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시아계 유통업체, 한국 중저가 화장품 ‘인기 실감’

- 캐나다 대표 아시아계 슈퍼마켓 바이어, 한국 중저가 화장품 문의 지속 -

□ 캐나다 아시아 대표 식품점 화장품 사업 확대

 ○ 캐나다 최대의 아시아계 슈퍼마켓 체인인 T사는 캐나다 전역에 총 22개의 체인과 4개의 센터를 두고 있으며 동양 식품은 물론 현지 식품까지 취급함에 따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높은 식료품 체인점

 ○ 2012년 7월 T사는 매장 내에 별도로 미용 제품과 의약품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Shop in Shop 개념의 ‘Be Beauty' 1호점을 캐나다 서부 밴쿠버 Metrotown 지점에 선보였으며 12월에는 캐나다 동부 토론토에 2호점을 개점하고 현재 3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음.

 ○ 'Be Beaty' 매장은 캐나다 아시아 식품점 내 최초 현지화된 약국을 선보이며 스킨케어, 헤어케어, 보디케어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함.

T사 ‘Be Beauty‘ 1호점 개점 행사 모습

자료원: Canadian Grocer

 ○ T사는 화장품 및 기타 미용 제품을 찾는 동양인 고객을 위해 고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화장품을 많이 선보임에 따라 중국계를 비롯한 동양계 고객에게서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 지속적으로 'Be Beauty‘ 개점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힘.

 ○ 현재 ‘Be Beauty'내 입점해 있는 대표 브랜드는 대만, 홍콩 등지에서 인지도가 있는 중저가 브랜드로 현재 전용 진열대가 마련돼 있음.

‘Be Beauty'매장 대표 화장품 브랜드

'Be Beauty' 매장 내부 전경 및 브랜드 화장품 진열대

자료원: 무역관 촬영

□ 한국 중저가 화장품 제조사 접촉 희망

 ○ T사 화장품 바이어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계 및 동양계 고객들이 고국에서 유명한 한국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을 찾는 문의가 지속됨에 따라 제품 탐색을 서두르고 있다고 함.

  - T사 바이어에게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 비즈니스 논의가 진행 중이거나 수입 희망 한국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는 우선 총 12개이며 이외에도 입점 가능한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표명

 ○ T사는 화장품 바이어는 KOTRA 토론토 무역관에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를 문의했고 향후 T사 바이어 방한 시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와의 미팅 주선도 요청한 바 있음.

 ○ T사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는 캐나다 현지 한국 수입상 및 도매업체에 연락을 받고 있으나 원가 절감을 위해 제조사와 직거래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현재 T사에서는 신속히 한국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수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캐나다 보건부의 화장품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까다로워 비즈니스 논의 진행 시 주의가 필요

  - 캐나다 보건부 참고 사이트: http://www.hc-sc.gc.ca/cps-spc/cosmet-person/indust/require-exige/index-eng.php

 ○ T사는 2013년 초부터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나 화장품 브랜드 입점 조건에 있어 각 매장의 콘셉트에 따라 진열대 또는 매장 내 일부분에만 제품 진열이 가능하므로 주의와 동시에 사전 세부 논의가 필요

 ○ 현재 캐나다 전역에 총 3개 'Be Beauty' 매장이 있어 초도 거래 수량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T사는 캐나다 전역 22개 식품 매장에 추가로 'Be Beauty' 개점을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 화장품 제조사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