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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한 파나마 무엇이 문제일까?
  • 투자진출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진정훈
  • 2013-12-06
  • 출처 : KOTRA

 

노동력 부족한 파나마 무엇이 문제일까?

- 파나마에 진출한 기업들 인력난 호소 -

- 파나마 정부, 교육시스템 투자로 돌파구 마련 –

 

 

 

□ 파나마 기술 및 고급인력 부족현상

 

 ○ 미국의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Manpower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파나마에 주둔한 기업 중 38%가 필요한 인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파나마에 주둔한 62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2012년 47%보다는 낮아졌지만 전 세계 평균인 35%보다는 높은 수치임.

  - 특히 산업 및 기술관련 업종에서의 인력 부족현상이 두드러졌으며 많은 기업들이 자사가 원하는 최소한의 기준에 충족하는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음.

 

 ○ 파나마 인력개발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에 총 4만2703명이 졸업했고 그 중 73%가 유통 및 서비스업에 취업했다고 밝힘. 졸업자 중 8%만 산업 및 기술관련업에 취업함.

 

업종별 근로자(단위: 1000명)

자료원: La Prensa

 

 

 ○ 파나마 국제해양대학교의 이사인 페르난다 비야르드(Fernanda Billard)씨는 파나마에 기술교육과 관련된 업종의 수요는 많지만 파나마인들에게 환대받는 업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파나마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보존 및 재생에너지산업, 물류 및 해상서비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기술 및 고급인력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밝힘.

 

□ 취약한 파나마 교육시스템

 

 ○ 세계경제포럼의 2012/13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의 교육시스템 수준은 144개의 국가 중 112위를 차지했고 초등교육 수준은 115위, 수학 및 과학교육 수준은125위를 차지함.

 

파나마 교육시스템 수준 순위

자료원: WEF

 

파나마 초등교육 수준 순위

자료원: WEF

 

 ○ 파나마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중등교육 진학률은 99위를 차지했고 고등교육 진학률은 57위를 차지함.

  - 그 이유로는 파나마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는 교육수준의 차이가 심하고 공립학교의 경우 명확한 커리큘럼이 없기 때문

  - 또한 공립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

 

 ○ 이와 관련하여 세계은행(World Bank)은 중앙아메리카의 고용과 관련된 보고서를 통해 파나마는 교육수준의 수준뿐만 아니라 교육의 불평등도 개선해야 하며 모든 학생이 중ㆍ고등학교까지 진학이 가능하고 사회ㆍ경제적 수준에 의한 차별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함.

 

□ 파나마 교육시스템 개선방안은?

 

 ○ 파나마 정부는 인력난 문제를 인식하고 교육부를 통해 2010년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의 재구성 등 개혁을 실행함.

  - 2012년 말 62.4%의 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 재구성이 완료되었고 이 외에도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1년 4학기 제도를 채택 중임.

  - 또한 교육부는 혁신적이고 현대화된 커리큘럼 팀을 설립하고 저명한 교수 및 전문가들을 구성해 공립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검사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함.

 

 ○ 2011년 정부는 교육수준의 향상과 교육과 관련하여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교사교육프로그램을 설립함.

 

 ○ 2012년에는 교육에 대한 국가예산지출이 2억14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남. 이는 2010년 1억2100만 달러, 2011년 1억2200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임. 정부는 2016년까지 연평균 2억1000만 달러에 가까운 지출이 이어질 것이라 발표함.

 

 ○ 차기 대통령이 유력한 호세 도밍고 아리아스(José Domingo Arias) 후보의 교육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과학 및 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정부부서의 설립과 파나마 대학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교육수준의 향상을 이루고자 함. 또한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임.

 

□ 시사점

 

 ○ 파나마에는 자국민 고용의무제도가 있어 직원의 90% 이상을 파나마인, 파나마인을 배우자로 둔 외국인 혹은 10년 이상 파나마에서 거주한 외국인으로 고용해야 함. 다국적기업 파나마 본부설립 장려법(Sede Empresarial Multinacional 이하 SEM)을 활용하면 관련제도를 면할 수 있지만 장려법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들은 자격미달인 파나마인 고용의무제도에 난색을 표하고 있음.

 

 ○ 파나마는 고급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영주권 취득가능국가를 늘려 고급인력 이민장려를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음.

 

 ○ 파나마 정부는 교육으로의 투자로 인한 즉각적인 개선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시스템 변화를 계획하고 있음.

  - 해외에서 파나마로 유입되는 고급인력의 수를 낮추고 인력난으로 인해 발생됐던 아웃소싱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파나마의 인건비가 타지역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으므로 개선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자격이 갖추어진다면 파나마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La prensa), 파나마 주간지(Capital), 세계경제포럼(W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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