  - 위성에서 촬영된 이미지는 날씨 연구, 지도제작, 인프라 건설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임.

 

 시사점

 

 ○ 한국의 위성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인 쎄트렉 아이는 지난2013년 1월 EIAST의 칼리파 위성(두바이 위성 3호)에 60억 원 규모의 기술자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어 8월에는 40억 규모의 고해상도 소형 관측위성의 플랫폼 및 지상 지원장비와 42억 규모의 탑재체 등의 공급 계약을 수주하였음.

  - 이는 한국의 고부가가치 기술 수출 사례로 기존의 주력업종에만 집중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고려해야 함을 보여줌.

 

 ○ EIAST가 올린 성과에 자극 받아 추후 인근 걸프 및 중동지역 국가들도 우주산업 관련 참여 및 독자 인프라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정보 수집 노력과 준비과정이 필수적임.

 

 

자료원: Gulf News, EIAST 공식 홈페이지, 두바이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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