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로드맵

- 인터넷 환경 열악 지역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시작 -

□ 개요

 ○ 불가리아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은 크게 3단계로 분류

  - 1단계(2012~2014년): 기초 단계로 불가리아 브로드밴드(Broadband) 로드맵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 2단계(2015~2017년): Aggregation Layer, Public Administration Network, Pilots in Satellite Projects

  - 3단계(2017~2020년): Broadband in Rural Areas, Access Network, Related Projects

 ○ 불가리아 정부가 2020년까지 구축하려는 초고속인터넷망 우선 순위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우선순위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정보통신교통부(MTITC)

□ 초고속인터넷 구축 프로젝트 본격 시작

 ○ 불가리아 정부는 1단계 초고속인터넷망 로드맵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E-Municipality 모델 구축이 이루어진 곳도 있음.

  - 지자체별로 제각기 다른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해 향후 통합모델 구축의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최근 정부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백본 구축을 위해 광케이블망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함.

  - 광케이블망 구축 지역은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총 2단계로 나뉨.

  - 1단계는 북부 불가리아 지역(바르나, 비딘, 브라짜, 로베쯔, 라즈그라드, 트로고비쉬테, 슈멘)과 남부 불가리아 지역(큐스텐딜, 빠자르쥑, 뻬르닉, 플로브디브, 스몰리얀, 스타라 자고라, 하스코보)이 포함됨.

  - 프로젝트 금액은 총 1600만 달러이고 입찰 발표는 10월 21일에 이루어짐.

  - 발주처는 정보통신부 산하 집행 기관인 ECNIS(Electronic Communication Networks and Information Systems ; www.esmis.government.bg/en)가 발표함.

  - 12월 2일 입찰제안서 제출은 이미 마감됐으며 광케이블 선정 업체 발표가 예정됨.

 ○ 불가리아 정부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은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공행정 서비스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임.

  - 공공행정 서비스에는 주로 대민서비스인 주민관리 기능(출생, 결혼, 사망 등록, 거주지 관리 기능)의 정보화 구현이 포함돼 있음.

  - 공공행정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 용이 및 서비스 질을 향상할 계획임.

□ 시사점

 ○ 불가리아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은 초기 단계이며 인터넷 환경 열악 지역에 광케이블망을 우선 구축하고 있음.

 ○ 초고속인터넷망 로드맵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어느 정도 진척돼 2014년부터는 2단계 공공행정서비스(Public Administration Network)와 위성을 이용한 무선인터넷망 구축 사업도 추진될 계획임.

 ○ 전자정부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국내 기업에 불가리아 초고속인터넷망 프로젝트는 눈여겨볼 시장임.

 ○ 다만, 불가리아 프로젝트는 모든 입찰서를 현지어로 준비해야 하며 입찰 공고 이후 마감시한이 최소 52일인 점을 감안하면 현지 유력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 없이는 단독 참가를 통한 입찰 수주는 매우 어려움.

 ○ 따라서 현지 출장을 통한 사전 시장조사가 꼭 필요하며 사전에 현지 유력 업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LOI 또는 MOU 체결을 신중히 검토해야 됨.

자료원: 불가리아 정보통신부(MTITC), KOTRA 소피아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