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가치 중시의 소비트렌드 변화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11-07
  • 출처 : KOTRA

 

일본, 가치 중시의 소비트렌드 변화

- 장기 불황 거치며 견실한 소비 정착, 플러스알파의 부가가치 추구 -

- 생활필수품이면서 품질이 좋은 물건으로 정신적 만족 추구 -

 

 

 

□ 일본 경기 회복으로 가계 수익 증가, 소비욕구 높아져

 

 ○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발족 이후 2인 이상 근로자세대의 실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한 양상을 보임.

 

 ○ 정기 수입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야근수당 등의 임시적 수입은 증가함. 또한, 올여름 상여금 또한 엔저효과로 인한 수출 관련 산업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 대비 6.1% 증가함.

  -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보너스 평균 타결액은 2년 만에 증가했고 버블경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수입과 소비 지출의 관계의 경우 2인 이상의 노동자 세대는 실수입의 증감률 평균치는 1.1% 증가, 소비지출은 2.0% 증가해 수입증가를 소비지출이 웃도는 ‘기대선행형 소비’ 형태를 보임.

 

 ○ 세대주의 연령별로 보면 소비지출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인 경우가 많았고, 소비욕구는 전체적으로 높아짐.

  - ‘기대선행 소비’의 강화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남. 50~60대(특히 60대)는 수입의 변화가 없음에도 소비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30세 미만은 가장 수입이 늘었음에도 비교적 약함.

  - 젊은 세대는 비정규직이 비교적 많고 경제상황의 영향을 받기 쉬워 수입 증가세는 높지만, 소비측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

 

□ 총무성 가계조사의 분야별로 본  ‘소비 특징’

 

 ○ 2인이상 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내역(총무성)을 ‘증감률 평균치’로 보면 ‘주거’와 ‘수도광열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지출액이 증가함.

 

2인이상 근로자가구 소비지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 추이

자료원: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

 

총무성 가계 조사를 통해 들여다본 각 분야의 소비동향

분야

소비동향

식재료

곡류에서 고기류, 유제품, 과일, 식재료, 조미료 등 모든 품목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함. 조금 비싸도 품질이 좋은 것을 고르는 경향이 있음. 이러한 경향은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짐.

주거

6~7월 큰 폭의 감소는 작년 부흥지원 및 주택 에코포인트제도 도입에 따라 설비 보수비 등이 증가한 것에 대한 반감 효과로 여겨짐.

가구 및 가사용품

세제 및 티슈 등의 가사용 소모품 및 가구, 가전, 가사서비스가 증가함. 경기가 호전되면서 내구재 소비가 증가함. 이 경향은 젊은층에서 강하게 나타남.

의복 및 신발

모든 연령대에서 ‘의류소비’가 증가함. 젊은 층에서는 바지 및 신발류 등 필수도가 높은 품목의 소비증가가 눈에 띔.

교통 및 통신

4월 이후 감소는 자동차 작년 에코카 보조금제도 도입으로 신차 구입이 증가한 부분의 반감 효과임. 통신비는 휴대전화 사용료 및 단말구입비가 전체적으로 증가함. 작년쯤부터 젊은 층에서 시작된 스마트폰 인기는 현재 고령층으로 옮겨감.

교양ㆍ오락

패키지여행 및 숙박료의 증가가 눈에 띔. 여행시장의 경기동향지수를 보면 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다소 비싸진 해외여행은 마이너스 경향를 보였으나, 국내여행은 4~6월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상승경향을 보임.

자료원: 일본 총무성 '가계조사'

 

□ 체감 경기호전에 따른 소비자의 ‘가치 중심’ 소비

 

 ○ 아베노믹스에 따른 체감경기의 호전에 따라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사치’를 즐기며 생활필수도가 높지 않은 제품도 소비하기 시작함.

 

 ○ 과거 1980년대 버블경기에 나타났던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브랜드제품이나 고급레스토랑 이용 증가는 나타나지 않음.

 

 ○ 기본적으로는 절약을 중시하지만, 가끔은 분수에 맞는 범위 안에서 ‘작은 사치’를 즐기고 고가품은 필수도가 높은 것부터 사는 등 안정적이고 신중한 자세로 ‘강약조절이 있는 소비’를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 고급 식재료 및 외식, 패션 등을 쉽게 손이 가는 가격으로 즐기면서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보내려는 ‘작은 사치’가 활발해짐.

 

 ○ 값비싼 제품 소비는 생활필요도가 높은 내구재 분야에서부터 진행 중인 특징이 보임.

 

 ○ 엔저로 비싸진 해외여행보다는 일본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등 ‘안정적이고 신중한 소비태도’도 엿보임.

 

□ 시사점

 

 ○ 일본 소비자들은 장기의 경기불황을 거치면서 소비자의 안목이 한층 엄격해짐. 최근 경기 호조로 소득이 소폭 상승했더라도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모습이 나타남. 퍼스트 패션, 패스트푸드와 같이 염가로 제공되는 고품질의 상품 및 서비스도 보급이 확대됨.

 

○ ‘돈이 없으니까 값싼 것을, 돈이 있으니까 비싼 것을 택하는 것’과 단순한 기준이 아니라 싼 물건에는 품질 및 기능성 등의 플러스알파의 부가가치를 요구하며 비싼 것에는 만족감 및 기대 등의 정신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금액의 균형을 생각함.

 

○ 우리나라의 소비재는 최근 비중이 높아진 주요 대일본 수출 품목 중 하나임. 일본의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주지하는 것도 성공적인 대일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음.

 

 

자료원: 총무성 가계조사 내용, MJ신문, 일본경제신문 등 종합, KOTRA 오사카 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가치 중시의 소비트렌드 변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