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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솔로데이, 1일 온라인쇼핑 매출 한화 7조 원 육박
  • 현장·인터뷰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3-11-24
  • 출처 : KOTRA

 

중국의 솔로데이, 1일 온라인쇼핑 매출 한화 7조 원 육박

- 주요 소비군은 20대 여성, 지역별로는 동부 연해도시 판매실적 높음 -

- 3대 인기제품은 여성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등 -

- 아직까지는 모바일보다 PC 온라인쇼핑이 대세 -

 

 

 

□ 중국의 ‘솔로데이’는 온라인 쇼핑대축제가 열리는 날

 

 ○ 중국식 ‘솔로데이’란

  - 우리나라의 빼빼로데이에 해당하는 양력 11월 11일로 중국어로는 ‘광꾼제(光棍)’ 즉 솔로의 날이라고 함.

  -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淘)가 2009년에 처음으로 광꾼제 기념일과 ‘쇼핑 바겐세일’ 개념을 연계해 “11․11. 쇼핑페스티벌(十一物狂欢节)” 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11월 11일 대대적인 온라인 할인 마케팅을 펼쳐왔음.

 

 ○ 이후 “11․11 쇼핑페스티벌”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했는데, 특히,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판매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 2009~2011년까지 5200만 위안, 9억3600만 위안, 33억6000만 위안이었던 것이 2012년 191억 위안, 2013년 350억 위안으로 기록적인 판매실적을 거둠.

  - 2013년 11월 11일 달성한 350억 위안(한화 약 6조900억 원) 판매량은 올 10월 일평균 중국 전체 사회소비품판매량(社品零售)의 50%를 초과하는 엄청난 규모임.

 

2009~2013년 "11․11. 쇼핑페스티벌” 판매증가 현황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수투왕(速途)

 

 ○ 올해는 솔로데이 온라인 판매 시작 1분 만에 톈마오(天猫; Tmall)의 판매액이 1억 위안을 돌파했고 타오바오 역시 1시간여 만에 7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음.

  - 톈마오와 타오바오는 모두 알리바바(阿里巴巴) 산하의 양대 쇼핑몰로 타오바오는 C2C 온라인쇼핑몰이고 텐마오는 B2C 전자상거래 사이트임.

  - 2013년 “11․11. 쇼핑페스티벌”에 참가한 업체 규모는 작년의 2배로 의류, 가구, 자동차, 미용, 유아용품, 식품, 도서 등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함.

  - 중국 브랜드뿐 아니라 NIKE, GAP, P&G, Belle, ODM, 3M, Yellowearth 등 글로벌 브랜드도 행사에 대거 참여함.

 

2013년 솔로데이 당일 톈마오 실시간 거래액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수투왕(速途)

 

□ ‘350억 위안’ 판매 기록 분석

 

  (성시별 판매실적) 주력 소비자는 주로 동부 연해도시에 집중됨.

  -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의 판매 비중이 각각 9.91%, 9.41%, 8.54%로 상위 1~3위를 차지함.

  - 그 뒤로 4위 상하이(7.4%), 5위 베이징(5.95%)에 이어 쓰촨성(5.48%), 산둥성(4.58%), 후베이성(4.41%), 후난성(4.02%), 허난성(3.98%) 순임.

 

성별 판매 비중

자료원: 수투왕(速途)

 

  (품목별 판매실적)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상품은 ‘여성 의류’, ‘휴대폰’, ‘화장품’ 등임.

  - 그밖에 디지털 부품, 남성 의류, 여성 신발, 간식, 자동차용품, 컴퓨터 부품 등 상품도 주요 판매 제품이었음.

 

인기 상품 순위

자료원: 수투왕(速途)

 

 ○ (온라인쇼핑몰 판매실적) 솔로데이 당일인 2013년 11월 11일, 0시부터 9시까지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톈마오가 1위를 차지함.

  - 톈마오는 이날 전체 온라인쇼핑몰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 64.9%의 비중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일 대비 829% 증가한 실적으로 가히 폭발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음.

  - 그밖에 징둥상청(京商城)이 15.9%로 2위를 기록, 이쉰(易迅), 아마존, 쑤닝(宁) 등도 순위에 올랐으나 1위인 톈마오와 비교하면 그 비중은 미미함.

 

(집계기준: 2013년 11월 11일 0시~9시까지의 누계 판매실적)

자료원: 수투왕(速途)

 

 ○ (성별 및 연령대별) 20대 여성 소비자가 판매 1등 공신

  - 여성 소비자가 67%, 남성 소비자가 33%로 7:3의 비중을 나타냄.

  -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4.8%로 절반 이상을 차지 30대 25.7%, 40대 11.3%, 50대 3.1% 순임. 그 밖에 19세 이하 연령대도 5.1% 구매 비중을 차지함.

 

성별 및 연령대별 소비 비중

자료원: 수투왕(速途)

 

□ 시사점

 

 ○ 시장 및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필요

  - 온라인쇼핑에서는 생활소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이 형성돼 있는바 향후 우리 기업 진출 시 주력 타깃지역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음.

  - 중국의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핵심 성공요소는 여전히 '가격'이므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임.

  - 타깃 소비군은 특히 중간계층의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젊은 여성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고객층임을 고려해 화장품, 여성의류,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 트렌드 분석 및 접근이 필요함.

 

 ○ 1일 쇼핑페스티벌 전후의 '판매 공백기'를 대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수립해야 함.

  - 당일 네티즌들의 과도한 소비로 인해 향후 한동안 온라인 쇼핑시장이 저조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은 이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수립해야 함.

  - 징둥상청(京商城)과 당당왕(当当网) 등은 톈마오(天猫)의 “쇼핑페스티벌”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며 이미 지난 10월부터 별도의 판촉 활동을 진행해옴.

 

 ○ 아직은 모바일보다 PC에 주력

  - 이번 쇼핑 페스티벌에서 모바일을 이용한 상품 검색이 많이 증가하긴 했으나 주문 전환율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PC를 기반으로 한 결제가 주로 이뤄짐.

  - 기업이 PC 고객을 관리하면서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혁신적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음.

 

 ○ 고객체험을 중시하고 '착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활동 추진

  - 이전의 “11․11. 쇼핑페스티벌”이 판매자 간 '가격전(戰)'이었다면 이번 솔로데이 온라인쇼핑은 '서비스戰, 정보戰, 물류戰'이 더해젔다고 할 수 있음.

  - 판매자는 경쟁력 지속을 위해서 품질이 보장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동시에 주문 및 배송 서비스 등 고객의 편의를 중시하는 판촉활동을 추진해야 함.

 

 

자료원: 수투왕(速途), 바이두(百度), NEW MARKETING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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