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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 불어닥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열풍
  • 트렌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장은경
  • 2013-12-14
  • 출처 : KOTRA

 

파나마에 불어닥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열풍

- 쇼핑몰 이벤트에서 시작해 파나마시티 전역으로-

- 큰 할인율 및 여행패키지 상품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3년 전 쇼핑몰의 작은 이벤트로 시작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2013년에는 파나마시티 전역으로 확대 진행

 

 ○ 파나마의 고급 쇼핑몰 중 하나인 ‘멀티플라자 퍼시픽’(이하 멀티플라자)에서 3년 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본떠 몇몇 상점에서 이벤트 형태로 시작함.

  - 이후 2012년 멀티플라자 전 매장 및 파나마시티의 다른 주요 쇼핑몰들도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됨.

 

 ○ 2013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두 번째 맞이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최대 70% 할인’을 내세워 대대적인 행사 홍보가 진행됐으며 언론의 관심도 집중됨.

  - 한 달 전부터 소셜네트워크, 신문광고, TV 등을 통해 광고 및 홍보가 진행됐으며 주요 언론사 뉴스에서도 다룰 정도로 큰 화제였음.

 

 ○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전자제품 체인(Panafoto, Audifoto, Multimax등)도 프로모션에 동참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함.

  - 파나마에 진출한 한국 전자제품 또한 할인 행사에 돌입해 큰 인기를 끌었음.

  - 이날 가전제품 체인점 관계자들은 태블릿PC 및 컴퓨터, TV 등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언급하며 이날 하루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았던 최신 제품 판매율도 상당히 높았다고 함.

 

 

□ ‘블랙 프라이데이’와 더불어 ‘블랙 위크엔드’, ‘블랙 선데이’라는 명칭으로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음.

 

 ○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이어지는 국경일 연휴 기간에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해 지속적인 소비를 촉진하는 상황

  - 블랙 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12월 2일 월요일 및 12월 9일 월요일 어머니의 날 대체 휴일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도 연이어 진행함. 이는 연말 가족행사 등을 위해 선물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임.

 

□ 29일 당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브랜드 및 쇼핑몰 등은 매장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했으며 교통 대란이 일어날 것을 대비 교통경찰 인력 또한 대거 투입

 

 ○ 평소 매장 개점 시간이 10시 이후인 것과는 달리 29일 당일 개점을 아침 6시로 앞당겨 개장했으며 폐점은 자정까지 연장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를 도모함.

 

 ○ 개장은 아침 6시였으나 주차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날 밤 주차를 하고 귀가를 하는 등 쇼핑 열기도 대단했음.

  - 파나마 경찰청 교통당국은 2012년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교통대란이 일어났던 상황을 회상하며 29일 당일 출근길에는 쇼핑몰 부근 도로 이용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인력도 대거 투입됨.

  - 새벽 5시 이전부터 교통량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이미 개점 30분 전에는 멀티플라자의 주차장 4500석이 모두 꽉 차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함.

  - 쇼핑몰로 진입하기 위해 대기하는 긴 차량행렬이 수백 미터가량 이어지는 상황도 벌어졌음.

 

 ○ 행사 당일 쇼핑몰에는 범죄 및 혼란이 발생할 것을 대비 경찰 병력도 함께 배치돼 쇼핑몰 입장 통제를 하기도 함.

  - 멀티플라자 주차 관리요원에 의하면 개점 3시간도 되지 않아 3000명이 넘는 손님이 입장했고 십여 개의 입구마다 수백 명의 사람이 입장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함.

  - 알브룩몰은 개장시간(10시) 이전부터 인파가 몰려 입장을 위해 오랜 대기시간이 필요했음. 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하루 알블룩몰 방문객 수는 1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2013년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멀티플라자로 향하는 주요 도로 상황

 

□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여행 상품 출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

 

 ○ 지난 9월부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파나마 주변 인접국에서 파나마 ‘블랙 프라이데이’를 타깃으로 한 상품을 출시해 판매함.

  - 주변 국가들의 여행사들은 쇼핑뿐 아니라 파나마시티 투어 패키지 상품 판매 및 주말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를 십분 활용한 패키지 상품도 인기를 끎.

  - 위 국가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지에서도 파나마를 방문

 

 ○ 파나마 관광청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구매 금액은 225달러 이상으로 추정됨.

  -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한 호텔 및 식사 비용만 45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힘.

 

 ○ 파나마시티 내 호텔업계 및 여행업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위해 파나마를 방문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만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음.

  - 최근 파나마시티 내 숙박업소 증가로 공실 비율이 매우 높고, 심한 가격경쟁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 쇼핑시즌은 파나마 호텔의 단기 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함.

  - 호텔업계는 이 기간(11월 29일 전후) 객실이 70%가량 예약됐다고 밝힘.

 

□ 시사점

 

 ○ 파나마 내국인뿐 아니라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및 행사 기간에 ‘소비’를 위해 파나마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중남미 쇼핑의 메카로 떠오른 파나마의 위상을 엿볼 수 있음.

 

 ○ 블랙 프라이데이를 전후로 지속되는 할인행사가 이어진다는 점 및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 상품도 판매가 크게 느는 점 등을 고려해볼 때 파나마뿐만 아닌 중남미의 다른 국가에도 상당한 상품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프로모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파나마 관광청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올린 판매액은 평소 판매금액보다 60%가량 증가했다고 밝힘.

  * 참고: 파나마는 대체 휴일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11~12월의 휴무일이 다른 달보다 많음. 올해는 11월 28일(목) 스페인 독립기념일을 12월 2일(월)에 실시하고 12월 8일(일) 어머니의 날을 12월 9일(월)로 옮겨 휴무제도를 시행함.

 

 

자료원: 파나마 주요 일간지(laPrensa, laEstrella, PanamaAmerica) 및 경제주간지(Capital, el Financiero), KOTRA 파나마 무역관 직접 인터뷰 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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