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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외자계 식품업계 진출 활발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손호길
- 2013-12-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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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 외자계 식품업계 진출 활발
- 다농, 깔레보 등 공장이전, 물류센터, 연구기관까지 확충 -
□ 스위스 초콜릿 대기업 군마 공장 준공
○ 세계 최대의 초콜릿 원료 공급 기업인 발리 깔레보(Barry Callebaut, 스위스)는 2013년 11월 14일 군마현 다카자키시에 초콜릿 원액 공장을 개소, 가동시킴.
- 발리 깔레보의 신 공장부지 면적은 약 1만7000 평방미터, 투자금액은 약 20억8100만 엔, 초콜릿 원액 등의 생산 능력은 연간 2만2000톤 임.
○ 초콜릿 원액을 인접한 모리나가제과 및 일본 국내의 제과 각사와 식품 메이커 등으로 공급할 예정임. 향후 3년 이내에 제조 능력을 30% 증가시켜 2만9000톤으로 늘리고 현재 10% 정도인 국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임.
○ 당초 효고현 공장을 군마로 이전하고 공장의 능력을 증강시킴. 토지와 건물은 모리나가제과로부터 임차하는 형식
- 사장인 Juergen Steinemann씨는 다카사키시로 공장을 이전한 사유에 대해 도쿄에서 약 100km 거리라는 점과 관동지방에 과자 공장이 많아 사업 확대에 유리한 점을 열거함.
□ 프랑스의 DANONE도 군마에 공장 확장
○ 세계적인 식품 메이커인 다농(DANONE, 프랑스)도 일본에서 요구르트 생산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4년간 총액 약 140억 엔을 투자해 군마현 다테바야시시 공장 라인을 증강함.
- 생산 능력을 1.5배 로하고 일본 사양의 제품 개발을 진행시키기 위해 연구 시설도 확충함.
- 나아가 2017~2022년까지 약 140억 엔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임.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로 높여 매출액도 2배에 해당하는 1000억 엔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
○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정장(整腸) 효과 등 기능성 요구르트 수요를 획득하고자 함.
- 현재는 주력 브랜드인「비오(Bio)」, 「덴시아(Densia)」등을 8개 라인에서 생산, 연간 약 10만 톤을 출하 2016년까지 라인을 새롭게 세개 설치할 예정임.
○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테바야시 공장의 인접지에 매입한 약 7.2㏊의 토지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유치 콘베어 벨트 등으로 공장과 직결시켜 생산 효율을 높일 예정임.
- 현재는 공장에서 약 30㎞ 떨어진 센터에 원료 및 제품을 보관
□ 군마현은 2013년 상반기 입지 기업수 제 2위
○ 경제산업성의「공장입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입지건수 1위는 이바라키현(56건)이며 이어 2위가 군마현(52건)임.
○ 또한, 외자계 기업의 지역별 공장 입지 건수를 살펴보면 군마현을 포함한 관동 내륙(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나가노 등)이 7건으로 일본 전체 19건의 약 절반을 차지함.
□ 군마현 최대의 메리트는 일본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점
○ 군마현은 혼슈의 중앙, 수도 도쿄에서 약 100㎞에 위치, 동서남북으로 고속도로나 신간센 등 교통도 잘 정비되어 있음. 생산 거점으로써만이 아닌 물류 거점 시설 입지로도 최적임.
○ 2000년도에는 인랜드 포트인 오오타 국제화물터미널(OICT)을 오픈해 수출입 각각의 통관 수속 외에 물류 관리 일련의 업무를 담당함.
- 최근, 해상 수출입을 중심으로 취급 건수, 취급 중량 모두 안정적인 추세이며 내륙에 위치한 군마현이 바다로 나아가는 현관으로 공헌함.
오오타 국제화물터미널 전경 및 위치
자료원: 오오타 국제화물터미널
○ 군마현에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우량 기업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산업 집적이 진행되고 있음.
- 아날로그 관련 산업(전기기계,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건강화학산업(의료기기, 의약품, 건강식품 등), 기반기술산업(수송용기기, 금형, 전기기기, 섬유 등) 등
- 자동차 업계 중에서는 후지중공업이 군마현을 거점으로 하고 있음.
□ 군마현의 기업 유치 인센티브
○ 기업 유치 추진 보조금
- 군마현 내에 공장, 물류시설, 시험연구 시설, 데이터 센터 또는 본사 건물을 신설/증설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교부함.
- 보조 대상은 입지 기업이 취득한 토지 및 건물이며 부동산 취득세에 상당하는 금액을 보조
- 공장을 입지하는 경우 상한 1억 엔, 연구시설 또는 본사 건물을 병설할 경우 보조 한도액은 2억 엔
○ 융자: 기업 입지 촉진 자금
- 토지 취득에 따른 입지와 더불어 차지(借地)(보통차지, 사업용 정기 차지 등)에 의한 입지도 융자 대상으로 함.
○ 계약・발주 행위를 실행하기 전에 사업계획의 승인 필요
- 기업 입지 촉진 자금은 사업계획 단계에서 지사의 승인을 받아 그 후에 계획 내용에 따라 계약・발주 행위, 그리고 융자 실행이 됨(지사 승인 전 계약・발주 행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원칙).
- 단,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사 승인을 받기 전에 어쩔 수 없이 계약・발주 행위를 실시할 경우에는 사전 착수신고서 제출 등 계약・발주 행위 전에 별도로 필요한 수속을 밟아야 함.
기업 입지 촉진 자금
대상업종
제조업, 물류・유통업, 산업지원 서비스업
융자이율
공업단지 등 년 1.3% 이내
민간 소유지 등 년 1.5% 이내
(융자실행 시점 이율이 적용됨)
융자대상
토지・건설 설비
융자한도액
15억 엔
융자기간
토지 15년 이내(그 중 거치 3년 이내)
건설설비 12년 이내(그 중 거치 2년 이내)
자료원: 군마현
○ 기업 입지 촉진법의 특례 조치
- 군마현과 관계 시읍면은「기업 입지 촉진법에 기초한 기본 계획(3계획)」을 책정, 국가의 동의를 얻음.
- 이 기본 계획에 근거해 입지하는 기업은 기업 입지 촉진에 관한 특례 조치(공장・기계 등의 특별 상각, 중소기업 신용보험법 특례, 정부계 금융기관에 의한 저금리 융자제도 등)가 가능함.
○ 기타 우대조치
- 일부 지역 등에서는 세제상의 우대 조치가 적용됨.
- 시읍면의 우대조치나 판매촉진책으로 단지 판매 중개 수수료 제도 등도 있음. 이상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문의처와 상담 필요
□ 군마현 담당자 인터뷰 및 시사점
○ 군마현은 해외 기업에 국내기업과 비교해서 차별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지는 않으나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함.
○ 현재 군마현에는 하겐다즈, P &G를 비롯한 50여 해외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 중 제조기업은 20여 개 라고 함. 한국의 제조기업은 진출해 있지 않음.
○ 그러나 우리 기업들도 일본 진출 결정 시 일본의 중심 및 해외 식품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진출 후보로 검토할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판단됨.
자료원: 군마현 웹사이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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